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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  2021-09-2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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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 생애

김회천은 한국남동발전 사장이다.

남동발전의 신재생에너지발전용량을 2034년까지 2021년의 10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1960년 10월20일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대광고등학교와 국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전력에 입사한 뒤 예산처장, 미래전략처장, 기획처장, 관리본부장을 지냈다.

경영지원부사장을 끝으로 한국전력을 떠난 뒤 가천대학교 에너지IT학과 연구교수로 일하다 한국남동발전 사장 공모를 통해 사장에 선임됐다.

기획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겸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김회천은 남동발전의 신재생에너지발전용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김회천은 2021년 8월10일 남동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34년까지 10GW까지 확대하는 ‘신재생에너지 비전3430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내놓은 계획은 2034년까지 33조4천억 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기존 1GW에서 10GW까지 확대하고 전체 설비용량에서 신재생에너지발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30%까지 늘린다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서남해 해상 12곳에서 5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완도금일 해상풍력 등 1.3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은 2022년 공사에 들어간다.

남동발전은 고흥호 수상태양광, 해창만 수상태양광, 새만금 육상태양광 등의 시설도 짓고 있으며 150MW 규모의 주민참여형 신안태양광발전사업은 준공을 앞두고 있다.
▲ 한국남동발전 실적.
△수익성 악화
김회천은 해마다 악화하고 있는 남동발전의 실적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남동발전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473억 원, 영업손실 780억 원, 순손실 1447억 원을 냈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9.7%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남동발전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남동발전은 2016년 영업이익 8340억 원을 낸 뒤 2017년 2706억 원, 2018년 1567억 원, 2019년 1249억 원을 냈다.

순이익도 2016년 4799억 원, 2017년 1756억 원, 2018년 296억 원, 2019년 326억 원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부채와 부채비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7년 부채총계는 4조5208억 원이었지만 해마다 부채가 늘면서 2020년에는 6조6048억 원까지 늘었다.

부채비율도 꾸준히 늘어 2017년 97.16%에서 2020년 135.15%까지 증가했다.

△ESG경영 강화
김회천은 남동발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체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2021년 9월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서 에너지전문가들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제1회 탄소중립 미래포럼’을 열었다.

탄소중립 미래포럼은 남동발전의 탄소중립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대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회천은 2021년 8월에는 남동발전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확정하기도 했다.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저탄소 에너지 전환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기술 개발과 상용화 △미래 신기술 개발 △에너지효율 혁신 △탄소흡수원 개발 등을 설정했다.

김회천은 2050년까지 수소,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을 전체 발전용량의 80%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2046년 이전에는 완전한 탈석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회천은 2021년 7월에는 환경설비 개선사업 등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사업을 위한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ESG채권은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을 개선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2021년 7월에는 사장 직속기구로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탄소중립추진위원회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회사의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점검·평가하는 기구다.

김회천은 탄소중립추진위원회에 효율혁신, 수소·신재생, 액화천연가스 전환, 탄소감축 신기술 등 4개 분과와 재무 리스크 관리 및 인력양성·재배치 등을 지원하는 탄소경영지원분과를 설치했다.

△발전소 안전 강화
김회천은 남동발전 사장에 취임하면서 경영방침으로 ‘안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내세웠다.

이에 남동발전은 2021년 7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2022년부터 시행 예정) 준수를 위한 전략과제와 중점추진과제, 세부실행과제 등을 토대로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했다.

남동발전은 종합안전대책 과제들이 발전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대책별 담당자를 지정해 빠르게 추진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김회천은 2021년 7월 협력기업들과 ‘안전 최우선 경영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회천은 협약식에서 “안전은 잠들기 쉽기 때문에 항상 깨어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함께 만들어 나가야 된다”며 “협력기업 대표들이 남동발전의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에 발맞추어 경영진과 근로자가 함께 실천하고 소통하는 안전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폐기물 에너지발전 추진
김회천은 영국에서 폐기물을 소각한 뒤 전기나 열에너지로 전환해 이용하는 폐기물 에너지발전사업(EfW)을 추진한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2024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영국 노스요코셔주에 위치한 넵턴 지역에 11.2MW 규모의 발전시설을 건설해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4년 완공되면 30년 동안 운영한다.

