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Who Is?
[Who Is ?]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  2021-08-27 10:20:0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최원석은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이다.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에 치중된 사업체질을 바꾸기 위해 데이터사업 등 수익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1963년 5월에 태어났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학했다. 

고려증권, 장기신용은행, 삼성증권을 거쳐 에프엔가이드에서 최고재무관리자와 금융연구소장을 지냈다.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로 재직하다 BC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정보 사업모델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금융·데이터 융합분야에 밝다.

임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하는데, 수평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원스틴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BC카드 데이터사업 공들여
최원석은 BC카드를 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데이터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BC카드는 카드결제프로세싱 대행업무에 치중된 수익을 다각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데이터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원석은 취임 초부터 BC카드를 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기업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

금융정보 유통회사 및 자산평가사를 신설했고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된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발전시켜 업계 선도기업으로 키운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최원석은 2021년 4월 데이터 관련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빅데이터 관련 부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본부'로 격상하고 간편결제 관련 부서는 '페이북본부'로 통합했다. 2021년 연말 본격화될 마이데이터사업을 위해 '마이데이터본부'도 새로 만들었다.

BC카드가 보유한 320만 가맹점, 3600만 고객데이터, 월 5억 건가량의 카드결제데이터 기반으로 데이터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도 내고 있다.

BC카드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13개 기업과 1개의 공공기관과 협력하면서 카드소비, 보험, 증권, 유동인구, 부동산, 맛집 데이터를 생산·제공하고 있다.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분석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최원석은 데이터사업을 키우기 위해 이종산업 사이에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

BC카드는 2021년 8월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이마트24, 닐슨컴퍼니코리아와 소비, 판매, 상품 분류 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원석은 기존 금융사와 유통사의 데이터 결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상품 분류 데이터를 추가해 '기업별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BC카드 자체 신용카드 늘려
최원석은 수익 다각화방안의 하나로 자체 신용카드 발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BC카드는 그동안 결제망을 사용하는 회원사와 경쟁을 피하기 위해 자체 신용카드 출시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왔는데 최근 자체 신용카드 발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BC카드는 2021년 7월 케이뱅크와 손잡고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BC카드가 대주주로 있는 케이뱅크와 협업의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에 앞서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와 함께 제작한 '블랙핑크 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블랙핑크가 직접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으며 카드 디자인에 블랙핑크 멤버 사진 등이 담겼다. 

BC카드는 MZ세대(2030세대) 공략을 위해 메타버스(가상공간) 플랫폼에서 블랙핑크 카드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BC카드는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 토큰), 아바타 등과 접목을 통해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 BC카드 실적 추이.
△BC카드 순이익 감소 지속 
BC카드의 순이익이 최원석 취임 이후에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BC카드는 2021년 상반기에 순이익 37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09% 줄어든 수치다.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에 치우친 약점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신용카드사들은 카드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할부금융, 카드론 등으로 활로를 찾아 상반기에 역대급 실적을 냈다.

BC카드는 신용카드사, 은행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 사업을 펼치는데 카드업황 악화가 수익성 악화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사업구조다.

BC카드는 신용카드가맹점의 모집, 관리업무, 신용카드 이용과 관련한 대금의 결제업무를 수행하는 매입업무를 주요 수익원으로 두고 있다. 

2021년 상반기 기준 매입업무 수익비중이 전체 수익의 87.9%에 이른다.

BC카드 순이익 감소세는 2016년부터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BC카드는 2020년 기준 순이익 696억 원을 냈다. 2019년보다 39.7% 줄어든 수치다. 

△카드결제단말기 유통사 인수해 베트남 진출 채비
최원석이 베트남 카드결제단말기 유통사를 인수해 베트남 결제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BC카드는 2021년 4월28일 이사회를 열고 와이어카드베트남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71억1963만 원이다.

와이어카드 베트남은 지난해 회계부정이 드러나 파산한 글로벌 핀테크기업 와이어카드의 베트남 현지법인이다. 

