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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사장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  2021-09-1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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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철 현대제뉴인 각자대표이사 사장.

◆ 생애

조영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의 각자대표이사 사장이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오랫동안 현대중공업 계열사의 재무 관련 업무를 담당해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2021년 인수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시너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61년 5월에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현대오일뱅크로 자리를 옮겨 재무부분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현대중공업 기업공개(IPO)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중대한 재무적 변화 시기에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수년 동안 기업설명회(IR)를 담당하면서 부드러우면서도 강단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여줬다. 

◆ 경영활동의 공과
 
△현대제뉴인 초대 대표이사 선임
현대제뉴인은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기 위해 2021년 1월에 특수목적법인으로 설립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국내외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자 2021년 7월28일 대표이사 선임하면서 현대제뉴인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현대제뉴인은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가 된다.

조영철과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함께 각자대표이사에 올랐다.

조영철은 재무 분야 전문성을 갖춘 경영인으로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효율적 통합을 이끌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최상위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제뉴인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현대제뉴인은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로 현대건설기계의 지분 33.12%,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 34.97%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제뉴인은 2021년 8월25일 IR 컨퍼런스에서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재편방안을 발표했다.

사업재편은 △현대제뉴인 산업차량사업 인수 △현대건설기계 해외생산법인 지분 취득 △두산인프라코어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실시 등 3가지 방향으로 이뤄진다.

현대제뉴인은 2021년 12월 현대건설기계로부터 지게차 등을 생산하는 산업차량사업을 인수한 뒤 직접 투자하고 육성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중국 및 브라질의 건설장비 해외법인을 인수해 현지시장에 적합한 전략적 영업과 생산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코어모션 A/S부분도 흡수합병함으로써 부품 판매에 따른 수익을 재투자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러한 사업구조의 개편을 통해 현대제뉴인은 두 회사의 경영 효율성과 시너지를 강화해갈 방침을 정했다.

현대제뉴인은 2025년까지 매출 10조 원과 글로벌시장 점유율 5% 달성을 통해 세계 5위 권에 진입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현대제뉴인은 현대중공업그룹이 미래먹거리로 개발하고 있는 수소사업과 건설기계를 연계해 수소건설기계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의 기업공개 지휘
조영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부사장으로서 현대중공업의 기업공개(IPO) 방식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2021년 1월26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안에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을 아래에 두고 있다. 옛 현대중공업은 2019년 6월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신설법인인 사업자회사 현대중공업으로 물적분할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신생 사업자회사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무버, 선제적 투자 통한 초격차 달성’이란 비전을 내세워 미래 기술 개발에 투자할 자금 확보를 위해 기업공개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이 미래먹거리로 꼽고 있는 주요 3대 사업은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개발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 인프라 투자 등이다.

현대중공업의 공모가 6만 원을 기준으로 기업공개를 통해 1조800억 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가운데 7600억 원을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

친환경선박 및 디지털선박기술 개발에 3100억 원, 스마트조선소 구축에 3200억 원, 수소인프라분야에 1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8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이 가운데 55%인 990만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했다.

전체 공모주 물량 1800만 주 가운데 25%인 450만 주가 일반투자자 청약물량으로 배정됐다.

현대중공업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021년 9월7~8일 이틀동안 56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은 405.5대 1을 기록하면서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 8곳에 들어온 증거금은 56조5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거금 규모는 카카오뱅크의 58조3020억 원을 소폭 밑돌면서 역대 6위를 보였다. 1위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로 증거금 규모가 81조 원이었다.

이날 8개 증권사의 최종 경쟁률은 405.5대1로 집계됐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핵심적 역할
조영철은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 부사장으로 있으면서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았다.

현대중공업지주와 두산중공업은 2020년 12월23일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1%(7550만9366주) 거래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인수의 대금으로 8500억 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이 사모펀드 도미누스프라이빗에쿼티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 시도에 나서기도 했으나 2020년 11월24일 열린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본입찰에는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과 유진기업만이 참여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20년 9월28일 공시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0년 8월7일까지만 해도 현대중공업지주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검토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20년 상반기 말 별도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 유동화 가능한 매출채권 등 가용할 수 있는 현금여력이 2279억 원에 그쳤다. 재무적투자자와 컨소시엄을 맺지 않고 단독으로는 두산인프라코어를 탐낼 수 없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KDBI(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투자자로 나서면서 재무적 부담이 크게 줄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참여할 수 있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진두지휘
조영철은 2019년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업 사업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사내이사로서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은 2019년 1월31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합의했다.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 한국조선해양과 신설법인 현대중공업으로 나뉘고 한국조선해양이 조선사업을 담당하는 중간지주사가 됐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모든 절차가 끝나면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기존의 3개 조선사에 더해 대우조선해양을 거느리게 된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완전히 인수하기까지는 다소 복잡한 절차를 밟았는데 조 부사장이 이 인수 과정에서 실무를 진행했다.