이 사업에는 약 157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가운데 남동발전은 약 472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폐기물 에너지발전사업은 산업현장이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연성 폐자원을 열분해해서 가스화하거나 소각한 뒤 에너지로 전환하는 발전사업을 말한다. 

폐자원을 이용해 전력과 열을 공급할 뿐 아니라 폐기물 매립지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남동발전은 영국에서 폐기물 에너지발전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폐기물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새로운 분야에 진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업경험을 지적자산화해서 국내외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발전소 유치 공모 진행
김회천은 발전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발전소 건설부지를 발전사 주도로 선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의 신청을 받아 마련하는 방식을 택했다.

남동발전은 2021년 8월 폐쇄를 앞둔 삼천포석탄화력발전소 3, 4호기를 대체할 액화천연가스발전소의 건설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6곳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해 경상남도 고성군을 최종 사업지로 꼽았다.

남동발전은 앞서 2021년 5월부터 지자체 10여 곳에 액화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한 뜻이 있는지를 묻는 문서를 보냈다.

이후 남동발전은 지자체 6곳으로부터 유치 의향서를 접수받아 지자체와 주민, 지방의회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2021년 6월 말 남동발전은 주민과 지방의회로부터 절반 이상의 동의를 확보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 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사업지를 선택했다.

남동발전이 발전소 건설부지를 스스로 찾아 직접 선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를 상대로 공모를 진행하게 된 것은 그동안 주민 반발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남동발전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폐쇄가 예정된 삼천포석탄화력발전소 3, 4호기를 대체할 액화천연가스발전소를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건설하려고 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주거단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발하고 당초 발전소 건설을 반겼던 대구시마저 주민들의 반대에 한발 물러서자 발전소 건설이 무산됐다.

김회천은 앞으로 추진하게 될 석탄화력발전소 대체부지 확보도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동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입지 선정은 정부의 친환경에너지정책에 따라 천연가스발전소로 전환하는 데 있어 부지선정의 모범사례"라며 "주민과 의회의 과반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진행하는 만큼 사업 추진에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오른쪽)이 2021년 4월26일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사장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 사장 취임
김회천은 2021년 4월 한국남동발전 사장에 취임했다.

당시 남동발전 사장 공모에는 5명의 후보자가 지원했다. 업계에서는 후보자 가운데 김회천을 유력한 사장후보자로 꼽았다.

남동발전의 역대 사장을 살펴보면 주로 김회천과 같은 한국전력 출신이 사장으로 임명돼왔다.

역대 8명의 사장 가운데 5명이 한국전력 출신이고 나머지 3명은 대한통운과 삼성코닝정밀소재 등 기업인 출신이다.

김회천은 남동발전 사장으로 취임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 ‘안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업’의 세 가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김회천은 취임사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기존 화력발전 사업의 효율성 향상,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경영실천, 합리적 인사, 신뢰와 협력의 노사문화 구축, 상생의 에너지 생태계 구축,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략적 진출 등 6개 사항에 관해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물적분할돼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시장형 공기업이다. 본사는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다.

2021년 6월 기준으로 9280MW 규모의 발전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전체 발전용량 가운데 7.1%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재직 시절
김회천은 예산처장, 기획처장 등 한국전력공사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0년 원주지점장으로 일할 때 ‘정전 제로화 운동’을 통한 정전 예방운동을 벌였다.

적외선 열화상 측정기, 고주파 진단기, 광학 쌍안경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전력설비 8천기를 점검하고 노후 및 열화기자재 350기를 교체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5년 남서울지역본부장에 임명됐다. 남서울지역은 강남 등 서울에서 기업체 및 주거밀집지역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핵심지역이다.

2018년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부서별 업무역량을 확대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5인 부사장체제를 도입했는데 이때 관리본부장으로 일하던 김회천을 경영지원부사장에 임명했다.

김회천은 경영지원부사장으로 일하며 인사, 노무, 안전분야부터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설립 및 상생발전업무까지 모든 업무를 총괄 관리했다.