결제단말기를 주력사업으로 두고 있으며 이미 베트남 주요 은행 및 전자결제사업자 40여 곳에 결제단말기를 공급하는 등 베트남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2021년 소매시장 규모가 8.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속도가 빨라 결제시장도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베트남 결제시장은 금융당국 허가가 쉽지 않아 외국계 기업이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꼽힌다. 일본 최대 통신그룹 NTT 등 세계 주요 기업들의 진출도 번번히 무산되기도 했다.

최원석은 우회적으로 베트남시장에 진출하기보다 이미 진출해 있는 기업을 인수해 직접적으로 베트남 결제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원석은 와이어카드베트남 인수와 관련해 “베트남 현지사업의 직접 진출 및 안정적 사업 확보를 위해 와이어카드 베트남의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며 “해외시장 진출 등 사업구조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선임
최원석은 2021년 3월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최원석은 BC카드 사외이사를 지내 BC카드 경영전반에 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BC카드를 데이터기업으로 변화시키는 데 적임자로 평가됐다.

BC카드 관계자는 “최 사장은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선제적으로 도입·발전시켜 업계 선도기업으로 키운 경험을 지니고 있어 BC카드가 성공적 디지털데이터기업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은 1988년 고려증권 경제연구소에 입사해 장기신용은행 금융연구실장, 삼성증권 경영관리팀, 에프앤가이드 최고재무책임자 및 금융연구소장,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금융권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원석은 취임 후 첫 행보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했다.

BC카드 업무혁신을 위해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미래 사업에 관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최원석은 2021년 3월29일 토크콘서트에서 "상어는 계속해서 헤엄쳐야만 생존할 수 있듯이 우리도 끊임 없이 움직여 금융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 역임
최원석은 2011년부터 10년 동안 에프앤자산평가를 이끌었다.

에프앤자산평가는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 자회사로 2011년 9월 금융위원회의 등록인가를 받고 출범했다.

최원석이 에프앤자산평가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당시 국내 채권시가평가시장은 한국자산평가, 키스채권평가, 나이스채권평가 등 3사 체제로 유지되고 있었는데 에프앤자산평가가 출범하며 4사체제로 재편됐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에프앤가이드뿐 아니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도 주주사로 참여했다.

최원석은 “자산평가의 핵심 경쟁력을 데이터, 시스템, 인력 3가지로 보고 있다"며 "모회사인 에프앤가이드에서 데이터 클린징 및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채권 및 파생상품 관련한 데이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은 에프앤자산평가에서 금융과 데이터를 융합한 솔루션 개발에 공을 들였다.

장외파생상품과 구조화금융상품의 가격과 위험척도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솔루션인 '스마트퀀트'와 국내 채권 시장 특성을 반영한 채권 팩터 산출에 특화된 채권멀티팩터 등이 대표적 솔루션이다.

평가정보 분석도구인 '에프앤프라이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에프앤프라이싱은 은행과 보험, 증권사 등 금융사들이 에프앤자산평가가 보유한 각종 데이터를 필요에 맞게 가공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BC카드가 걸어온 길
BC카드는 은행신용카드연합회를 뜻하는 Bank Credit Card Association의 줄임말이다.

BC카드는 1983년 은행들이 자체 신용카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탄생했다. 

은행신용카드연합회가 회원사들을 주주로 하는 독립법인으로 형태를 바꾸며 BC카드 주식회사가 됐다.

애초 창립 회원사들이 주식을 나눠 소유하는 형태였지만 한일은행과 한국상업은행이 합병하면서 우리은행이 대주주인 형태로 변경됐다.

이후 2011년 KT가 우리은행으로부터 BC카드를 인수했다. 

KT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설립에 금산분리 문제로 지분 확보가 어려워지자 자회사인 BC카드를 통해 우회적으로 케이뱅크 지분 34%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6월30일 기준 BC카드 주주사는 KT 69.54%, 우리카드 7.65%, 농협은행 4.95%, 중소기업은행 4.95%, KB국민카드 4.95%, 대구은행 1.00%, 부산은행 1.00%, 하나은행 1.00%, 신한카드 1.00% 등이다.