산업은행이 먼저 한국조선해양에 대우조선해양 지분 55.7%(5973만8211주)를 모두 현물출자한다. 그 대가로 한국조선해양은 1조2500억 원 규모(911만8231주)의 상환전환우선주와 보통주 약 7%(609만9569주)를 발행해 산업은행에 넘긴다.

이어서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조5천억 원가량의 유동성을 투입하는 것으로 차입금을 상환한다. 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조선해양도 1조2500억 원 수준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절차를 마무리하면 현대중공업지주가 한국조선해양의 최대주주, 산업은행이 2대주주에 오른다.

유상증자 규모에 따라 지분율은 변할 수 있으나 현대중공업지주가 28.5%, 산업은행이 18%가량의 한국조선해양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조선사업 자회사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과 함께 새로 인수할 대우조선해양까지 거느리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산업은행과 맺은 현물출자·투자계약 기한을 기존 2021년 6월30일에서 2021년 9월30일로 연장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유럽연합(EU) 등 3곳에서 받는 기업결합심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재무 전문가
현대중공업은 현대그룹 시절이던 1990년대 후반 자금난으로 매각했던 현대오일뱅크를 2010년에 되찾았다.

조영철은 인수 직후인 2010년에 현대오일뱅크의 재무부문장을 맡아 2014년까지 경영과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현대오일뱅크의 부채비율은 2010년에 200.6%에 이르렀지만 2013년에는 181.5%로 줄었다.

현대중공업은 2014년에 조선과 플랜트부문의 위기로 손실 2조원 대를 입었을 때 조영철은 현대중공업 전무로서 태스크포스(TF)팀을 이끌어 지배구조 개편과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현대중공업은 2017년 4월 비조선사업부인 전기전자와 건설장비, 로봇투자부문을 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티스 등으로 인적분할하면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했다. 이때 현대로보틱스는 그룹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됐다.

이어 2019년 5월에는 상장사인 현대중공업의 조선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면서 신설법인 사업자회사 현대중공업은 비상장사로 전환하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상장사로 두면서 지주회사체제로 바꿨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21년 8월 기준으로 산하에 한국조선해양(31.0%)과 현대오일뱅크(74.1%), 현대제뉴인(100.0%), 현대건설기계(33.1%), 현대일렉트릭(37.2%), 현대글로벌서비스(68.0%), 현대로보틱스(90.0%)를 두고 있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특수관계인이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 34.3%를 보유하고 있다. 

지주회사체제로 전환을 선언한 2017년 이전 현대중공업은 현대오일뱅크(91.1%)와 현대삼호중공업(94.9%)을 아래 두고 현대삼호중공업이 현대미포조선(42.3%)을 산하에 두었으며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7.98%)의 지분을 보유하는 순환출자방식의 구조를 이루고 있었다.

이와 별도로 현대중공업은 2019년 6월1일을 분할기일로 존속법인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신설법인인 사업자회사 현대중공업으로 물적분할됐다.

한국조선해양이 중간지주사로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을 거느린 상태에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지주사 체제 아래 두기 위해 이런 구조로 전환했다. 

조영철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재무적 변화를 단행할 때마다 재무전문가로서 실무작업을 지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 비전과 과제
▲ 조영철 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이 2017년 5월2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현대건설기계 독립브랜드 출범식에서 건설장비에 글을 적고 있다. <뉴데일리>
조영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중간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현대제뉴인을 2025년까지 건설기계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 업계 5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구개발(R&D)부문을 통합 운영하고 국내외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면서 두 그룹의 시너지를 최대한 올려야 한다.

현대중공업 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수소사업을 건설기계부문에도 적용하면서 신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달성해야 한다. 

2021년 8월 연결기준으로 부채비율 319.7%에 달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계획을 차질없이 실현해야 한다.

◆ 평가 
▲ 조영철 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가운데)이 2020년 5월2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KDB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의 '그린론 계약'을 맺고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그린론은 친환경선박,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대출금의 용도가 제한된 대출제도다. < KDB산업은행>
조영철은 권오갑 회장의 최측근 인물로 불린다.

