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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Who Is ?]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  2021-08-1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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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 생애

허정수는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이다.

KB금융그룹에서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 손해보험사 모두를 거친 재무 전문가다.

1960년 8월 전라남도 광양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핀란드 헬싱키대학원 경제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국민은행에 입사한 뒤 재무관리부장, 재무본부 본부장을 거쳐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 부사장,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냈다.

KB금융그룹이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과 현대증권(현 KB증권)을 인수했을 때 인수 뒤 통합(PMI) 작업을 담당했다.

자기관리에 철저하며 꼼꼼한 메모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KB금융그룹의 장기 청사진에 따라 KB생명보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효율적 경영을 기반으로 비용을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비대면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 성장기회를 발굴하려 노력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2022년까지 연평균 15% 성장목표 제시
허정수가 2022년까지 연평균 15%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미래를 향한 규모의 성장’이라는 방향을 설정했다.

허정수는 2021년 6월2일 창립 17주년 CEO 기념사에서 "이제 우리는 고객 39만 명, 보유계약 49만 건, 자산 10조 원의 종합보험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2022년까지 연평균 15%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변액사업 강화를 통해 수익원 확대에도 나선다. KB생명은 변액사업 확충을 위해 2021년 초 변액비즈부를 신설했다.

허정수는 “전사 역량 집중을 통해 고객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부합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우리는 향후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를 지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디지털 환경변화를 두고는 "디지털금융의 핵심은 경쟁사에 앞서는 빠른 속도인 만큼 당장 이익에 얽매이지 않는 장기적 관점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플랫폼 지배력과 미래 수익기반을 확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상반기 순손실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생명보험은 2021년 상반기 KB금융그룹 계열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순손실(110억 원)을 냈다.

2021년 상반기 순손실을 낸 KB금융그룹 계열사는 KB데이타시스템(순손실 15억 원)과 KB생명보험 두 곳뿐이다.

다만 KB생명보험 적자는 GA(법인보험대리점)와 방카슈랑스 채널 영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수수료비용이 주요요인으로 꼽힌다. 보험영업이 확대되면서 나타난 적자로 장기적 관점으로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KB생명보험의 신계약 증가세는 뚜렷하다. 2021년 1분기 기준으로 KB생명은 575억 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이면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460.8% 급증했다.

특히 법인대리점에서 판매하는 종신보험이 인기를 끌면서 기존 강점이었던 방카슈랑스에 이은 새로운 채널 공략에도 성공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정수는 2021년 초 디지털비즈실을 디지털비즈본부로 확대개편하고 변액보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상품·채널(CPC) 전략본부 아래 변액비즈부로 새로 만들며 신사업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허정수는 2021년 매출 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외형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13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법인대리점(GA) 영업과 디지털전환 강화
KB생명보험은 2021년 5월 말 13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며 대규모 자본을 확충했다.

허정수는 발행을 통해 마련된 자본을 법인대리점(GA)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전환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최근 KB생명보험은 기존 주요 상품판매 채널인 방카슈랑스에 이어 법인대리점 영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다채널 전략을 통해 적자 구조를 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부가적 효과로 지급여력비율(RBC) 상승도 기대된다.

최근 3년 동안 KB생명보험의 지급여력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1년 1분기 153.71%까지 내렸다. 금융당국이 정한 적정기준인 150%를 간신히 넘는 수치다.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KB생명보험의 RBC비율은 40%포인트가량 올라 190% 근처까지 회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대면 설계사 교육 플랫폼 내놔, 설계사 역량 강화 기대
KB생명보험은 2021년 4월5일 온라인 전용 교육 플랫폼 ‘스타드림캠퍼스’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KB생명보험의 온라인 교육플랫폼은 전속 설계사뿐만 아니라 제휴 법인대리점(GA)에도 제공되는 오픈형 플랫폼으로 모바일,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오픈형 플랫폼 구현을 위해 설계사용 영업지원시스템과 모바일서비스(앱)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으며 상품교육과 세일즈, 완전판매, 의무교육과정 등을 집어넣어 디지털 콘텐츠 중심으로 설계사의 비대면 교육지원을 강화했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비스 제공으로 설계사의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생명보험은 디지털 중심의 영업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 KB생명보험 실적.
△KB생명보험 2020년 200억 원대 순손실
KB생명보험은 2020년 매출 1조4844억 원, 영업손실 166억 원, 순손실 232억 원을 냈다.

다만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영업실적은 긍정적 지표를 나타내면서 성공적으로 외형 확대를 거뒀다는 평가도 받는다.

2020년 기준 KB생명보험의 월납 환산보험료는 544억5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0% 성장했으며 이를 통해 총자산 역시 10조5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 회계연도 대비 0.9% 증가했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보험판매실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초기 판매수수료 증가와 즉시연금상품 소송충당부채를 선제적으로 적립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허정수 2연임에 성공, 푸르덴셜생명과 통합 역할론 부각
KB금융지주는 2020년 12월18일 허정수의 2번째 연임을 결정했다. 2+1(2년 임기 뒤 1년 연임)에 이어 2022년 말까지 1년간 더 KB생명보험을 맡게 된 것이다.