BC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용카드가맹점의 모집, 관리업무 및 신용카드 이용과 관련된 대금 결제업무를 수행하는 매입업무와 여신전문금융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자들에게 신용카드 발행,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기준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매입업무 87.9%, 서비스수수료수익 5.1%, 부가사업수수료수익 2.0%, 회원서비스수수료수익 1.6%, 자체카드수수료수익 0.3%, 금융수익 0.9% 등이다.

◆ 비전과 과제
▲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최경희 닐슨컴퍼니코리아 대표이사(가운데),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가 2021년 8월10일 BC카드 본사에서 금융∙유통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 BC카드 >
최원석은 카드수수료 인하 등으로 카드업황이 나빠지고 있는 만큼 BC카드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해야 한다.

BC카드는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정책에 가장 취약한 카드사로 꼽힌다.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은 2007년 4.5%였으나 지금은 1%대로 떨어졌고 전체 가맹점의 96%가 0.8%~1.6%의 우대가맹점 수수료를 적용받고 있다.

이에 더해 2021년 하반기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카드 가맹점수수료율 정하는데 2021년 하반기에 정해진 가맹점 수수료율이 2022년부터 적용된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취지와 카드사들이 코로나19에도 역대급 실적을 낸 점 등에 비춰보면 가맹점 수수료율이 더 인하될 것으로 점쳐진다.

일반 신용카드사는 카드 발급에 따른 할부자산이나 카드론 등 신용자산으로 수익을 얻지만 BC카드는 결제망을 제공하는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통해 대부분의 수익을 얻고 있어 실적이 더욱 감소할 수 있다.

BC카드는 2021년 상반기 기준 전체 수익의 87.9%를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에서 거뒀다.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는 구축된 전산망을 활용해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카드수수료 인하가 수익 감소로 직결되는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BC카드는 2021년 상반기 순이익 370억 원을 거둬 2020년 같은 기간 순이익(537억 원)보다 31.09% 줄었다. 8곳 신용카드사 가운데 유일하게 순이익이 후퇴했다.

최원석은 다양한 수익모델을 발굴해 수익 다각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1년 연말부터 시작될 마이데이터사업에 대비해 데이터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사업에서는 결제데이터 및 가맹점 데이터 확보가 용이한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가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1년 3월 금융위원회에 시설대여업 등록을 완료하고 리스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최원석은 2021년 2월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뒤 “마이데이터시대에 BC카드의 금융 인프라와 KT그룹의 인공지능·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위주의 차별화된 결제·소비·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을 주도하고 기존 카드사업부분의 경쟁력도 지속해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평가
▲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1년 3월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토크 콘서트를 열고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BC카드 >
최원석은 금융과 정보기술을 결합한 에프앤자산평가를 설립하는 등 금융·데이터 융합 전문가로 꼽힌다.

은행 경제연구소와 증권사, 자산평가사 등 다양한 금융업권 경험과 지식을 갖췄다.

비카드사 출신이지만 6년 동안 BC카드 사외이사를 지내 BC카드 경영전반에 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원석은 임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 대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해 토크콘서트를 열고 임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하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모든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BC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자유롭게 회사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했다.

수평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닉네임은 원스틴(Onestein)이다. 원스틴은 최원석이 뉴욕대학교 유학시절 사용하던 이름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00년에 설립을 주도한 'e삼성' 출신이다. 

e삼성은 출범 초기 금융과 정보통신의 결합을 모토로 출범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대부분 청산됐고 에프앤가이드만 남았다.

최원석은 e삼성을 두고 핀테크 초창기 모델이며 사실상 성공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 사건사고

△택시요금 결제 수수료 소송 패소
BC카드가 회원사와 벌인 택시요금 결제수수료 소송에서 패소했다.