한국전력 본사의 나주 이전과 에너지기업 유치를 위한 에너지밸리 조성에 힘을 기울여 2019년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고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설립을 위한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김회천은 2020년 9월 한국전력에서 퇴사한 뒤 가천대학교 에너지IT학과 연구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김회천의 퇴임식에서 “35년 동안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훌륭한 정책 전문가였다”며 “항상 겸손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 비전과 과제
▲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오른쪽)이 2021년 7월8일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서 협력기업 경영진과 함께 '안전 최우선 경영협약'을 맺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김회천은 정부정책과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발맞춰 남동발전의 신재생에너지발전용량을 끌어올려야 한다.

남동발전은 2021년 기준으로 1GW 수준인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을 2034년까지 10G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회천은 2034년까지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을 전체 발전용량의 3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2020년 남동발전의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의 25.8%보다 비중을 더 늘린 것이다.

김회천은 갈수록 악화하는 남동발전의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

발전공기업 사장들은 ‘전력시장 개편 및 수익성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방안을 찾고 있다.

발전공기업들은 태스크포스를 통해 2021년 상반기 안에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정부와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안전사고 발생이 잦은 발전소 현장의 안전도 강화해야 한다.

남동발전에서는 화물차 운전기사가 2020년 11월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혼자 석탄회(석탄 연소 후 잔류물)를 차에 싣는 작업을 하다가 발을 헛디뎌 4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발전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 9월까지 발생한 남동발전의 안전사고는 36건으로 같은 기간 서부발전 16건, 남부발전 13건, 동서발전 8건에 비교해 발생건수가 많았다.

◆ 평가
▲ 김회천 한국전력공사 경영지원부사장(오른쪽)이 2019년 12월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위문금 2천만 원을 전달하고 남영신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사령관(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뛰어난 기획력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다양한 업무성과를 거뒀다.

한국전력 본사의 나주 이전과 에너지기업 유치를 통한 에너지밸리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설립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

겸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말을 듣는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2018년 한국전력 상임이사에 함께 임명됐다. 박형덕은 김회천과 마찬가지로 강원도 출신이며 2021년 4월 나란히 발전공기업 사장에 취임했다.

취미는 등산이다.

◆ 사건사고
▲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가운데)이 2021년 4월30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분당발전본부를 찾아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화물차 운전기사 사망사고
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화물차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0년 11월28일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는 하청노동자가 혼자 석탄회(석탄 연소 후 잔류물)를 차에 싣는 작업을 하다가 발을 헛디뎌 4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남동발전과 화물차 노동자 유가족, 공공운수노조는 2020년 12월15일 유족 합의서와 재발 방지대책 합의서, 부속합의서 등 3개 합의서를 작성했다.

사망사고 재발방지대책합의서에는 △화물노동자에게 상‧하차업무 전가 금지 △안전인력 충원 △안전계단과 안전통로 보강 및 안전발판, 추락 방지설비, 안전블록 등 설치 △특급 마스크, 안전모, 안전띠 등 안전장비 비치 등이 담겼다.

남동발전이 화물차 노동자 사망사고의 원인과 재발 방지대책을 다른 발전자회사 4곳에 문서로 공유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남동발전은 이 합의에 따라 화물차 노동자 복지 개선을 위해 2천만 원을 투자하고 2021년 상반기까지 구급차와 응급구조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공공운수노조는 “합의서에 원청인 남동발전 측에 죽음에 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담아내지는 못했다”며 “이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쟁취를 위한 공공운수노조의 과제로 온전히 남았다”고 말했다.

◆ 경력
▲ 김회천 한국전력공사 경영지원부사장(왼쪽)이 2019년 11월20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다.

2008년 한국전력공사 경영연구소 영업재무연구그룹장을 맡았다.

2009년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원주지점장에 임명됐다.

2010년 한국전력공사 기획처 사업계획팀장으로 일했다.

2012년 한국전력공사 예산처장에 올랐다.

2013년 한국전력공사 미래전략처장을 맡았다.

2013년 한국전력공사 기획처장에 임명됐다.

2014년 한국전력공사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다.

2016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장에 올랐다.

2016년 한국전력공사 관리본부장에 임명됐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전력공사 경영지원부사장(상임이사)으로 일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전력공사 윤리준법위원회 위원으로 근무했다.

2020년 한국전력공사에서 퇴사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가천대학교 에너지IT학과 연구교수로 일했다.