권오갑 회장이 현대중공업 사울사무소 전무로 실무 경험을 쌓았는데 조영철도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장직을 맡으면서 권오갑 회장과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위기상황마다 권오갑 회장과 함께 자리를 옮겨 재무솜씨를 발휘하는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2014년부터는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써 재정과 회계, 원가 부문을 총괄하면서 뛰어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 3월 한국조선해양의 주주총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막힘없이 주주의 질문을 소화하는 모습에 강단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5년부터 실적발표회에서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와 직접 소통하면서 다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인정받았다. 

재무분야의 경험과 검증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현대제뉴인의 장기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사건사고

△소액주주들의 두산인프라코어 유상증자 반대운동
두산인프라코어의 소액주주들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막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섰다.

현대제뉴인은 2021년 8월25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진행한 뒤 8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1년 9월10일 주주총회의 동의를 거쳐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액면가를 주당 5천 원에서 1천 원으로 낮추는 무산감자를 진행한 뒤 같은 해 최대 8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한 자금은 DICC(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 지분 20% 매수에 3천억 원, 이번 인수과정에서 회사 분할로 발생한 법인세 납부에 2천억 원, 그리고 친환경기술 등 성장을 위한 미래 기술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할 당시 두산인프라코어의 부채비율은 297%로 유상증자는 어느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소액주주들이 반대하는 것은 증자의 규모다.

계획의 발표 전날 두산인프라코어의 시가총액은 9663억 원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시가총액에 맞먹는 8천 억원대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 

시가총액 1조 원 안팎인 회사가 8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서면 막대한 주주가치 훼손이 발생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 유상증자계획이 발표된 다음날인 2021년 8월26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18.77% 급락해 2천억 원이 증발했다. 증권업계는 평균적으로 목표주가를 20% 정도 낮췄다.

소액주주들은 2021년 9월10일 열릴 주주총회 안건들을 부결시키기 위해 세력을 모으고 반대표를 격려하는 온라인 집단행동을 벌였다. 

무상감자는 전체 자본총계와 주식수 변화 없이 회계적으로 자본금을 잉여금 처리하는 과정이라 주주가치에 변화는 없다.

그러나 유상증가가 이뤄지면 주주가치는 희석될 수 밖에 없다.

소액주주들은 인수자금 부담 떠넘기기에 불과하다고 강력히 반발하면서 의결권을 모아 반대표에 부치겠다고 나서고 있다. 

유상증가가 결정된 직후 결성된 소액주주모임에도 2천여명이 모였다.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은 현대제뉴인이 29.9%, 국민연금이 7.9%, 외국인이 10%를 들고 있으며 소액주주의 비율은 50%정도다. 

◆ 경력
▲ 조영철 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왼쪽)이 2019년 6월12일 대우조선해양 노조와의 대화가 무산되자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과 함께 거제에서 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2010년 현대오일뱅크 재무부문장에 올랐다.

2014년 현대중공업 기획실에서 경영분석태스크포스팀 전무를 맡게 됐다.

2015년에는 현대선물 대표이사 겸임하기도 했다.

2016년 현대중공업에서 서울사무소장(부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 올랐다.

2019년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지원실장 및 부사장 자리를 맡았다.

2021년 현대제뉴인 각자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한국조선해양 자리도 겸임한다. 

◆ 학력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 조영철 현대오일뱅크 경영본부장(가운데)이 2012년 6월13일 한국경제신문-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1사 1병영’ 운동 자매결연식에서 참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개발에 집중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건설기계사업부문이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사이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5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을 달성하고 세계 5위 자리에 오르겠다." (2021/07/27, 현대제뉴인을 출범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시장이 어려워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 이른 시일 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언제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최소한 봄쯤은 돼야 (상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8/12/11, 현대중공업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IPO) 상장시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업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선주들은 배를 제대로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재무구조가 좋은 회사에 발주하고 싶어 한다. 현대중공업 부채 비율은 86%(별도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재무구조가 튼튼한 조선사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 신규 수주 점유율이 25%에 달했다." (2018/03/01, 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로서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환경 규제와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선주의 전략적 수요로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문의도 늘었다. 해양 부문은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 입찰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부터는 발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본다." (2017/10/31, 현대중공업 컨퍼런스콜에서)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는 지속적인 매출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원가절감 및 친환경 선박 수요에 맞선 기술력 확보, 스마트십 야드 구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2017/08/01, 현대중공업 2017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금란지교라는 말처럼 현대오일뱅크와 연평부대는 장기간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 북한의 도발에 굴하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대표부대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2012/06/13. 연평부대와 1사1병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자리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현대제뉴인 초대 대표이사 선임
현대제뉴인은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기 위해 2021년 1월에 특수목적법인으로 설립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국내외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자 2021년 7월28일 대표이사 선임하면서 현대제뉴인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현대제뉴인은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가 된다.