BC카드는 2019년 1월17일 택시요금의 카드 결제 과정에서 회원사들로부터 이중으로 받은 수수료를 돌려주라는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우리카드,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KB국민카드, 하나카드, 신한카드,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9개 금융회사가 BC카드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했다.

9개 금융회사는 BC카드가 2007년 후불 교통카드가 출시된 뒤부터 10년 넘게 거래승인 중계수수료와 택시 정산수수료를 이중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BC카드에 514억 원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서울중앙지법은 부당이득 반환 청구권의 소멸시효 5년을 적용해 341억 원만 부당이득으로 인정했다.

◆ 경력

1988년 고려증권 경제연구소에 입사했다.

1992년 장은경제연구소 금융연구실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1999년 삼성증권 경영관리팀에서 근무했다.

2000년 에프앤가이드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1년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87년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1년 6월30일 기준으로 주식매수선택권 8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행사가격은 31만5천 원이며 행사기간은 2023년 3월25일부터 2026년 3월24일까지다.

◆ 어록
▲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1년 6월21일 서울 중구청 앞 광장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고 서양호 중구청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BC카드 >
“베트남 현지사업의 직접 진출 및 안정적 사업 확보를 위해 와이어카드의 지분인수를 결정했다. 해외시장 진출 등 사업구조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1/04/29, 베트남 결제단말기 유통기업 와이어카드 지분을 인수하기로 하며)

"미래에 투자하는 기업만이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BC카드 역시 미래에 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 상어는 계속해서 헤엄쳐야만 생존할 수 있듯이 우리도 끊임 없이 움직여 금융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 (2021/03/29,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해 임직원과 토크 콘서트를 열고)

“마이데이터 시대에 BC카드의 금융 인프라와 KT그룹의 인공지능·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위주의 차별화된 결제·소비·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시장을 주도하고 기존 카드사업부분의 경쟁력도 지속해서 제고해 나가겠다.” (2021/02/05,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된 뒤)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기술금융 융합 모습들은 핀테크가 아니라 테크핀이다. 잘 분석된 금융정보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핀테크의 요체다. 금융사들이 핀테크를 활용해 어떻게 고객의 자산을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해야만 진정한 핀테크가 구사될 것이다." (2015/03/09,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금융회사는 수수료 현실화와 별개로 금융소비자를 충분히 이해하고 배려하고 있는지 정말로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이나 서비스가 무엇인지 등 기본적 역할에 관해서 자기 반성이 필요하다. 금융소비자에 관한 소극적 대응에서 벗어나 적극적 금융소비자 교육 강화를 통해 고객의 자기결정 능력을 높여야 한다." (2014/04/02, 금융서비스 수수료 현실화와 관련해 아시아경제에 기고한 글에서)

"신용등급 상승은 국가 신용도는 물론 해외 자금조달의 시금석이 되는 지표다. 이미 국내 증권과 채권시장의 가격 경쟁력은 높은 상황이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 시장으로 인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2/09/07,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과 관련해)

"채권시가평가업의 안정화,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평가모델의 검증에 박차를 가하겠다. 이를 위해 시장을 가장 잘 알고 현업이 필요로 하는 모델을 가장 잘 이해하는 베테랑 인재를 영입했다." (2012/07/03, 백수동 전 한국SC증권 채권운용본부 전무를 에프앤자산평가 부사장으로 영입하며)

"모회사인 에프앤가이드에서의 데이터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채권 및 파생상품 관련 데이터를 구축하겠다." (2011/09/29, 에프앤자산평가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채권평가사 등록인가를 받고 사업을 시작하며)

"과거 데이터, 동종기업 사이 비교를 할 때 영업이익 항목이 달라 그대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업계가 공감할 조정영업이익의 기준을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 주석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야 한다." (2011/03/03,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과 관련해)