이를 두고 향후 푸르덴셜생명과 합병작업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허정수는 LIG손해보험, 현대증권의 인수 뒤 통합작업(PMI)를 주도하며 KB금융그룹 안 통합전문가로 꼽히기 때문이다.

다만 KB금융지주는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작업을 시간을 두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는 2021년 8월 현재 두 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합병은 향후 논의한다는 공식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피인수회사인 푸르덴셜생명은 합병 전에 그 규모가 KB생명보다 2배 이상 컸다. 허정수는 KB생명보험이 푸르덴셜생명에 흡수당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도록 외형을 키우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과 디지털 강화하는 조직개편 실시
KB생명보험은 2020년 12월30일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영업채널 총괄체계를 구축하고 업권 내 디지털 비즈니스 선도를 위해 디지털비즈본부를 확대하는 2021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KB생명보험은 영업총괄을 신설하고 유재준 부사장을 앉혔다. 그동안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영업채널을 총괄 산하로 배치했는데 강하고 일관성 있는 영업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변액 비즈니스를 차별화된 브랜드로 구축하기 위해 변액비즈부를 CPC전략본부 산하에 신설했다. 이를 통해 변액 비즈니스를 차별화하고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시하기로 했다.

디지털비즈실로 운영하던 조직은 본부로 확대개편 하고 미래 수익창출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한다. 2021년부터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밖에 고객과 영업채널의 요구를 종합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지원하기 위해 채널운영부를 고객마케팅부로 통합하는 한편 데이터 중심의 마케팅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1월2일 KB생명보험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내놓고 있다. < KB생명보험 > 
△2020년 시무식에서 "금선탈각의 자세"
KB생명보험은 2020년 1월2일 본사에서 시무식과 함께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허정수는 이 자리에서 "고령화, 저성장의 장기화, 저금리 고착화 등 사회, 경제, 금융환경이 보험산업에 우호적이지 않다"며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의 빠른 확산은 보험산업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3대 전략방향으로 △고객중심의 성장 △내실있는 가치중심의 성장 △디지털중심의 혁신 등으로 정하고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2020년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시무식에서 제시된 전략방향에 대한 세부시행 계획을 논의하고 공유했다.

KB생명보험은 경영전략 방향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하여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고객중심 상품채널 전략(CPC)을 극대화해 영업력을 키우고 디지털 비즈니스와 소비자보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허정수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성공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밀든지 당기든지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탈무드의 교훈을 인용하며 "금선탈각(매미가 허물을 벗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의 자세로 2020년은 성공의 문을 여는 해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장 받아
KB생명보험이 2019년 10월24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장을 받았다.

최고명예장은 기부 등을 통해 적십자사업 재원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크고 각종 사회공헌활동 및 기부문화에 앞장서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포상이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그동안 참여해 온 사랑의 빵 만들기, 헌혈 등 KB생명보험이 사랑과 봉사정신을 발휘해 인류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은 최고명예대장, 명예대장, 최고명예장, 명예장, 금장, 은장 등 총 6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KB생명보험은 2014년 명예장을 수상한 바 있다.

KB생명보험은 코로나19가 끝나면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B생명보험의 경쟁력 강화
허정수는 온라인사업과 디지털부문에 힘을 쏟으며 KB생명보험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있다.

허정수는 2018년 KB생명보험에 ‘신영업추진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시장과 모바일시장, 퇴직연금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2018년 12월 출시된 착한저축보험은 온라인 판매 2개월 만에 7천 건 정도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1월 생명보험시장 전체에서 온라인 판매건수가 1만 건인 점을 볼 때 폭발적 반응을 끈 것이다.

디지털부문도 강화하고 있다. 2019년 디지털고객지원본부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기술의 고도화, 기존 업무절차의 시스템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B생명보험 사장으로 선임
허정수는 2018년 1월 KB생명보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국민은행 부행장으로 1년 정도 임기가 남아있었지만 계열사로 이동했다. 당시 KB생명보험 사장 자리는 신용길 전임 KB생명보험 사장이 생명보험협회장이 되면서 한동안 공석이었다.

허정수가 KB생명보험으로 이동하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생명보험사 인수를 위해 그를 보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허정수가 KB금융그룹에서 여러 차례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을 통해 인수한 회사를 안정시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KB생명보험은 KB금융그룹에서 존재감이 다소 약한 편이다.

KB생명보험은 자산 기준으로 생명보험사 25곳 가운데 17위다.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그룹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윤종규 회장은 증권과 손해보험부문에서 각각 현대증권과 LIG손해보험을 인수하면서 KB금융그룹의 경쟁력을 키웠다. 따라서 남은 생명보험부문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KB생명보험의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됐다.

윤 회장은 2017년 11월 KB금융그룹 회장 연임에 성공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KB생명보험을 KB금융그룹의 취약분야로 들면서 “좋은 매물이 있으면 (인수합병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네 번째)이 2021년 6월2일 KB생명보험 본사에서 열린 17돌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생명보험 >
△현대증권과 LIG손해보험의 인수 후 통합 담당
허정수는 2016년에 현대증권을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한 뒤 KB증권을 출범하는 인수 후 통합작업에서 실무를 총괄했다.

