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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전경훈 삼성전자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  2021-08-0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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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훈 삼성전자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 생애

전경훈은 삼성전자 IT와 모바일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이다. 

삼성전자에서 흔치 않은 교수 출신 경영인으로 통신장비 관련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글로벌 통신장비시장에서 중국 화웨이, 스웨덴 에릭슨 등 5G(5세대 이동통신)장비 선발기업을 따라잡고 삼성전자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62년 12월16일 태어나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델라웨어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교수로서 재직했다.

삼성전자에서 당초 기술자문을 맡다 차세대 통신을 개발하는 차세대통신연구팀장으로 영입된 뒤 네트워크사업부장까지 승진했다.

이론보다 현장과 실무를 중시한다.

꼼꼼하면서도 의전이나 격식을 꺼린다.

◆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전자 5G장비 기술 강화와 6G시대를 향한 포부
삼성전자는 2021년 6월22일 글로벌 온라인 행사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Samsung Networks: Redefined)’를 열고 삼성전자 뉴스룸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를 생중계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첫 단독행사다.

전경훈은 직접 행사 진행자로 나서 △기지국용 차세대 핵심칩 △차세대 고성능 기지국 라인업 △원 안테나 라디(One Antenna Radio) 솔루션 △5G(5세대 이동통신) 가상화 기지국(vRAN) 솔루션 △프라이빗 네트워크(Private Network)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혁신적 네트워크기술로 개인의 일상과 각종 산업현장에서 네트워크의 역할을 확대하고 재정의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통신장비, 네트워크 관리 및 운영시스템, 단말기, 애플리케이션 등 삼성전자가 보유한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사업규모와 산업군별로 맞춤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전경훈은 행사에서 6G기술의 비전도 공유했다.

5G를 넘어 6G시대가 오면 확장현실(XR), 모바일 홀로그램, 디지털 복제 등 산업의 물리적·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사용자의 손끝에서 모든 것이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축적한 기술혁신을 토대로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이 2021년 6월22일 글로벌 온라인 행사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Samsung Networks: Redefined)’에서 삼성전자의 5G 모뎀칩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6G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
삼성전자는 2021년 6월16일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와 함께 THz(테라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무선통신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테라헤르츠대역은 100GHz(기가헤르츠)~10THz 사이의 주파수대역을 의미한다. 6G에 쓰일 것으로 전망되는 대역의 주파수다.

삼성전자의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와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진은 140Ghz 주파수를 활용해 15m 떨어진 송신기와 수신기 사이에서 6.2Gbps(1초당 기가비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진은 무선주파수 집적회로(RFIC)와 안테나에 모뎀까지 통합해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기존에도 테라헤르츠 대역의 통신 시연실험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기존 시연은 무선주파수 집적회로 또는 모뎀 역할을 하는 계측장비와 안테나만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시연은 6G시대에 필요한 장비의 핵심 시스템을 모두 검증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5G와 6G의 기술혁신과 표준화를 주도해 왔다”며 “테라헤르츠대역이 6G의 주요 주파수대역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번 시연은 6G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인도가 삼성전자 5G장비의 신천지 될까
전경훈은 글로벌 2위 통신시장인 인도에서 상위권과 격차를 줄이는 기회를 엿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통신부는 2021년 5월4일 릴라이언스지오와 바라티에어텔 등 현지통신사들이 추진하는 5G시범사업의 진행을 승인했다.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들이 이 통신회사와 6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 통신장비 제조사 명단에서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회사들의 이름이 빠졌다.

현지 매체 더힌두는 “이번 조치로 중국 통신장비회사들이 인도 5G장비시장에서 제외된 것과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통신장비회사가 본사업에 참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을 놓고 인도와 중국의 국경 갈등으로 인도에서 일고 있는 중국 보복 움직임이 통신분야에서 구체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에서는 2020년 6월 국경 지대에서 중국과 ‘몽둥이 충돌’사건이 발생한 뒤로 중국산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되는 등 중국의 퇴출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화웨이와 ZTE가 거대시장인 인도에서 5G장비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은 삼성전자가 점유율 격차를 좁힐 기회가 될 수 있다.

시장 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5G장비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2%의 5위 회사다. 1위인 중국 화웨이의 31.7%와 점유율 차이가 크다.

2위는 스웨덴 에릭슨으로 점유율 29.2%, 3위는 핀란드 노키아로 점유율 18.7%, 4위는 중국 ZTE로 점유율 11%다.

중국에서만 사업을 진행하는 ZTE조차 삼성전자보다 앞서는 것은 중국이 글로벌 1위의 5G시장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한한령 이후 중국에서 스마트폰과 5G장비 모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2위 시장인 인도는 실질적으로 전경훈이 승부를 걸 수 있는 최대 시장이다.

△5G장비 들고 해외시장 공략 이어가
전경훈은 세계적으로 5G통신이 확대되는 추세에 발맞춰 삼성전자의 5G장비시장 공략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12월 캐나다 통신기업 비디오트론과 4G통신 및 5G통신용 장비 공급계약을 맺고 캐나다에 처음으로 통신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2020년 2월에는 미국 통신기업 US셀룰러에 4G·5G용 장비 공급을 시작했다. 이미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 미국 통신사에 장비를 공급했는데 고객사를 더욱 확대했다.