"기업은 기업끼리 또는 정부 정책 사이에서 게임을 벌일 수밖에 없는 데서 담합이라는 ‘창’과 자진신고 제도라는 ‘방패’가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보다 근본적으로 자진신고라는 것은 경제 주체 사이에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나온 것이다. 그것을 이용하는 게임의 주체인 카르텔의 존속 근거가 된다고 볼 수 있다." (2009/12/30, 에프앤가이드 상품리서치팀장 시절 매일경제에 기고한 글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BC카드 데이터사업 공들여
최원석은 BC카드를 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데이터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BC카드는 카드결제프로세싱 대행업무에 치중된 수익을 다각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데이터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원석은 취임 초부터 BC카드를 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기업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

금융정보 유통회사 및 자산평가사를 신설했고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된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발전시켜 업계 선도기업으로 키운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최원석은 2021년 4월 데이터 관련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빅데이터 관련 부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본부'로 격상하고 간편결제 관련 부서는 '페이북본부'로 통합했다. 2021년 연말 본격화될 마이데이터사업을 위해 '마이데이터본부'도 새로 만들었다.

BC카드가 보유한 320만 가맹점, 3600만 고객데이터, 월 5억 건가량의 카드결제데이터 기반으로 데이터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도 내고 있다.

BC카드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13개 기업과 1개의 공공기관과 협력하면서 카드소비, 보험, 증권, 유동인구, 부동산, 맛집 데이터를 생산·제공하고 있다.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분석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최원석은 데이터사업을 키우기 위해 이종산업 사이에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

BC카드는 2021년 8월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이마트24, 닐슨컴퍼니코리아와 소비, 판매, 상품 분류 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원석은 기존 금융사와 유통사의 데이터 결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상품 분류 데이터를 추가해 '기업별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BC카드 자체 신용카드 늘려
최원석은 수익 다각화방안의 하나로 자체 신용카드 발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BC카드는 그동안 결제망을 사용하는 회원사와 경쟁을 피하기 위해 자체 신용카드 출시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왔는데 최근 자체 신용카드 발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BC카드는 2021년 7월 케이뱅크와 손잡고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BC카드가 대주주로 있는 케이뱅크와 협업의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에 앞서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와 함께 제작한 '블랙핑크 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블랙핑크가 직접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으며 카드 디자인에 블랙핑크 멤버 사진 등이 담겼다. 

BC카드는 MZ세대(2030세대) 공략을 위해 메타버스(가상공간) 플랫폼에서 블랙핑크 카드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BC카드는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 토큰), 아바타 등과 접목을 통해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 BC카드 실적 추이.
△BC카드 순이익 감소 지속 
BC카드의 순이익이 최원석 취임 이후에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BC카드는 2021년 상반기에 순이익 37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09% 줄어든 수치다.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에 치우친 약점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신용카드사들은 카드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할부금융, 카드론 등으로 활로를 찾아 상반기에 역대급 실적을 냈다.

BC카드는 신용카드사, 은행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 사업을 펼치는데 카드업황 악화가 수익성 악화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사업구조다.

BC카드는 신용카드가맹점의 모집, 관리업무, 신용카드 이용과 관련한 대금의 결제업무를 수행하는 매입업무를 주요 수익원으로 두고 있다. 

2021년 상반기 기준 매입업무 수익비중이 전체 수익의 87.9%에 이른다.

BC카드 순이익 감소세는 2016년부터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BC카드는 2020년 기준 순이익 696억 원을 냈다. 2019년보다 39.7% 줄어든 수치다. 

△카드결제단말기 유통사 인수해 베트남 진출 채비
최원석이 베트남 카드결제단말기 유통사를 인수해 베트남 결제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BC카드는 2021년 4월28일 이사회를 열고 와이어카드베트남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71억1963만 원이다.

와이어카드 베트남은 지난해 회계부정이 드러나 파산한 글로벌 핀테크기업 와이어카드의 베트남 현지법인이다. 

결제단말기를 주력사업으로 두고 있으며 이미 베트남 주요 은행 및 전자결제사업자 40여 곳에 결제단말기를 공급하는 등 베트남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2021년 소매시장 규모가 8.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속도가 빨라 결제시장도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베트남 결제시장은 금융당국 허가가 쉽지 않아 외국계 기업이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꼽힌다. 일본 최대 통신그룹 NTT 등 세계 주요 기업들의 진출도 번번히 무산되기도 했다.