인수 후 통합(PMI, Post-merger integration)은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한 뒤 합병하기 전에 실질적으로 조직을 통합하는 과정이다. 인수합병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절차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 이익을 현실화하는 핵심 과정으로 꼽힌다.

지금의 KB증권은 KB금융그룹이 현대증권을 인수한 뒤 KB투자증권과 합병해 만든 회사다.

허정수는 2015년에 KB금융지주가 LIG손해보험을 인수해 KB손해보험을 출범할 때 LIG인수후통합추진단 조사역도 맡았다.

허정수는 KB금융지주가 진행했던 두 번의 인수 후 통합작업에 모두 참여한 셈으로 이때 쌓은 경험 덕분에 나중에 KB생명보험 사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파악된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허정수가 KB생명보험 사장으로 내정되자 “허정수는 LIG손해보험과 현대증권의 인수 후 통합작업 과정에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그 과정에서 보험 분야를 경험했던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 비전과 과제
▲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과 김한섭 FC(왼쪽 세 번째), 정봉환 FP(오른쪽 세 번째)가 2019년 4월11일 괌 두짓타니호텔에서 개최된 '2018 연도대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생명보험 >
허정수는 KB생명보험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비대면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구축하는 일에 향후 보험사의 사활이 걸린 경영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허정수는 2021년 5월 회사채 1300억 원을 발행하며 확충한 자본의 일부를 디지털화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B생명보험은 기존 대면채널 및 혁신적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대중(Mass) 고객이라면 누구나(Anyone), 어디서든(Anywhere), 언제든지(Anytime) 다가올 수 있는 보험사가 되겠다는 'Triple A Massurance(트리플 에이 매슈어런스)'를 지향하고 있다.

2023년 도입을 앞두고 있는 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를 비롯해 소비자보호 중심의 영업규제 강화, 사업비와 모집수수료 개편 등 제도 및 규제 변화에 대응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다.

이 밖에 그룹의 또다른 생명보험 계열사인 푸르덴셜생명과 통합작업을 대비해야 한다. 향후 통합 때 인수 후 통합(PMI)작업 전문가로 통하는 허정수의 역할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1년 8월 현재 KB금융지주는 두 회사의 합병시기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으며 당분간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지니고 있다.

◆ 평가
▲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1월12일 서울 여의도 KB생명보험 본사에서 열린 '2018년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KB생명보험 >
평소에 메모를 많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접 노트에 메모를 한 뒤 태블릿PC에 메모를 정리하며 옮겨 적는다고 한다.

자기관리에도 철저하다.

외유내강형으로 전해진다. 급박한 상황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고 한다.

LIG손해보험 인수 당시 미국 법인의 부실 파악과 원활한 해결에도 이러한 성품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보고 형태 역시 회의보다는 활발한 토론식 회의를 유도해 조직 사이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수 후 통합작업에 능숙하다. KB금융그룹의 인수 후 통합작업을 여러 차례 주도했다. 

이 때문에 푸르덴셜생명과 향후 통합 과정에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자산규모는 푸르덴셜생명이 약 23조 원, KB생명보험이 약 10조 원이다.

통합이 된다면 총자산 약 33조 원으로 업계 7~8위권 규모의 생명보험사가 탄생하게 된다.

보험의 본질은 ‘건강과 소득이 갖춰진 상황에서 그렇지 못한 미래를 대비하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라고 정의했다.

◆ 사건사고

△즉시연금소송 관련해 대규모 충당금 쌓아
KB생명보험은 과거 판매한 즉시연금상품 가운데 일부의 생존연금 지급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즉시연금보험은 고객이 보험료를 한번에 내면 보험사가 이를 운용하고 일부를 매달 연금으로 지급는 상품이다. 

보험사들은 만기형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보험료에서 사업비 등을 공제하고 만기 때 원금을 돌려주기 위해 환급재원(책임준비금)을 쌓았는데 이를 약관에 명확히 기재하지 않아 과소지급 논란이 벌어졌다.

이후 금융소비자연맹이 2018년 보험사가 약관 명시나 가입자에게 알리지 않고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을 공제해 연금월액을 산정했다고 주장하며 가입자들을 모아 KB생명보험,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을 대상으로 공동소송을 진행했다.

2021년 8월 현재 교보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생명 등이 1심에서 패소했다.

KB생명보험은 2020년 4분기 즉시연금보험 관련 대손충당금을 쌓았으며 이것이 순손실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즉시연금과 관련해 KB생명보험이 쌓은 소송충당부채는 2020년 말 기준으로 165억2400만 원이다.

△미스터리쇼핑 결과 저조, 불완전판매 최다 등 소비자 보호 미흡
KB생명보험은 전반적으로 소비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KB생명보험은 2018년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미스터리쇼핑 결과에서 가장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금감원은 당시 14개 생명보험사 294개 점포를 대상으로 변액보험 판매 관련 미스터리쇼핑을 진행한 뒤 결과를 발표했는데 KB생명보험이 ‘저조’(60점 미만) 판정을 받아 14개 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미흡’ 이하 평가를 받았다.

