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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신입 조종사 두 자릿수 채용 들어가, 코로나19 뒤 대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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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해결됐을 때를 대비해 신입 조종사를 채용한다. 

대한항공은 9월2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2022년도 군경력 및 민간경력 신입 조종사를 채용하기 위한 서류접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 신입 조종사 두 자릿수 채용 들어가, 코로나19 뒤 대비
▲ 대한항공의 항공기.

지원자격은 고정익 비행시간이 1천 시간 이상이고 국내 자격증명(CPL, MEL, IFR,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 4등급 이상)이 있으면 된다. 2022년 전역 예정자도 군경력으로 지원할 수 있다.

채용규모는 두 자릿수로 알려졌다. 

전형은 서류심사, 지식심사·영어구술·인성검사, 기량심사·신체검사, 임원면접 등 순서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2년부터 일을 시작하게 된다.

다만 고용노동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수급에 따라 신입 조종사의 입사가 다소 미뤄질 수도 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는 기간에 신규직원 채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고용노동부와 협의를 거친 뒤 신입조종사 입사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항공업 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조종사 채용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다. 

숙련된 조종사를 양성하려면 소형기는 1년, 중·대형기는 3~4년 정도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조종사를 채용해야 2023년 뒤로 조종사를 문제없이 투입할 수 있다.

항공화물수요가 증가한 점도 신규조종사 채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에는 현재 2700여 명의 조종사가 있다. 화물기 운항을 확대하면서 대형화물기 조종사는 부족한 반면 소형여객기 조종사 대부분은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한항공은 기종 전환교육을 통해 대형기 조종사 수를 늘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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