2021년 제8대 한국남동발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78년 대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국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백문화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20년 6월24일 국가재난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추천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 기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를 보면 2021년 한국남동발전 상임기관장 연봉으로 1억4511만 원이 책정됐다. 예산에는 경영평가 성과급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1년 7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개내역을 보면 본인과 배우자, 부친과 모친, 장남과 장녀 명의로 모두 36억33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20년보다 4억6333만 원이 증가했다.

육군 중위로 만기 전역했다.

◆ 어록
▲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오른쪽)과 백두현 고성군수가 2021년 8월9일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남동발전 본사에서 삼천포화력 3, 4호기를 대체하는 천연가스발전소 건립 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고성군>
“이번 성과가 한국남동발전의 품질경영활동을 한 단계 더 성숙시키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 현장개선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품질 좋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 (2021/08/30,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남동발전의 8개 분임조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에서 석탄발전 비중이 가장 높은 남동발전이 탄소 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 이행목표를 담은 로드맵을 국내 최초로 수립한 것은 커다란 진전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이행과정에서 자초자산 발생 등 많은 어려움이 발생 할 수도 있지만 전사적 자원과 모든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고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남동발전이 선두에 서겠다.” (2021/08/04, 2050 한국남동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확정하면서)

“탄소포집, 수소신재생 기술 등 미래신기술을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접목하여 탄소중립을 완수할 수 있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의 현재, 미래세대를 책임질 중대한 사명임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2021/07/12, 탄소중립추진위원회에서)

“안전은 잠들기 쉽기 때문에 항상 깨어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함께 만들어 나가야 된다. 여기에 참석하신 협력기업 대표님들이 남동발전의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에 발맞추어 경영진과 근로자가 함께 실천하고 소통하는 안전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2021/07/08, 협력기업과 안전 최우선 경영협약을 맺으면서)

“탄소중립은 에너지대전환의 트렌드 속에 에너지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이자 지속가능경영 및 ESG경영 실현을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다.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2050 탄소 넷 제로 달성을 위한 전사적 자원과 역량을 투입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공기업이 되겠다.” (2021/07/01,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3사가 보유한 기술력, 개발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여 대한민국의 해상풍력산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2021/06/07, 베스타스·씨에스윈드와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으로 공공기관 직원의 의무와 책임이 강화된 만큼 윤리청렴인식의 재무장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솔선수범 하겠다.” (2021/05/11, 임직원 직무청렴선서식에서)

“앞으로 현장을 자주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고 개선점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석탄화력 비중이 높은 우리 회사는 현재 에너지전환이라는 어려움과 마주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은 결국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현장경영을 펼치겠다.” (2021/04/30, 남동발전의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의 파고 속에서 많은 도전과 과제에 직면하고 있고 우리회사 또한 예외가 아니다. 탈석탄과 저탄소 움직임이 빨리자고 ESG 투자와 디지털 혁신의 요구도 커져가고 있으며 안전한 일터에 관한 사회적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남동가족 모두가 하나 돼 역량을 결집하면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리더’가 되리라 생각한다.” (2021/04/27, 한국남동발전 사장 취임사에서)

“35년 동안 동고동락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한국전력에서 인생의 오랜 시간을 보내며 습득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쓸 계획이다.” (2020/09/14,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퇴임식에서)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한 노력은 확실한 투자로 인식될 것이며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2019/11/20,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대표 공기업으로서 기금 조성 단계부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금이 적기에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재단의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 (2019/11/20,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식에서)

“수출계약 체결을 통해 중소기업과 해외 파트너들이 더욱 번창하길 기원하면 한국전력은 앞으로 전력분야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9/11/08,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에서)

“한국전력은 공공의 이익과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종합계획을 지난해 수립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빛으로 세상을 여는 한전’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해 왔다. 우리나나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롭게 추구해 나가겠다.” (2019/05/31, 한국전력 제1차 사회적가치위원회에서)

“EHS(환경, 건강, 안전)는 경영의 기본이며 타협이 있어서는 안된다. 사장의 경영철학을 한국전력 뿐만 아니라 협력회사,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공유하고 실천토록 하는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 (2018/06/19, 안전관리책임자 워크숍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빅데이터를 축적한 한국전력공사가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겠다.” (2017/06/30, 동아고용어젠다포럼에서)