11개 평가항목 가운데 ‘계약의 취소, 무효 및 청약철회 제도 설명’은 저조 등급을 받았고 ‘펀드관리 안내’는 미흡이었다.

당시 KB생명보험은 불완전판매 최다 보험사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KB생명보험의 2018년 불완전판매 비율은 0.96%로 24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업계 평균 불완전판매 비율은 0.26%였다.

◆ 경력
▲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8년 6월1일 서울 여의도 KB금융타워 본사에서 열린 KB생명보험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축하떡을 썰고 있다. < KB생명보험 >
1990년 KB국민은행에 입사했다.

2008년 국민은행 재무관리 부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부터 국민은행 호남지역 본부장을 지냈다.

2015년 KB손해보험(LIG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 부사장과 국민은행 재무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2016년부터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다.

2017년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지냈다.

2018년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1 임기를 마치고 또다시 연임에 성공해 2021년 말까지 회사를 이끌게 됐다.

◆ 학력

1979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동국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핀란드 헬싱키대학원 경제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 허정수 KB금융지주 전무가 2016년 10월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제 우리는 고객 39만 명, 보유계약 49만 건, 자산 10조 원의 종합보험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022년까지 연 평균 15% 성장할 것이다."

"올해 상반기도 목표 초과 달성을 통해 작년의 실적이 결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은 작년의 성과를 이어 장기 로드맵 달성을 위한 교두보를 확고히 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

"전사 역량 집중을 통해 고객 니즈와 시장, 환경변화에 부합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우리는 향후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를 가지게 될 것이다."

"디지털 금융의 핵심은 경쟁사에 앞서는 빠른 속도인 만큼 당장 이익에 얽매이지 않는 장기적 관점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플랫폼 지배력과 미래 수익 기반을 확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많은 전문가가 선진국 보험시장이 포화상태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40%는 생명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재무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미국인들이 전체의 20%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다. 우리는 우리 고객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보험’을 ‘충분히 가입하고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고객을 위한 보장 분석이 필요한 이유다." (2021/06/02, KB생명보험 17돌 기념식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는 큰 사고가 나기 전 미리 예방하고자 하는 생명보험의 취지와도 맞닿아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어들고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를 위한 기본 안전을 준수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2021/05/02,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해)

"최근 발생되는 불확실성을 스스로의 희망과 의지를 잃지 않음으로 극복하자." (2020/06/02, 창립 16돌 기념식에서)

"고령화, 저성장의 장기화, 저금리 고착화 등 사회, 경제, 금융환경이 보험산업에 우호적이지 않다.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의 빠른 확산은 보험산업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성공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밀든지, 당기든지 하지 않으면 안된다. 금선탈각(매미가 허물을 벗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의 자세로 2020년은 성공의 문을 여는 해로 만들자." (2020/01/02,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가치에 대한 해석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2019/07/10, KB생명보험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환경을 성장의 기회로 삼자.” (2019/06/03, KB생명보험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보험은 100m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이다. 10년, 20년, 30년 이후의 리스크에 대비해 가입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당장 올해 수익을 노린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는 구조다. 보험사 최고경영자(CEO)가 재임 기간에 갑자기 실적이 치솟았다면 오히려 제대로 뜯어봐야 한다.” (2019/05/27,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보험사가 새로운 상품과 전략으로 얼마나 성공을 거뒀는지 성적표를 받아보게 되는 시점은 7년 후다. 거꾸로 보면 현재 보험사의 전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7년 후에 알게 된다는 뜻이다.” (2019/05/27,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앞으로 보험의 역할은 더 늘어날 것이다. 보험은 사람의 삶과 떨어질 수 없고 특히 고령화로 건강보험의 콘셉트가 ‘큐어’(cure·치료)에서 ‘케어’(care)돌봄으로 바뀌면서 보험의 역할이 많아질 것으로 본다. KB금융은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가 같이 있는 만큼 역할 분담을 잘해서 사업을 엮으면 한층 강력한 고객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 (2019/05/27,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디지털을 위한 디지털은 안 된다. 왜 디지털인지 고민하고 그동안 소비자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만족감·편의성을 제공해야 한다.” (2019/05/27,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모든 금융사와 유통·통신·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데이터 통합과 융합을 핵심 화두로 꼽고 있다. 보험 데이터를 다른 산업의 서비스·기술과 융합해 KB생명의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하겠다.” (2019/05/27,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방향을 잃은 조직은 희망이 없다. 구성원 모두가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몰입하는 건강한 조직으로 성장하는 2019년을 만들자.” (2019/01/02, 신년사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혁파하고 성장하는 KB생명보험을 함께 만들자.” (2018/06/01, KB생명보험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이 보험 수요의 감소로 이어지는 힘든 경영환경을 극복해야 할 시기다.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처도 필요하다.” “KB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018/01/02,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현대증권이 2013년 매각 절차를 개시한 뒤 내부 재무상태 등이 좋지 않아 자본이 영업하기 어려운 상태까지 왔다. 현대증권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이다.” (2016/10/18,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참석해 KB금융지주가 2016년 5월 현대증권 자사주를 매입한 것과 관련해 염가 매각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 경영활동의 공과

△2022년까지 연평균 15% 성장목표 제시
허정수가 2022년까지 연평균 15%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미래를 향한 규모의 성장’이라는 방향을 설정했다.