조영철과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함께 각자대표이사에 올랐다.

조영철은 재무 분야 전문성을 갖춘 경영인으로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효율적 통합을 이끌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최상위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제뉴인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현대제뉴인은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로 현대건설기계의 지분 33.12%,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 34.97%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제뉴인은 2021년 8월25일 IR 컨퍼런스에서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재편방안을 발표했다.

사업재편은 △현대제뉴인 산업차량사업 인수 △현대건설기계 해외생산법인 지분 취득 △두산인프라코어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실시 등 3가지 방향으로 이뤄진다.

현대제뉴인은 2021년 12월 현대건설기계로부터 지게차 등을 생산하는 산업차량사업을 인수한 뒤 직접 투자하고 육성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중국 및 브라질의 건설장비 해외법인을 인수해 현지시장에 적합한 전략적 영업과 생산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코어모션 A/S부분도 흡수합병함으로써 부품 판매에 따른 수익을 재투자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러한 사업구조의 개편을 통해 현대제뉴인은 두 회사의 경영 효율성과 시너지를 강화해갈 방침을 정했다.

현대제뉴인은 2025년까지 매출 10조 원과 글로벌시장 점유율 5% 달성을 통해 세계 5위 권에 진입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현대제뉴인은 현대중공업그룹이 미래먹거리로 개발하고 있는 수소사업과 건설기계를 연계해 수소건설기계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의 기업공개 지휘
조영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부사장으로서 현대중공업의 기업공개(IPO) 방식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2021년 1월26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안에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을 아래에 두고 있다. 옛 현대중공업은 2019년 6월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신설법인인 사업자회사 현대중공업으로 물적분할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신생 사업자회사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무버, 선제적 투자 통한 초격차 달성’이란 비전을 내세워 미래 기술 개발에 투자할 자금 확보를 위해 기업공개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이 미래먹거리로 꼽고 있는 주요 3대 사업은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개발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 인프라 투자 등이다.

현대중공업의 공모가 6만 원을 기준으로 기업공개를 통해 1조800억 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가운데 7600억 원을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

친환경선박 및 디지털선박기술 개발에 3100억 원, 스마트조선소 구축에 3200억 원, 수소인프라분야에 1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8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이 가운데 55%인 990만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했다.

전체 공모주 물량 1800만 주 가운데 25%인 450만 주가 일반투자자 청약물량으로 배정됐다.

현대중공업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021년 9월7~8일 이틀동안 56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은 405.5대 1을 기록하면서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 8곳에 들어온 증거금은 56조5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거금 규모는 카카오뱅크의 58조3020억 원을 소폭 밑돌면서 역대 6위를 보였다. 1위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로 증거금 규모가 81조 원이었다.

이날 8개 증권사의 최종 경쟁률은 405.5대1로 집계됐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핵심적 역할
조영철은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 부사장으로 있으면서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았다.

현대중공업지주와 두산중공업은 2020년 12월23일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1%(7550만9366주) 거래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인수의 대금으로 8500억 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이 사모펀드 도미누스프라이빗에쿼티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 시도에 나서기도 했으나 2020년 11월24일 열린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본입찰에는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과 유진기업만이 참여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20년 9월28일 공시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0년 8월7일까지만 해도 현대중공업지주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검토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20년 상반기 말 별도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 유동화 가능한 매출채권 등 가용할 수 있는 현금여력이 2279억 원에 그쳤다. 재무적투자자와 컨소시엄을 맺지 않고 단독으로는 두산인프라코어를 탐낼 수 없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KDBI(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투자자로 나서면서 재무적 부담이 크게 줄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참여할 수 있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진두지휘
조영철은 2019년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업 사업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사내이사로서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은 2019년 1월31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합의했다.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 한국조선해양과 신설법인 현대중공업으로 나뉘고 한국조선해양이 조선사업을 담당하는 중간지주사가 됐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모든 절차가 끝나면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기존의 3개 조선사에 더해 대우조선해양을 거느리게 된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완전히 인수하기까지는 다소 복잡한 절차를 밟았는데 조 부사장이 이 인수 과정에서 실무를 진행했다.