최원석은 우회적으로 베트남시장에 진출하기보다 이미 진출해 있는 기업을 인수해 직접적으로 베트남 결제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원석은 와이어카드베트남 인수와 관련해 “베트남 현지사업의 직접 진출 및 안정적 사업 확보를 위해 와이어카드 베트남의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며 “해외시장 진출 등 사업구조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선임
최원석은 2021년 3월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최원석은 BC카드 사외이사를 지내 BC카드 경영전반에 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BC카드를 데이터기업으로 변화시키는 데 적임자로 평가됐다.

BC카드 관계자는 “최 사장은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선제적으로 도입·발전시켜 업계 선도기업으로 키운 경험을 지니고 있어 BC카드가 성공적 디지털데이터기업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은 1988년 고려증권 경제연구소에 입사해 장기신용은행 금융연구실장, 삼성증권 경영관리팀, 에프앤가이드 최고재무책임자 및 금융연구소장,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금융권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원석은 취임 후 첫 행보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했다.

BC카드 업무혁신을 위해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미래 사업에 관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최원석은 2021년 3월29일 토크콘서트에서 "상어는 계속해서 헤엄쳐야만 생존할 수 있듯이 우리도 끊임 없이 움직여 금융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 역임
최원석은 2011년부터 10년 동안 에프앤자산평가를 이끌었다.

에프앤자산평가는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 자회사로 2011년 9월 금융위원회의 등록인가를 받고 출범했다.

최원석이 에프앤자산평가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당시 국내 채권시가평가시장은 한국자산평가, 키스채권평가, 나이스채권평가 등 3사 체제로 유지되고 있었는데 에프앤자산평가가 출범하며 4사체제로 재편됐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에프앤가이드뿐 아니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도 주주사로 참여했다.

최원석은 “자산평가의 핵심 경쟁력을 데이터, 시스템, 인력 3가지로 보고 있다"며 "모회사인 에프앤가이드에서 데이터 클린징 및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채권 및 파생상품 관련한 데이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은 에프앤자산평가에서 금융과 데이터를 융합한 솔루션 개발에 공을 들였다.

장외파생상품과 구조화금융상품의 가격과 위험척도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솔루션인 '스마트퀀트'와 국내 채권 시장 특성을 반영한 채권 팩터 산출에 특화된 채권멀티팩터 등이 대표적 솔루션이다.

평가정보 분석도구인 '에프앤프라이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에프앤프라이싱은 은행과 보험, 증권사 등 금융사들이 에프앤자산평가가 보유한 각종 데이터를 필요에 맞게 가공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BC카드가 걸어온 길
BC카드는 은행신용카드연합회를 뜻하는 Bank Credit Card Association의 줄임말이다.

BC카드는 1983년 은행들이 자체 신용카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탄생했다. 

은행신용카드연합회가 회원사들을 주주로 하는 독립법인으로 형태를 바꾸며 BC카드 주식회사가 됐다.

애초 창립 회원사들이 주식을 나눠 소유하는 형태였지만 한일은행과 한국상업은행이 합병하면서 우리은행이 대주주인 형태로 변경됐다.

이후 2011년 KT가 우리은행으로부터 BC카드를 인수했다. 

KT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설립에 금산분리 문제로 지분 확보가 어려워지자 자회사인 BC카드를 통해 우회적으로 케이뱅크 지분 34%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6월30일 기준 BC카드 주주사는 KT 69.54%, 우리카드 7.65%, 농협은행 4.95%, 중소기업은행 4.95%, KB국민카드 4.95%, 대구은행 1.00%, 부산은행 1.00%, 하나은행 1.00%, 신한카드 1.00% 등이다.