허정수는 2021년 6월2일 창립 17주년 CEO 기념사에서 "이제 우리는 고객 39만 명, 보유계약 49만 건, 자산 10조 원의 종합보험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2022년까지 연평균 15%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변액사업 강화를 통해 수익원 확대에도 나선다. KB생명은 변액사업 확충을 위해 2021년 초 변액비즈부를 신설했다.

허정수는 “전사 역량 집중을 통해 고객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부합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우리는 향후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를 지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디지털 환경변화를 두고는 "디지털금융의 핵심은 경쟁사에 앞서는 빠른 속도인 만큼 당장 이익에 얽매이지 않는 장기적 관점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플랫폼 지배력과 미래 수익기반을 확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상반기 순손실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생명보험은 2021년 상반기 KB금융그룹 계열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순손실(110억 원)을 냈다.

2021년 상반기 순손실을 낸 KB금융그룹 계열사는 KB데이타시스템(순손실 15억 원)과 KB생명보험 두 곳뿐이다.

다만 KB생명보험 적자는 GA(법인보험대리점)와 방카슈랑스 채널 영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수수료비용이 주요요인으로 꼽힌다. 보험영업이 확대되면서 나타난 적자로 장기적 관점으로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KB생명보험의 신계약 증가세는 뚜렷하다. 2021년 1분기 기준으로 KB생명은 575억 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이면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460.8% 급증했다.

특히 법인대리점에서 판매하는 종신보험이 인기를 끌면서 기존 강점이었던 방카슈랑스에 이은 새로운 채널 공략에도 성공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정수는 2021년 초 디지털비즈실을 디지털비즈본부로 확대개편하고 변액보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상품·채널(CPC) 전략본부 아래 변액비즈부로 새로 만들며 신사업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허정수는 2021년 매출 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외형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13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법인대리점(GA) 영업과 디지털전환 강화
KB생명보험은 2021년 5월 말 13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며 대규모 자본을 확충했다.

허정수는 발행을 통해 마련된 자본을 법인대리점(GA)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전환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최근 KB생명보험은 기존 주요 상품판매 채널인 방카슈랑스에 이어 법인대리점 영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다채널 전략을 통해 적자 구조를 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부가적 효과로 지급여력비율(RBC) 상승도 기대된다.

최근 3년 동안 KB생명보험의 지급여력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1년 1분기 153.71%까지 내렸다. 금융당국이 정한 적정기준인 150%를 간신히 넘는 수치다.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KB생명보험의 RBC비율은 40%포인트가량 올라 190% 근처까지 회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대면 설계사 교육 플랫폼 내놔, 설계사 역량 강화 기대
KB생명보험은 2021년 4월5일 온라인 전용 교육 플랫폼 ‘스타드림캠퍼스’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KB생명보험의 온라인 교육플랫폼은 전속 설계사뿐만 아니라 제휴 법인대리점(GA)에도 제공되는 오픈형 플랫폼으로 모바일,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오픈형 플랫폼 구현을 위해 설계사용 영업지원시스템과 모바일서비스(앱)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으며 상품교육과 세일즈, 완전판매, 의무교육과정 등을 집어넣어 디지털 콘텐츠 중심으로 설계사의 비대면 교육지원을 강화했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비스 제공으로 설계사의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생명보험은 디지털 중심의 영업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 KB생명보험 실적.
△KB생명보험 2020년 200억 원대 순손실
KB생명보험은 2020년 매출 1조4844억 원, 영업손실 166억 원, 순손실 232억 원을 냈다.

다만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영업실적은 긍정적 지표를 나타내면서 성공적으로 외형 확대를 거뒀다는 평가도 받는다.

2020년 기준 KB생명보험의 월납 환산보험료는 544억5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0% 성장했으며 이를 통해 총자산 역시 10조5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 회계연도 대비 0.9% 증가했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보험판매실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초기 판매수수료 증가와 즉시연금상품 소송충당부채를 선제적으로 적립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허정수 2연임에 성공, 푸르덴셜생명과 통합 역할론 부각
KB금융지주는 2020년 12월18일 허정수의 2번째 연임을 결정했다. 2+1(2년 임기 뒤 1년 연임)에 이어 2022년 말까지 1년간 더 KB생명보험을 맡게 된 것이다.

이를 두고 향후 푸르덴셜생명과 합병작업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허정수는 LIG손해보험, 현대증권의 인수 뒤 통합작업(PMI)를 주도하며 KB금융그룹 안 통합전문가로 꼽히기 때문이다.