“신속 정확한 업무처리로 최고의 전력 서비스를 제공, 지역사회로부터 확고한 신뢰와 애정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신규수요 창출을 위한 공공부문 사업투자 예산에 중점을 둬 지역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2009/12/22, 한국전력공사 원주지점장에 오르면서)

◆ 경영활동의 공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김회천은 남동발전의 신재생에너지발전용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김회천은 2021년 8월10일 남동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34년까지 10GW까지 확대하는 ‘신재생에너지 비전3430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내놓은 계획은 2034년까지 33조4천억 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기존 1GW에서 10GW까지 확대하고 전체 설비용량에서 신재생에너지발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30%까지 늘린다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서남해 해상 12곳에서 5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완도금일 해상풍력 등 1.3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은 2022년 공사에 들어간다.

남동발전은 고흥호 수상태양광, 해창만 수상태양광, 새만금 육상태양광 등의 시설도 짓고 있으며 150MW 규모의 주민참여형 신안태양광발전사업은 준공을 앞두고 있다.
▲ 한국남동발전 실적.
△수익성 악화
김회천은 해마다 악화하고 있는 남동발전의 실적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남동발전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473억 원, 영업손실 780억 원, 순손실 1447억 원을 냈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9.7%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남동발전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남동발전은 2016년 영업이익 8340억 원을 낸 뒤 2017년 2706억 원, 2018년 1567억 원, 2019년 1249억 원을 냈다.

순이익도 2016년 4799억 원, 2017년 1756억 원, 2018년 296억 원, 2019년 326억 원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부채와 부채비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7년 부채총계는 4조5208억 원이었지만 해마다 부채가 늘면서 2020년에는 6조6048억 원까지 늘었다.

부채비율도 꾸준히 늘어 2017년 97.16%에서 2020년 135.15%까지 증가했다.

△ESG경영 강화
김회천은 남동발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체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2021년 9월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서 에너지전문가들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제1회 탄소중립 미래포럼’을 열었다.

탄소중립 미래포럼은 남동발전의 탄소중립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대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회천은 2021년 8월에는 남동발전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확정하기도 했다.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저탄소 에너지 전환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기술 개발과 상용화 △미래 신기술 개발 △에너지효율 혁신 △탄소흡수원 개발 등을 설정했다.

김회천은 2050년까지 수소,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을 전체 발전용량의 80%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2046년 이전에는 완전한 탈석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회천은 2021년 7월에는 환경설비 개선사업 등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사업을 위한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ESG채권은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을 개선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2021년 7월에는 사장 직속기구로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탄소중립추진위원회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회사의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점검·평가하는 기구다.

김회천은 탄소중립추진위원회에 효율혁신, 수소·신재생, 액화천연가스 전환, 탄소감축 신기술 등 4개 분과와 재무 리스크 관리 및 인력양성·재배치 등을 지원하는 탄소경영지원분과를 설치했다.

△발전소 안전 강화
김회천은 남동발전 사장에 취임하면서 경영방침으로 ‘안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내세웠다.

이에 남동발전은 2021년 7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2022년부터 시행 예정) 준수를 위한 전략과제와 중점추진과제, 세부실행과제 등을 토대로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했다.

남동발전은 종합안전대책 과제들이 발전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대책별 담당자를 지정해 빠르게 추진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김회천은 2021년 7월 협력기업들과 ‘안전 최우선 경영협약’을 맺기도 했다.

김회천은 협약식에서 “안전은 잠들기 쉽기 때문에 항상 깨어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함께 만들어 나가야 된다”며 “협력기업 대표들이 남동발전의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에 발맞추어 경영진과 근로자가 함께 실천하고 소통하는 안전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폐기물 에너지발전 추진
김회천은 영국에서 폐기물을 소각한 뒤 전기나 열에너지로 전환해 이용하는 폐기물 에너지발전사업(EfW)을 추진한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2024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영국 노스요코셔주에 위치한 넵턴 지역에 11.2MW 규모의 발전시설을 건설해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4년 완공되면 30년 동안 운영한다.

이 사업에는 약 157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가운데 남동발전은 약 472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폐기물 에너지발전사업은 산업현장이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연성 폐자원을 열분해해서 가스화하거나 소각한 뒤 에너지로 전환하는 발전사업을 말한다. 

