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와 2022년에 통신장비부품 뿐 아니라 반도체장비부품, 에너지저장장치부품 등의 모든 부문의 매출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전동규 서진시스템 경영총괄 사장.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서진시스템 목표주가를 5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 서진시스템 주가는 3만76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박 연구원은 “통신장비부품 매출은 물론 모바일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부품, 반도체장비부품 등 모든 사업부문의 안정된 성장세와 함께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서진시스템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가정용품, 전기차용, 자동차용, 로봇 등 기타 부품 매출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진시스템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390억 원, 영업이익 58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98.5%, 영업이익은 1087.8%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부품 매출은 기존 스마트폰 중심에서 노트북으로 확대되며 안정적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반도체장비부품도 기존 구미 공장 중심에서 신규 화성 사업장 매출이 4월부터 발생하고 있다”며 “에너지저장장치부품 매출 역시 신규고객의 매출 지연이 하반기에 반영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통신장비부품 매출 역시 하반기 및 2022년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5G통신 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통신장비부품 매출이 올해 2분기에 지난해 2분기보다 40.8%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는 인도 매출 급증이 예상된다”며 “후지쯔 및 에릭슨 등 고객 다변화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통신장비 부품 매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서진시스템은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182억 원, 영업이익 97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71.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