다만 KB금융지주는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작업을 시간을 두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는 2021년 8월 현재 두 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합병은 향후 논의한다는 공식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피인수회사인 푸르덴셜생명은 합병 전에 그 규모가 KB생명보다 2배 이상 컸다. 허정수는 KB생명보험이 푸르덴셜생명에 흡수당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도록 외형을 키우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과 디지털 강화하는 조직개편 실시
KB생명보험은 2020년 12월30일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영업채널 총괄체계를 구축하고 업권 내 디지털 비즈니스 선도를 위해 디지털비즈본부를 확대하는 2021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KB생명보험은 영업총괄을 신설하고 유재준 부사장을 앉혔다. 그동안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영업채널을 총괄 산하로 배치했는데 강하고 일관성 있는 영업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변액 비즈니스를 차별화된 브랜드로 구축하기 위해 변액비즈부를 CPC전략본부 산하에 신설했다. 이를 통해 변액 비즈니스를 차별화하고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시하기로 했다.

디지털비즈실로 운영하던 조직은 본부로 확대개편 하고 미래 수익창출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한다. 2021년부터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밖에 고객과 영업채널의 요구를 종합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지원하기 위해 채널운영부를 고객마케팅부로 통합하는 한편 데이터 중심의 마케팅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1월2일 KB생명보험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내놓고 있다. < KB생명보험 > 
△2020년 시무식에서 "금선탈각의 자세"
KB생명보험은 2020년 1월2일 본사에서 시무식과 함께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허정수는 이 자리에서 "고령화, 저성장의 장기화, 저금리 고착화 등 사회, 경제, 금융환경이 보험산업에 우호적이지 않다"며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의 빠른 확산은 보험산업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3대 전략방향으로 △고객중심의 성장 △내실있는 가치중심의 성장 △디지털중심의 혁신 등으로 정하고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2020년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시무식에서 제시된 전략방향에 대한 세부시행 계획을 논의하고 공유했다.

KB생명보험은 경영전략 방향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하여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고객중심 상품채널 전략(CPC)을 극대화해 영업력을 키우고 디지털 비즈니스와 소비자보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허정수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성공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밀든지 당기든지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탈무드의 교훈을 인용하며 "금선탈각(매미가 허물을 벗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의 자세로 2020년은 성공의 문을 여는 해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장 받아
KB생명보험이 2019년 10월24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장을 받았다.

최고명예장은 기부 등을 통해 적십자사업 재원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크고 각종 사회공헌활동 및 기부문화에 앞장서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포상이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그동안 참여해 온 사랑의 빵 만들기, 헌혈 등 KB생명보험이 사랑과 봉사정신을 발휘해 인류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은 최고명예대장, 명예대장, 최고명예장, 명예장, 금장, 은장 등 총 6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KB생명보험은 2014년 명예장을 수상한 바 있다.

KB생명보험은 코로나19가 끝나면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B생명보험의 경쟁력 강화
허정수는 온라인사업과 디지털부문에 힘을 쏟으며 KB생명보험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있다.

허정수는 2018년 KB생명보험에 ‘신영업추진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시장과 모바일시장, 퇴직연금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2018년 12월 출시된 착한저축보험은 온라인 판매 2개월 만에 7천 건 정도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1월 생명보험시장 전체에서 온라인 판매건수가 1만 건인 점을 볼 때 폭발적 반응을 끈 것이다.

디지털부문도 강화하고 있다. 2019년 디지털고객지원본부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기술의 고도화, 기존 업무절차의 시스템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B생명보험 사장으로 선임
허정수는 2018년 1월 KB생명보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국민은행 부행장으로 1년 정도 임기가 남아있었지만 계열사로 이동했다. 당시 KB생명보험 사장 자리는 신용길 전임 KB생명보험 사장이 생명보험협회장이 되면서 한동안 공석이었다.

허정수가 KB생명보험으로 이동하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생명보험사 인수를 위해 그를 보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허정수가 KB금융그룹에서 여러 차례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을 통해 인수한 회사를 안정시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KB생명보험은 KB금융그룹에서 존재감이 다소 약한 편이다.

KB생명보험은 자산 기준으로 생명보험사 25곳 가운데 17위다.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그룹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윤종규 회장은 증권과 손해보험부문에서 각각 현대증권과 LIG손해보험을 인수하면서 KB금융그룹의 경쟁력을 키웠다. 따라서 남은 생명보험부문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KB생명보험의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됐다.

윤 회장은 2017년 11월 KB금융그룹 회장 연임에 성공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KB생명보험을 KB금융그룹의 취약분야로 들면서 “좋은 매물이 있으면 (인수합병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네 번째)이 2021년 6월2일 KB생명보험 본사에서 열린 17돌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생명보험 >
△현대증권과 LIG손해보험의 인수 후 통합 담당
허정수는 2016년에 현대증권을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한 뒤 KB증권을 출범하는 인수 후 통합작업에서 실무를 총괄했다.

인수 후 통합(PMI, Post-merger integration)은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한 뒤 합병하기 전에 실질적으로 조직을 통합하는 과정이다. 인수합병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절차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 이익을 현실화하는 핵심 과정으로 꼽힌다.

