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베올리아알앤이와 고부가합성수지에 재활용 원료 사용 협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8-30 10:4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고부가합성수지(ABS)에 재활용 원료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LG화학은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국내 최대 규모 재활용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생산기업 베올리아알앤이(Veolia R&E)와 ‘재활용 메틸메타크릴레이트 공급 안정화 및 품질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LG화학, 베올리아알앤이와 고부가합성수지에 재활용 원료 사용 협력
▲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마르셀 가보렐 베올리아코리아 CEO(왼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재활용 MMA 공급 안정화 및 품질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화학 >

구체적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LG화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수년 동안 투명 고부가합성수지 생산에 필요한 메틸메타크릴레이트를 베올리아알앤이로부터 받는다.

LG화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용 메틸메타크릴레이트를 사용한 저탄소 투명 고부가합성수지의 상업화에 나선다.

또 베올리아알앤이가 추진하는 재활용 메틸메타크릴레이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공정 고도화 및 연구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무색 투명한 액상화합물로 투명 고부가합성수지의 핵심 원재료다. 자동차, 가전, 정보통신(IT)기기, 인조대리석 등 산업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된다.

베올리아알앤이는 세계 최대 환경서비스업체 프랑스 베올리아그룹 자회사로 2010년 폐인조대리석을 열분해해 메틸메타크릴레이트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LG화학은 매년 고부가합성수지 200만 톤을 생산하며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LG화학은 베올리아안앤이와 협력이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저탄소제품을 생산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한 단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친환경사업 역량을 한층 더 높여 고부가합성수지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주담대 갈아타기' LTV 70%로 되돌려, "차주 부담 완화"
민주당 허성무 "SK오션플랜트 매각에 기회발전특구가 '먹튀 특구'로 전락"
롯데웰푸드 이색 마케팅 빼빼로데이 대규모로, 이창엽 가격인상 더해 수익성 방어 전력투구
HD현대 부사장 7명 포함 80명 임원 승진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오롱제약 대표에 전승호 겸직,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14명 중 8명 40대 발탁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로 9천억 손실, 이사장 김태현 "운용사 선정기준 보완 필요"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세대 공급, 11월4일 선순위 청약 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