산업은행이 먼저 한국조선해양에 대우조선해양 지분 55.7%(5973만8211주)를 모두 현물출자한다. 그 대가로 한국조선해양은 1조2500억 원 규모(911만8231주)의 상환전환우선주와 보통주 약 7%(609만9569주)를 발행해 산업은행에 넘긴다.

이어서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조5천억 원가량의 유동성을 투입하는 것으로 차입금을 상환한다. 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조선해양도 1조2500억 원 수준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절차를 마무리하면 현대중공업지주가 한국조선해양의 최대주주, 산업은행이 2대주주에 오른다.

유상증자 규모에 따라 지분율은 변할 수 있으나 현대중공업지주가 28.5%, 산업은행이 18%가량의 한국조선해양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조선사업 자회사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과 함께 새로 인수할 대우조선해양까지 거느리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산업은행과 맺은 현물출자·투자계약 기한을 기존 2021년 6월30일에서 2021년 9월30일로 연장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유럽연합(EU) 등 3곳에서 받는 기업결합심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재무 전문가
현대중공업은 현대그룹 시절이던 1990년대 후반 자금난으로 매각했던 현대오일뱅크를 2010년에 되찾았다.

조영철은 인수 직후인 2010년에 현대오일뱅크의 재무부문장을 맡아 2014년까지 경영과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현대오일뱅크의 부채비율은 2010년에 200.6%에 이르렀지만 2013년에는 181.5%로 줄었다.

현대중공업은 2014년에 조선과 플랜트부문의 위기로 손실 2조원 대를 입었을 때 조영철은 현대중공업 전무로서 태스크포스(TF)팀을 이끌어 지배구조 개편과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현대중공업은 2017년 4월 비조선사업부인 전기전자와 건설장비, 로봇투자부문을 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티스 등으로 인적분할하면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했다. 이때 현대로보틱스는 그룹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됐다.

이어 2019년 5월에는 상장사인 현대중공업의 조선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면서 신설법인 사업자회사 현대중공업은 비상장사로 전환하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상장사로 두면서 지주회사체제로 바꿨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21년 8월 기준으로 산하에 한국조선해양(31.0%)과 현대오일뱅크(74.1%), 현대제뉴인(100.0%), 현대건설기계(33.1%), 현대일렉트릭(37.2%), 현대글로벌서비스(68.0%), 현대로보틱스(90.0%)를 두고 있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특수관계인이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 34.3%를 보유하고 있다. 

지주회사체제로 전환을 선언한 2017년 이전 현대중공업은 현대오일뱅크(91.1%)와 현대삼호중공업(94.9%)을 아래 두고 현대삼호중공업이 현대미포조선(42.3%)을 산하에 두었으며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7.98%)의 지분을 보유하는 순환출자방식의 구조를 이루고 있었다.

이와 별도로 현대중공업은 2019년 6월1일을 분할기일로 존속법인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신설법인인 사업자회사 현대중공업으로 물적분할됐다.

한국조선해양이 중간지주사로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을 거느린 상태에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지주사 체제 아래 두기 위해 이런 구조로 전환했다. 

조영철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재무적 변화를 단행할 때마다 재무전문가로서 실무작업을 지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 비전과 과제
▲ 조영철 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이 2017년 5월2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현대건설기계 독립브랜드 출범식에서 건설장비에 글을 적고 있다. <뉴데일리>
조영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중간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현대제뉴인을 2025년까지 건설기계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 업계 5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구개발(R&D)부문을 통합 운영하고 국내외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면서 두 그룹의 시너지를 최대한 올려야 한다.

현대중공업 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수소사업을 건설기계부문에도 적용하면서 신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달성해야 한다. 

2021년 8월 연결기준으로 부채비율 319.7%에 달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계획을 차질없이 실현해야 한다.


◆ 평가
 
▲ 조영철 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가운데)이 2020년 5월2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KDB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의 '그린론 계약'을 맺고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그린론은 친환경선박,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대출금의 용도가 제한된 대출제도다. < KDB산업은행>
조영철은 권오갑 회장의 최측근 인물로 불린다.