지금의 KB증권은 KB금융그룹이 현대증권을 인수한 뒤 KB투자증권과 합병해 만든 회사다.

허정수는 2015년에 KB금융지주가 LIG손해보험을 인수해 KB손해보험을 출범할 때 LIG인수후통합추진단 조사역도 맡았다.

허정수는 KB금융지주가 진행했던 두 번의 인수 후 통합작업에 모두 참여한 셈으로 이때 쌓은 경험 덕분에 나중에 KB생명보험 사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파악된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허정수가 KB생명보험 사장으로 내정되자 “허정수는 LIG손해보험과 현대증권의 인수 후 통합작업 과정에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그 과정에서 보험 분야를 경험했던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 비전과 과제
▲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과 김한섭 FC(왼쪽 세 번째), 정봉환 FP(오른쪽 세 번째)가 2019년 4월11일 괌 두짓타니호텔에서 개최된 '2018 연도대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생명보험 >
허정수는 KB생명보험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비대면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구축하는 일에 향후 보험사의 사활이 걸린 경영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허정수는 2021년 5월 회사채 1300억 원을 발행하며 확충한 자본의 일부를 디지털화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B생명보험은 기존 대면채널 및 혁신적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대중(Mass) 고객이라면 누구나(Anyone), 어디서든(Anywhere), 언제든지(Anytime) 다가올 수 있는 보험사가 되겠다는 'Triple A Massurance(트리플 에이 매슈어런스)'를 지향하고 있다.

2023년 도입을 앞두고 있는 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를 비롯해 소비자보호 중심의 영업규제 강화, 사업비와 모집수수료 개편 등 제도 및 규제 변화에 대응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다.

이 밖에 그룹의 또다른 생명보험 계열사인 푸르덴셜생명과 통합작업을 대비해야 한다. 향후 통합 때 인수 후 통합(PMI)작업 전문가로 통하는 허정수의 역할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1년 8월 현재 KB금융지주는 두 회사의 합병시기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으며 당분간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지니고 있다.


◆ 평가
▲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1월12일 서울 여의도 KB생명보험 본사에서 열린 '2018년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KB생명보험 >
평소에 메모를 많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접 노트에 메모를 한 뒤 태블릿PC에 메모를 정리하며 옮겨 적는다고 한다.

자기관리에도 철저하다.

외유내강형으로 전해진다. 급박한 상황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고 한다.

LIG손해보험 인수 당시 미국 법인의 부실 파악과 원활한 해결에도 이러한 성품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보고 형태 역시 회의보다는 활발한 토론식 회의를 유도해 조직 사이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수 후 통합작업에 능숙하다. KB금융그룹의 인수 후 통합작업을 여러 차례 주도했다. 

이 때문에 푸르덴셜생명과 향후 통합 과정에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자산규모는 푸르덴셜생명이 약 23조 원, KB생명보험이 약 10조 원이다.

통합이 된다면 총자산 약 33조 원으로 업계 7~8위권 규모의 생명보험사가 탄생하게 된다.

보험의 본질은 ‘건강과 소득이 갖춰진 상황에서 그렇지 못한 미래를 대비하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라고 정의했다.

◆ 사건사고

△즉시연금소송 관련해 대규모 충당금 쌓아
KB생명보험은 과거 판매한 즉시연금상품 가운데 일부의 생존연금 지급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즉시연금보험은 고객이 보험료를 한번에 내면 보험사가 이를 운용하고 일부를 매달 연금으로 지급는 상품이다. 

보험사들은 만기형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보험료에서 사업비 등을 공제하고 만기 때 원금을 돌려주기 위해 환급재원(책임준비금)을 쌓았는데 이를 약관에 명확히 기재하지 않아 과소지급 논란이 벌어졌다.

이후 금융소비자연맹이 2018년 보험사가 약관 명시나 가입자에게 알리지 않고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을 공제해 연금월액을 산정했다고 주장하며 가입자들을 모아 KB생명보험,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을 대상으로 공동소송을 진행했다.

2021년 8월 현재 교보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생명 등이 1심에서 패소했다.

KB생명보험은 2020년 4분기 즉시연금보험 관련 대손충당금을 쌓았으며 이것이 순손실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즉시연금과 관련해 KB생명보험이 쌓은 소송충당부채는 2020년 말 기준으로 165억2400만 원이다.

△미스터리쇼핑 결과 저조, 불완전판매 최다 등 소비자 보호 미흡
KB생명보험은 전반적으로 소비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KB생명보험은 2018년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미스터리쇼핑 결과에서 가장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금감원은 당시 14개 생명보험사 294개 점포를 대상으로 변액보험 판매 관련 미스터리쇼핑을 진행한 뒤 결과를 발표했는데 KB생명보험이 ‘저조’(60점 미만) 판정을 받아 14개 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미흡’ 이하 평가를 받았다.

11개 평가항목 가운데 ‘계약의 취소, 무효 및 청약철회 제도 설명’은 저조 등급을 받았고 ‘펀드관리 안내’는 미흡이었다.