폐자원을 이용해 전력과 열을 공급할 뿐 아니라 폐기물 매립지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남동발전은 영국에서 폐기물 에너지발전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폐기물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새로운 분야에 진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업경험을 지적자산화해서 국내외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발전소 유치 공모 진행
김회천은 발전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발전소 건설부지를 발전사 주도로 선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의 신청을 받아 마련하는 방식을 택했다.

남동발전은 2021년 8월 폐쇄를 앞둔 삼천포석탄화력발전소 3, 4호기를 대체할 액화천연가스발전소의 건설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6곳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해 경상남도 고성군을 최종 사업지로 꼽았다.

남동발전은 앞서 2021년 5월부터 지자체 10여 곳에 액화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한 뜻이 있는지를 묻는 문서를 보냈다.

이후 남동발전은 지자체 6곳으로부터 유치 의향서를 접수받아 지자체와 주민, 지방의회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2021년 6월 말 남동발전은 주민과 지방의회로부터 절반 이상의 동의를 확보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 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사업지를 선택했다.

남동발전이 발전소 건설부지를 스스로 찾아 직접 선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를 상대로 공모를 진행하게 된 것은 그동안 주민 반발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남동발전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폐쇄가 예정된 삼천포석탄화력발전소 3, 4호기를 대체할 액화천연가스발전소를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건설하려고 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주거단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발하고 당초 발전소 건설을 반겼던 대구시마저 주민들의 반대에 한발 물러서자 발전소 건설이 무산됐다.

김회천은 앞으로 추진하게 될 석탄화력발전소 대체부지 확보도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동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입지 선정은 정부의 친환경에너지정책에 따라 천연가스발전소로 전환하는 데 있어 부지선정의 모범사례"라며 "주민과 의회의 과반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진행하는 만큼 사업 추진에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오른쪽)이 2021년 4월26일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사장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 사장 취임
김회천은 2021년 4월 한국남동발전 사장에 취임했다.

당시 남동발전 사장 공모에는 5명의 후보자가 지원했다. 업계에서는 후보자 가운데 김회천을 유력한 사장후보자로 꼽았다.

남동발전의 역대 사장을 살펴보면 주로 김회천과 같은 한국전력 출신이 사장으로 임명돼왔다.

역대 8명의 사장 가운데 5명이 한국전력 출신이고 나머지 3명은 대한통운과 삼성코닝정밀소재 등 기업인 출신이다.

김회천은 남동발전 사장으로 취임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 ‘안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업’의 세 가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김회천은 취임사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기존 화력발전 사업의 효율성 향상,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경영실천, 합리적 인사, 신뢰와 협력의 노사문화 구축, 상생의 에너지 생태계 구축,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략적 진출 등 6개 사항에 관해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물적분할돼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시장형 공기업이다. 본사는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다.

2021년 6월 기준으로 9280MW 규모의 발전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전체 발전용량 가운데 7.1%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재직 시절
김회천은 예산처장, 기획처장 등 한국전력공사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0년 원주지점장으로 일할 때 ‘정전 제로화 운동’을 통한 정전 예방운동을 벌였다.

적외선 열화상 측정기, 고주파 진단기, 광학 쌍안경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전력설비 8천기를 점검하고 노후 및 열화기자재 350기를 교체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5년 남서울지역본부장에 임명됐다. 남서울지역은 강남 등 서울에서 기업체 및 주거밀집지역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핵심지역이다.

2018년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부서별 업무역량을 확대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5인 부사장체제를 도입했는데 이때 관리본부장으로 일하던 김회천을 경영지원부사장에 임명했다.

김회천은 경영지원부사장으로 일하며 인사, 노무, 안전분야부터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설립 및 상생발전업무까지 모든 업무를 총괄 관리했다.

한국전력 본사의 나주 이전과 에너지기업 유치를 위한 에너지밸리 조성에 힘을 기울여 2019년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고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설립을 위한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김회천은 2020년 9월 한국전력에서 퇴사한 뒤 가천대학교 에너지IT학과 연구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김회천의 퇴임식에서 “35년 동안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훌륭한 정책 전문가였다”며 “항상 겸손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 비전과 과제
▲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오른쪽)이 2021년 7월8일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서 협력기업 경영진과 함께 '안전 최우선 경영협약'을 맺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김회천은 정부정책과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발맞춰 남동발전의 신재생에너지발전용량을 끌어올려야 한다.