BC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용카드가맹점의 모집, 관리업무 및 신용카드 이용과 관련된 대금 결제업무를 수행하는 매입업무와 여신전문금융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자들에게 신용카드 발행,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기준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매입업무 87.9%, 서비스수수료수익 5.1%, 부가사업수수료수익 2.0%, 회원서비스수수료수익 1.6%, 자체카드수수료수익 0.3%, 금융수익 0.9% 등이다.


◆ 비전과 과제
▲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최경희 닐슨컴퍼니코리아 대표이사(가운데),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가 2021년 8월10일 BC카드 본사에서 금융∙유통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 BC카드 >
최원석은 카드수수료 인하 등으로 카드업황이 나빠지고 있는 만큼 BC카드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해야 한다.

BC카드는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정책에 가장 취약한 카드사로 꼽힌다.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은 2007년 4.5%였으나 지금은 1%대로 떨어졌고 전체 가맹점의 96%가 0.8%~1.6%의 우대가맹점 수수료를 적용받고 있다.

이에 더해 2021년 하반기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카드 가맹점수수료율 정하는데 2021년 하반기에 정해진 가맹점 수수료율이 2022년부터 적용된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취지와 카드사들이 코로나19에도 역대급 실적을 낸 점 등에 비춰보면 가맹점 수수료율이 더 인하될 것으로 점쳐진다.

일반 신용카드사는 카드 발급에 따른 할부자산이나 카드론 등 신용자산으로 수익을 얻지만 BC카드는 결제망을 제공하는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통해 대부분의 수익을 얻고 있어 실적이 더욱 감소할 수 있다.

BC카드는 2021년 상반기 기준 전체 수익의 87.9%를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에서 거뒀다.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는 구축된 전산망을 활용해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카드수수료 인하가 수익 감소로 직결되는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BC카드는 2021년 상반기 순이익 370억 원을 거둬 2020년 같은 기간 순이익(537억 원)보다 31.09% 줄었다. 8곳 신용카드사 가운데 유일하게 순이익이 후퇴했다.

최원석은 다양한 수익모델을 발굴해 수익 다각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1년 연말부터 시작될 마이데이터사업에 대비해 데이터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사업에서는 결제데이터 및 가맹점 데이터 확보가 용이한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업무가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1년 3월 금융위원회에 시설대여업 등록을 완료하고 리스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최원석은 2021년 2월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뒤 “마이데이터시대에 BC카드의 금융 인프라와 KT그룹의 인공지능·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위주의 차별화된 결제·소비·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을 주도하고 기존 카드사업부분의 경쟁력도 지속해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평가
▲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1년 3월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토크 콘서트를 열고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BC카드 >
최원석은 금융과 정보기술을 결합한 에프앤자산평가를 설립하는 등 금융·데이터 융합 전문가로 꼽힌다.

은행 경제연구소와 증권사, 자산평가사 등 다양한 금융업권 경험과 지식을 갖췄다.

비카드사 출신이지만 6년 동안 BC카드 사외이사를 지내 BC카드 경영전반에 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원석은 임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 대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해 토크콘서트를 열고 임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하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모든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BC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자유롭게 회사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했다.

수평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닉네임은 원스틴(Onestein)이다. 원스틴은 최원석이 뉴욕대학교 유학시절 사용하던 이름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00년에 설립을 주도한 'e삼성' 출신이다. 

e삼성은 출범 초기 금융과 정보통신의 결합을 모토로 출범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대부분 청산됐고 에프앤가이드만 남았다.

최원석은 e삼성을 두고 핀테크 초창기 모델이며 사실상 성공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 사건사고

△택시요금 결제 수수료 소송 패소
BC카드가 회원사와 벌인 택시요금 결제수수료 소송에서 패소했다.

BC카드는 2019년 1월17일 택시요금의 카드 결제 과정에서 회원사들로부터 이중으로 받은 수수료를 돌려주라는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우리카드,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KB국민카드, 하나카드, 신한카드,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9개 금융회사가 BC카드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했다.