권오갑 회장이 현대중공업 사울사무소 전무로 실무 경험을 쌓았는데 조영철도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장직을 맡으면서 권오갑 회장과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위기상황마다 권오갑 회장과 함께 자리를 옮겨 재무솜씨를 발휘하는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2014년부터는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써 재정과 회계, 원가 부문을 총괄하면서 뛰어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 3월 한국조선해양의 주주총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막힘없이 주주의 질문을 소화하는 모습에 강단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5년부터 실적발표회에서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와 직접 소통하면서 다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인정받았다. 

재무분야의 경험과 검증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현대제뉴인의 장기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사건사고

△소액주주들의 두산인프라코어 유상증자 반대운동
두산인프라코어의 소액주주들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막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섰다.

현대제뉴인은 2021년 8월25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진행한 뒤 8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1년 9월10일 주주총회의 동의를 거쳐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액면가를 주당 5천 원에서 1천 원으로 낮추는 무산감자를 진행한 뒤 같은 해 최대 8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한 자금은 DICC(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 지분 20% 매수에 3천억 원, 이번 인수과정에서 회사 분할로 발생한 법인세 납부에 2천억 원, 그리고 친환경기술 등 성장을 위한 미래 기술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할 당시 두산인프라코어의 부채비율은 297%로 유상증자는 어느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소액주주들이 반대하는 것은 증자의 규모다.

계획의 발표 전날 두산인프라코어의 시가총액은 9663억 원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시가총액에 맞먹는 8천 억원대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 

시가총액 1조 원 안팎인 회사가 8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서면 막대한 주주가치 훼손이 발생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 유상증자계획이 발표된 다음날인 2021년 8월26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18.77% 급락해 2천억 원이 증발했다. 증권업계는 평균적으로 목표주가를 20% 정도 낮췄다.

소액주주들은 2021년 9월10일 열릴 주주총회 안건들을 부결시키기 위해 세력을 모으고 반대표를 격려하는 온라인 집단행동을 벌였다. 

무상감자는 전체 자본총계와 주식수 변화 없이 회계적으로 자본금을 잉여금 처리하는 과정이라 주주가치에 변화는 없다.

그러나 유상증가가 이뤄지면 주주가치는 희석될 수 밖에 없다.

소액주주들은 인수자금 부담 떠넘기기에 불과하다고 강력히 반발하면서 의결권을 모아 반대표에 부치겠다고 나서고 있다. 

유상증가가 결정된 직후 결성된 소액주주모임에도 2천여명이 모였다.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은 현대제뉴인이 29.9%, 국민연금이 7.9%, 외국인이 10%를 들고 있으며 소액주주의 비율은 50%정도다. 


◆ 경력
▲ 조영철 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왼쪽)이 2019년 6월12일 대우조선해양 노조와의 대화가 무산되자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과 함께 거제에서 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2010년 현대오일뱅크 재무부문장에 올랐다.

2014년 현대중공업 기획실에서 경영분석태스크포스팀 전무를 맡게 됐다.

2015년에는 현대선물 대표이사 겸임하기도 했다.

2016년 현대중공업에서 서울사무소장(부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 올랐다.

2019년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지원실장 및 부사장 자리를 맡았다.

2021년 현대제뉴인 각자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한국조선해양 자리도 겸임한다. 

◆ 학력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 조영철 현대오일뱅크 경영본부장(가운데)이 2012년 6월13일 한국경제신문-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1사 1병영’ 운동 자매결연식에서 참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개발에 집중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건설기계사업부문이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사이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5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을 달성하고 세계 5위 자리에 오르겠다." (2021/07/27, 현대제뉴인을 출범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시장이 어려워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 이른 시일 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언제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최소한 봄쯤은 돼야 (상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8/12/11, 현대중공업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IPO) 상장시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업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선주들은 배를 제대로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재무구조가 좋은 회사에 발주하고 싶어 한다. 현대중공업 부채 비율은 86%(별도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재무구조가 튼튼한 조선사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 신규 수주 점유율이 25%에 달했다." (2018/03/01, 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로서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환경 규제와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선주의 전략적 수요로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문의도 늘었다. 해양 부문은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 입찰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부터는 발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본다." (2017/10/31, 현대중공업 컨퍼런스콜에서)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는 지속적인 매출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원가절감 및 친환경 선박 수요에 맞선 기술력 확보, 스마트십 야드 구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2017/08/01, 현대중공업 2017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금란지교라는 말처럼 현대오일뱅크와 연평부대는 장기간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 북한의 도발에 굴하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대표부대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2012/06/13. 연평부대와 1사1병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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