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아스플로와 원준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각각 6조 원, 13조 원 규모의 증거금이 몰렸다.
28일 마감된 아스플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청약증거금 6조3935억 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아스플로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 경쟁률은 2818대1이었으며 청약수량은 5억1148만 주로 나타났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142대1의 경쟁률을 보여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범위 1만천 원~2만2천 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2만5천 원으로 결정됐다.
아스플로는 반도체 공정가스 전문기업이다. 최초로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차 벤더사라는 점이 부각돼 관심을 받았다.
아스플로와 같은 날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열 처리 솔루션 전문기업 원준 청약에는 13조2525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청약 경쟁률은 1623대1이었으며 청약수량은 4억777만 주다.
앞서 15일과 16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464.10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원준 역시 공모가 희망범위(5만천 원~6만 원)를 뛰어넘어 6만5천 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아스플로와 원준은 모두 10월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