남동발전은 2021년 기준으로 1GW 수준인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을 2034년까지 10G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회천은 2034년까지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을 전체 발전용량의 3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2020년 남동발전의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의 25.8%보다 비중을 더 늘린 것이다.

김회천은 갈수록 악화하는 남동발전의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

발전공기업 사장들은 ‘전력시장 개편 및 수익성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방안을 찾고 있다.

발전공기업들은 태스크포스를 통해 2021년 상반기 안에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정부와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안전사고 발생이 잦은 발전소 현장의 안전도 강화해야 한다.

남동발전에서는 화물차 운전기사가 2020년 11월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혼자 석탄회(석탄 연소 후 잔류물)를 차에 싣는 작업을 하다가 발을 헛디뎌 4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발전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 9월까지 발생한 남동발전의 안전사고는 36건으로 같은 기간 서부발전 16건, 남부발전 13건, 동서발전 8건에 비교해 발생건수가 많았다.


◆ 평가
▲ 김회천 한국전력공사 경영지원부사장(오른쪽)이 2019년 12월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위문금 2천만 원을 전달하고 남영신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사령관(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뛰어난 기획력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다양한 업무성과를 거뒀다.

한국전력 본사의 나주 이전과 에너지기업 유치를 통한 에너지밸리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설립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

겸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말을 듣는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2018년 한국전력 상임이사에 함께 임명됐다. 박형덕은 김회천과 마찬가지로 강원도 출신이며 2021년 4월 나란히 발전공기업 사장에 취임했다.

취미는 등산이다.

◆ 사건사고
▲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가운데)이 2021년 4월30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분당발전본부를 찾아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화물차 운전기사 사망사고
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화물차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0년 11월28일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는 하청노동자가 혼자 석탄회(석탄 연소 후 잔류물)를 차에 싣는 작업을 하다가 발을 헛디뎌 4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남동발전과 화물차 노동자 유가족, 공공운수노조는 2020년 12월15일 유족 합의서와 재발 방지대책 합의서, 부속합의서 등 3개 합의서를 작성했다.

사망사고 재발방지대책합의서에는 △화물노동자에게 상‧하차업무 전가 금지 △안전인력 충원 △안전계단과 안전통로 보강 및 안전발판, 추락 방지설비, 안전블록 등 설치 △특급 마스크, 안전모, 안전띠 등 안전장비 비치 등이 담겼다.

남동발전이 화물차 노동자 사망사고의 원인과 재발 방지대책을 다른 발전자회사 4곳에 문서로 공유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남동발전은 이 합의에 따라 화물차 노동자 복지 개선을 위해 2천만 원을 투자하고 2021년 상반기까지 구급차와 응급구조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공공운수노조는 “합의서에 원청인 남동발전 측에 죽음에 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담아내지는 못했다”며 “이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쟁취를 위한 공공운수노조의 과제로 온전히 남았다”고 말했다.


◆ 경력
▲ 김회천 한국전력공사 경영지원부사장(왼쪽)이 2019년 11월20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다.

2008년 한국전력공사 경영연구소 영업재무연구그룹장을 맡았다.

2009년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원주지점장에 임명됐다.

2010년 한국전력공사 기획처 사업계획팀장으로 일했다.

2012년 한국전력공사 예산처장에 올랐다.

2013년 한국전력공사 미래전략처장을 맡았다.

2013년 한국전력공사 기획처장에 임명됐다.

2014년 한국전력공사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다.

2016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장에 올랐다.

2016년 한국전력공사 관리본부장에 임명됐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전력공사 경영지원부사장(상임이사)으로 일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전력공사 윤리준법위원회 위원으로 근무했다.

2020년 한국전력공사에서 퇴사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가천대학교 에너지IT학과 연구교수로 일했다.

2021년 제8대 한국남동발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78년 대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국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백문화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20년 6월24일 국가재난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추천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 기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를 보면 2021년 한국남동발전 상임기관장 연봉으로 1억4511만 원이 책정됐다. 예산에는 경영평가 성과급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1년 7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개내역을 보면 본인과 배우자, 부친과 모친, 장남과 장녀 명의로 모두 36억33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20년보다 4억6333만 원이 증가했다.

