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제철소에서 생산한 부생수소를 활용해 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27일 울산에 위치한 동서발전 본사에서 포스코와 ‘수소연료전지사업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 조상기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왼쪽)과 유병옥 포스코 부사장(프로젝터 화면 내, 오른쪽)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
이날 협약식은 조상기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 유병옥 포스코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이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광양시에 건설하는 40MW급 부생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포스코가 제철소에서 생산한 부생수소를 공급한다.
부생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이나 철강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수소를 말한다.
부생수소를 사용한 연료전지는 액화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연료전지와 달리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조상기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포스코와 협력해 제철소의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 등 전주기에 걸친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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