9개 금융회사는 BC카드가 2007년 후불 교통카드가 출시된 뒤부터 10년 넘게 거래승인 중계수수료와 택시 정산수수료를 이중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BC카드에 514억 원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서울중앙지법은 부당이득 반환 청구권의 소멸시효 5년을 적용해 341억 원만 부당이득으로 인정했다.


◆ 경력


1988년 고려증권 경제연구소에 입사했다.

1992년 장은경제연구소 금융연구실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1999년 삼성증권 경영관리팀에서 근무했다.

2000년 에프앤가이드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1년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87년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1년 6월30일 기준으로 주식매수선택권 8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행사가격은 31만5천 원이며 행사기간은 2023년 3월25일부터 2026년 3월24일까지다.


◆ 어록
▲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1년 6월21일 서울 중구청 앞 광장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고 서양호 중구청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BC카드 >
“베트남 현지사업의 직접 진출 및 안정적 사업 확보를 위해 와이어카드의 지분인수를 결정했다. 해외시장 진출 등 사업구조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1/04/29, 베트남 결제단말기 유통기업 와이어카드 지분을 인수하기로 하며)

"미래에 투자하는 기업만이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BC카드 역시 미래에 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 상어는 계속해서 헤엄쳐야만 생존할 수 있듯이 우리도 끊임 없이 움직여 금융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 (2021/03/29,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해 임직원과 토크 콘서트를 열고)

“마이데이터 시대에 BC카드의 금융 인프라와 KT그룹의 인공지능·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위주의 차별화된 결제·소비·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시장을 주도하고 기존 카드사업부분의 경쟁력도 지속해서 제고해 나가겠다.” (2021/02/05,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된 뒤)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기술금융 융합 모습들은 핀테크가 아니라 테크핀이다. 잘 분석된 금융정보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핀테크의 요체다. 금융사들이 핀테크를 활용해 어떻게 고객의 자산을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해야만 진정한 핀테크가 구사될 것이다." (2015/03/09,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금융회사는 수수료 현실화와 별개로 금융소비자를 충분히 이해하고 배려하고 있는지 정말로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이나 서비스가 무엇인지 등 기본적 역할에 관해서 자기 반성이 필요하다. 금융소비자에 관한 소극적 대응에서 벗어나 적극적 금융소비자 교육 강화를 통해 고객의 자기결정 능력을 높여야 한다." (2014/04/02, 금융서비스 수수료 현실화와 관련해 아시아경제에 기고한 글에서)

"신용등급 상승은 국가 신용도는 물론 해외 자금조달의 시금석이 되는 지표다. 이미 국내 증권과 채권시장의 가격 경쟁력은 높은 상황이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 시장으로 인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2/09/07,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과 관련해)

"채권시가평가업의 안정화,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평가모델의 검증에 박차를 가하겠다. 이를 위해 시장을 가장 잘 알고 현업이 필요로 하는 모델을 가장 잘 이해하는 베테랑 인재를 영입했다." (2012/07/03, 백수동 전 한국SC증권 채권운용본부 전무를 에프앤자산평가 부사장으로 영입하며)

"모회사인 에프앤가이드에서의 데이터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채권 및 파생상품 관련 데이터를 구축하겠다." (2011/09/29, 에프앤자산평가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채권평가사 등록인가를 받고 사업을 시작하며)

"과거 데이터, 동종기업 사이 비교를 할 때 영업이익 항목이 달라 그대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업계가 공감할 조정영업이익의 기준을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 주석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야 한다." (2011/03/03,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과 관련해)

"기업은 기업끼리 또는 정부 정책 사이에서 게임을 벌일 수밖에 없는 데서 담합이라는 ‘창’과 자진신고 제도라는 ‘방패’가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보다 근본적으로 자진신고라는 것은 경제 주체 사이에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나온 것이다. 그것을 이용하는 게임의 주체인 카르텔의 존속 근거가 된다고 볼 수 있다." (2009/12/30, 에프앤가이드 상품리서치팀장 시절 매일경제에 기고한 글에서)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AD
임원급 채용
전문직 채용
30대 그룹사 채용
디지털 전문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