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희 이승용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2016-03-08 04:56:58
확대축소
공유하기
전체
활동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어록
생애
▲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이서현은 1973년 9월20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사이에서 차녀로 태어났다.
서울예술고를 졸업하고 미국 디자인학교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청운중학교 동창인 김재열 동아닷컴 대표와 결혼했다.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상무보, 전무, 부사장을 거쳐 사장으로 승진했다.
통합삼성물산이 출범하면서 패션부문장을 맡아 패션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이다.
시아버지인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은 이서현을 처음 본 인상이 “재벌가의 딸 답지 않게 순박하다”고 평가했으며 시어머니가 될 안경희 여사(일민미술관 관장) 또한 “밝고 순한 품성을 가진 며느리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결혼 당시 남편 김재열 사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서현씨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서글서글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매사 시원시원하고 또 대화가 잘 통한다. 한마디로 ‘아주 밝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파슨스디자인스쿨 동기이자 같이 근무했던 이소란씨는 이서현을 두고 “학구적이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평가했다.
패션전문가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이 특징인 브랜드를 즐겨 입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건희 회장이 우리나라 최초의 디자인스쿨 ‘사디’를 설립할 때도 운영방침 등을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게 옷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다. 미국에 패션 관련 일로 출장 시 미국 디자이너 옷을, 프랑스 패션 컬렉션 등에 참가할 때는 프랑스 디자이너의 옷을 입는다.
2005년부터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 SFDF)를 만들어 신진 디자이너들 지원하고 있다.
통합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 흥행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패션전문가로서 인정받고 있지만 삼성물산의 패션부문 사업은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다. 통합삼성물산 관계자는 “패션사업에서 필수적인 초기투자 때문에 적자가 발생했다”라고 해명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했다.
2004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기획팀 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듬해인 2005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기획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2009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기획담당 전무에 올랐고 2010년 부사장에 올랐다.
2013년12월 삼성에버랜드로 자리를 옮기면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제일기획의 경영전략부문장도 겸임했다.
2015년 통합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에 올랐다.
◆ 학력
경기초등학교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나왔다.
미국 뉴욕에 있는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친할아버지이고 법무부 장관과 내무부 장관을 역임한 홍진기가 외할아버지다.
아버지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어머니는 홍라희 리움 관장이다. 오빠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고 언니는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다.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과 고 이창희 새한그룹 회장이 숙부다.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고모다.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과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홍석규 보광 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외삼촌이다.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은 이모다.
사촌으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고 이재찬 전 새한미디어 사장, 이재원 전 새한정보시스템 대표 등이 있다.
고종사촌으로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과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있다.
배우자는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이다. 둘은 2000년 결혼했다. 이건희 회장이 미국 텍사스에서 암치료를 받고 있을 때 문병을 오면서 사이가 가까워져 결혼으로 이어지게 됐다. 슬하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 상훈
◆ 상훈
어록
“아직 돈이 없고 세 들어 사는 입장이라 현실적으로 어렵다” (2016/02/24, 사내 인트라넷에 어린이집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자 답변을 달며)
“지금보다 속도가 10배 빨라져야 한다. 협업을 통해 내부 역량을 활용하고 경쟁사를 챙겨보라. 꿈을 이루려면 ‘스피드, 아웃룩, 콜라보레이션’이 필요하다.” (2015/12/09, 사내방송에 출연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그렇지 않아요?” (2012/01/12,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12’에서 중국업체 부스에 들렸을 때 중국제품이 삼성전자 제품과 겉은 비슷하지만 질은 떨어진다는 설명을 듣고)
“한국 디자이너들의 잠재력이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글로벌 브랜드와 글로벌 디자이너가 아직 없다는 것이 정말 개인적으로 속상하다. 언젠가 우리나라에서 세계에 통하는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망이다.” (2011/02/08, 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 평가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이다.
시아버지인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은 이서현을 처음 본 인상이 “재벌가의 딸 답지 않게 순박하다”고 평가했으며 시어머니가 될 안경희 여사(일민미술관 관장) 또한 “밝고 순한 품성을 가진 며느리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결혼 당시 남편 김재열 사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서현씨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서글서글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매사 시원시원하고 또 대화가 잘 통한다. 한마디로 ‘아주 밝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파슨스디자인스쿨 동기이자 같이 근무했던 이소란씨는 이서현을 두고 “학구적이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평가했다.
패션전문가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이 특징인 브랜드를 즐겨 입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건희 회장이 우리나라 최초의 디자인스쿨 ‘사디’를 설립할 때도 운영방침 등을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게 옷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다. 미국에 패션 관련 일로 출장 시 미국 디자이너 옷을, 프랑스 패션 컬렉션 등에 참가할 때는 프랑스 디자이너의 옷을 입는다.
2005년부터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 SFDF)를 만들어 신진 디자이너들 지원하고 있다.
통합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 흥행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패션전문가로서 인정받고 있지만 삼성물산의 패션부문 사업은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다. 통합삼성물산 관계자는 “패션사업에서 필수적인 초기투자 때문에 적자가 발생했다”라고 해명했다.
◆ 기타
학창시절 떡볶이를 좋아했다고 한다. 타고 다니는 외제차를 떡볶이집 앞에 세워놓고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여러 차례 급우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경기초등학교를 나왔는데 1986년 2월 같이 졸업했던 21회 졸업생들끼리 ‘경기회’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직원들에게 종이신문 정독 습관을 강조한다. 원하는 기사만 취사선택하거나 짧은 기사만 보는 인터넷 위주의 뉴스 읽기와 달리 종이 신문을 읽으면 세상을 보는 폭넓은 시각을 잃지 않는다는 지론을 지니고 있다.
2011년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트위터를 통해 이서현의 선행을 알렸다.
박 회장은 “의류사업을 할 때 매년 가을 3천 벌 정도의 재고 옷을 어려운 아이들에게 보냈었는데 미국 회사에 사업을 팔고 나니 한 마디로 못 주겠단다”며 “죽어라 경쟁하던 제일모직에 부탁하니 이서현 부사장이 두번 묻지도 않고 흔쾌히 주시겠단다. 정말 코끝이 찡하게 고맙다”고 트윗을 했다.
2012년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차세대 여성기업인 15명에 선정됐다. 한국 여성기업인 가운데는 이부진과 이서현이 이름을 올렸다.
2013년 3월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어린 억만장자들-29~40세까지’ 리스트에 올랐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이서현 사장은 1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40대 이하 억만장자 29명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한국인으론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