당시 KB생명보험은 불완전판매 최다 보험사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KB생명보험의 2018년 불완전판매 비율은 0.96%로 24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업계 평균 불완전판매 비율은 0.26%였다.


◆ 경력
▲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8년 6월1일 서울 여의도 KB금융타워 본사에서 열린 KB생명보험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축하떡을 썰고 있다. < KB생명보험 >
1990년 KB국민은행에 입사했다.

2008년 국민은행 재무관리 부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부터 국민은행 호남지역 본부장을 지냈다.

2015년 KB손해보험(LIG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 부사장과 국민은행 재무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2016년부터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다.

2017년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지냈다.

2018년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1 임기를 마치고 또다시 연임에 성공해 2021년 말까지 회사를 이끌게 됐다.

◆ 학력

1979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동국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핀란드 헬싱키대학원 경제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 허정수 KB금융지주 전무가 2016년 10월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제 우리는 고객 39만 명, 보유계약 49만 건, 자산 10조 원의 종합보험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022년까지 연 평균 15% 성장할 것이다."

"올해 상반기도 목표 초과 달성을 통해 작년의 실적이 결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은 작년의 성과를 이어 장기 로드맵 달성을 위한 교두보를 확고히 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

"전사 역량 집중을 통해 고객 니즈와 시장, 환경변화에 부합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우리는 향후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를 가지게 될 것이다."

"디지털 금융의 핵심은 경쟁사에 앞서는 빠른 속도인 만큼 당장 이익에 얽매이지 않는 장기적 관점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플랫폼 지배력과 미래 수익 기반을 확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많은 전문가가 선진국 보험시장이 포화상태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40%는 생명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재무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미국인들이 전체의 20%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다. 우리는 우리 고객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보험’을 ‘충분히 가입하고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고객을 위한 보장 분석이 필요한 이유다." (2021/06/02, KB생명보험 17돌 기념식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는 큰 사고가 나기 전 미리 예방하고자 하는 생명보험의 취지와도 맞닿아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어들고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를 위한 기본 안전을 준수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2021/05/02,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해)

"최근 발생되는 불확실성을 스스로의 희망과 의지를 잃지 않음으로 극복하자." (2020/06/02, 창립 16돌 기념식에서)

"고령화, 저성장의 장기화, 저금리 고착화 등 사회, 경제, 금융환경이 보험산업에 우호적이지 않다.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의 빠른 확산은 보험산업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성공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밀든지, 당기든지 하지 않으면 안된다. 금선탈각(매미가 허물을 벗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의 자세로 2020년은 성공의 문을 여는 해로 만들자." (2020/01/02,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가치에 대한 해석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2019/07/10, KB생명보험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환경을 성장의 기회로 삼자.” (2019/06/03, KB생명보험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보험은 100m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이다. 10년, 20년, 30년 이후의 리스크에 대비해 가입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당장 올해 수익을 노린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는 구조다. 보험사 최고경영자(CEO)가 재임 기간에 갑자기 실적이 치솟았다면 오히려 제대로 뜯어봐야 한다.” (2019/05/27,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보험사가 새로운 상품과 전략으로 얼마나 성공을 거뒀는지 성적표를 받아보게 되는 시점은 7년 후다. 거꾸로 보면 현재 보험사의 전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7년 후에 알게 된다는 뜻이다.” (2019/05/27,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앞으로 보험의 역할은 더 늘어날 것이다. 보험은 사람의 삶과 떨어질 수 없고 특히 고령화로 건강보험의 콘셉트가 ‘큐어’(cure·치료)에서 ‘케어’(care)돌봄으로 바뀌면서 보험의 역할이 많아질 것으로 본다. KB금융은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가 같이 있는 만큼 역할 분담을 잘해서 사업을 엮으면 한층 강력한 고객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 (2019/05/27,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디지털을 위한 디지털은 안 된다. 왜 디지털인지 고민하고 그동안 소비자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만족감·편의성을 제공해야 한다.” (2019/05/27,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모든 금융사와 유통·통신·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데이터 통합과 융합을 핵심 화두로 꼽고 있다. 보험 데이터를 다른 산업의 서비스·기술과 융합해 KB생명의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하겠다.” (2019/05/27,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방향을 잃은 조직은 희망이 없다. 구성원 모두가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몰입하는 건강한 조직으로 성장하는 2019년을 만들자.” (2019/01/02, 신년사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혁파하고 성장하는 KB생명보험을 함께 만들자.” (2018/06/01, KB생명보험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이 보험 수요의 감소로 이어지는 힘든 경영환경을 극복해야 할 시기다.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처도 필요하다.” “KB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018/01/02,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현대증권이 2013년 매각 절차를 개시한 뒤 내부 재무상태 등이 좋지 않아 자본이 영업하기 어려운 상태까지 왔다. 현대증권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이다.” (2016/10/18,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참석해 KB금융지주가 2016년 5월 현대증권 자사주를 매입한 것과 관련해 염가 매각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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