육군 중위로 만기 전역했다.


◆ 어록
▲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오른쪽)과 백두현 고성군수가 2021년 8월9일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남동발전 본사에서 삼천포화력 3, 4호기를 대체하는 천연가스발전소 건립 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고성군>
“이번 성과가 한국남동발전의 품질경영활동을 한 단계 더 성숙시키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 현장개선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품질 좋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 (2021/08/30,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남동발전의 8개 분임조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에서 석탄발전 비중이 가장 높은 남동발전이 탄소 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 이행목표를 담은 로드맵을 국내 최초로 수립한 것은 커다란 진전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이행과정에서 자초자산 발생 등 많은 어려움이 발생 할 수도 있지만 전사적 자원과 모든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고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남동발전이 선두에 서겠다.” (2021/08/04, 2050 한국남동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확정하면서)

“탄소포집, 수소신재생 기술 등 미래신기술을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접목하여 탄소중립을 완수할 수 있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의 현재, 미래세대를 책임질 중대한 사명임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2021/07/12, 탄소중립추진위원회에서)

“안전은 잠들기 쉽기 때문에 항상 깨어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함께 만들어 나가야 된다. 여기에 참석하신 협력기업 대표님들이 남동발전의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에 발맞추어 경영진과 근로자가 함께 실천하고 소통하는 안전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2021/07/08, 협력기업과 안전 최우선 경영협약을 맺으면서)

“탄소중립은 에너지대전환의 트렌드 속에 에너지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이자 지속가능경영 및 ESG경영 실현을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다.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2050 탄소 넷 제로 달성을 위한 전사적 자원과 역량을 투입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공기업이 되겠다.” (2021/07/01,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3사가 보유한 기술력, 개발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여 대한민국의 해상풍력산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2021/06/07, 베스타스·씨에스윈드와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으로 공공기관 직원의 의무와 책임이 강화된 만큼 윤리청렴인식의 재무장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솔선수범 하겠다.” (2021/05/11, 임직원 직무청렴선서식에서)

“앞으로 현장을 자주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고 개선점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석탄화력 비중이 높은 우리 회사는 현재 에너지전환이라는 어려움과 마주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은 결국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현장경영을 펼치겠다.” (2021/04/30, 남동발전의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의 파고 속에서 많은 도전과 과제에 직면하고 있고 우리회사 또한 예외가 아니다. 탈석탄과 저탄소 움직임이 빨리자고 ESG 투자와 디지털 혁신의 요구도 커져가고 있으며 안전한 일터에 관한 사회적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남동가족 모두가 하나 돼 역량을 결집하면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리더’가 되리라 생각한다.” (2021/04/27, 한국남동발전 사장 취임사에서)

“35년 동안 동고동락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한국전력에서 인생의 오랜 시간을 보내며 습득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쓸 계획이다.” (2020/09/14,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퇴임식에서)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한 노력은 확실한 투자로 인식될 것이며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2019/11/20,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대표 공기업으로서 기금 조성 단계부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금이 적기에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재단의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 (2019/11/20,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식에서)

“수출계약 체결을 통해 중소기업과 해외 파트너들이 더욱 번창하길 기원하면 한국전력은 앞으로 전력분야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9/11/08,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에서)

“한국전력은 공공의 이익과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종합계획을 지난해 수립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빛으로 세상을 여는 한전’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해 왔다. 우리나나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롭게 추구해 나가겠다.” (2019/05/31, 한국전력 제1차 사회적가치위원회에서)

“EHS(환경, 건강, 안전)는 경영의 기본이며 타협이 있어서는 안된다. 사장의 경영철학을 한국전력 뿐만 아니라 협력회사,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공유하고 실천토록 하는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 (2018/06/19, 안전관리책임자 워크숍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빅데이터를 축적한 한국전력공사가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겠다.” (2017/06/30, 동아고용어젠다포럼에서)

“신속 정확한 업무처리로 최고의 전력 서비스를 제공, 지역사회로부터 확고한 신뢰와 애정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신규수요 창출을 위한 공공부문 사업투자 예산에 중점을 둬 지역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2009/12/22, 한국전력공사 원주지점장에 오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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