이후 2020년 3월 뉴질랜드 스파크, 2020년 6월 캐나다 텔러스, 2020년 9월 미국 버라이즌과 차례대로 5G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에도 3월 일본 1위 통신사 NTT도코모와 5G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2019년 일본 2위 통신사 KDDI와 5G장비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NTT도코모까지 고객사로 확보해 일본 5G시장에서 입지를 대폭 넓혔다.

2021년 6월에는 영국 보다폰의 4G 및 5G 가상 무선접속망(vRAN) 공급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실적 개선세 꺾여
삼성전자는 2020년 실적이 개선됐다. 그러나 전경훈이 이끄는 네트워크사업부는 실적 개선세에 기여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36조8070억 원, 영업이익 35조9939억 원을 거뒀다. 2019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29.6% 늘었다.

이 기간 네트워크사업부는 매출 3조5700억 원, 영업이익 842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매출은 27.4%, 영업이익은 18.3%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실적은 IM(IT&모바일)부문 실적에서 무선사업부 실적을 빼는 방식으로 추산됐다.

2020년 들어 글로벌 통신장비시장에서 5G장비가 주요 공급제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중국 화웨이와 ZTE, 스웨덴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 등 경쟁자들이 5G장비시장에서 치고 나가는 사이 눈에 띄는 사업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1년에는 북미와 일본 등 해외사업자 중심으로 5G장비의 순차적 발주가 지속될 것이다”며 “국내외 5G상용화에 대응하는 한편 신규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실적, IM부문 실적에서 무선사업부 실적을 빼는 방식으로 추산.
△인수를 통한 기술력 강화
삼성전자는 2020년 1월14일 미국의 5G·4G통신망 설계 및 최적화 전문기업 ‘텔레월드솔루션즈’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텔레월드솔루션즈는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업자, 케이블 방송사 등에 망설계·최적화·현장 시험(필드테스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텔레월드솔루션즈를 인수해 미국을 포함한 북미 이동통신시장에서 망사업 관련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통신시장 공략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인수 완료 이후에도 텔레월드솔루션즈를 현 경영진에 맡겨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 통신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전경훈은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기술과 사업역량을 인정받아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 이동통신사에 5G·4G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텔레월드솔루션즈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0년 북미 등 글로벌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5G 상용화 주도, 더 빠른 네트워크에도 힘써
전경훈은 삼성전자에서 5G통신을 연구하며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는 데 기여했다.

2012년 삼성전자 차세대통신연구팀장으로 영입돼 5G 연구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5G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삼성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한 1.2Gbps 데이터 전송을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에는 시속 110km로 달리는 차량에서 최대 7.5Gbps의 데이터 전송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5G기술 상용화는 삼성전자와 통신사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 

삼성전자와 KT는 2018년 2월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5G통신 시범서비스를 보였다. 두 기업이 함께 개발한 28GHz 5G장비가 사용됐다.

2018년 11월에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5G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약이 이뤄졌다.

이처럼 5G 개발이 추진된 결과 국내 이동통신3사는 2019년 4월3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발표했다.

그 다음으로 전경훈은 24GHz 이상 밀리미터파를 기반으로 더 빠른 5G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10월에는 당시 개발된 5G 상용 기지국 가운데 가장 빠른 통신속도를 지원하는 ‘28GHz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을 선보였다.

전경훈은 “밀리미터파 주파수는 5G이동통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영입돼 교수 출신 경영인으로 두각
전경훈은 삼성전자에 연구자로 영입된 뒤 경영인으로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1991년부터 2014년까지 23년 동안 포스텍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 일했다.

2012년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통신연구팀장으로 영입됐는데 포스텍 교수를 겸임하는 조건을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5G통신 개발과 관련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2014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차세대통신팀장, 차세대사업팀장, 네트워크개발팀장 등 통신사업 요직을 차례로 맡았다.

2019년 네트워크사업부장에 오른 뒤 2020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경훈 이외에 삼성전자에서 교수출신 인사가 사장까지 오른 예는 흔치 않다.

가장 최근인 2017년 연말인사에서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차문중 사장의 사례가 있다.

△연구활동
전경훈은 연구자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7년 기준 모두 129편에 이르는 전자·통신공학 관련 학술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했다. 

국내외 특허 92건을 등록 및 출원하기도 했다.

또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1991년부터 석사·박사 50여 명을 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비전과 과제
▲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왼쪽 세 번째)이 2021년 4월13일 삼성전자의 경기도 수원 사업장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에 삼성전자 5G장비를 소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훈은 5G(5세대 이동통신)장비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삼성전자는 4G가 널리 보급되기도 전인 2009년부터 5G 연구를 시작해 2019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다. 덕분에 시장의 극초기에는 통신장비시장의 경쟁자들보다 한 발 빠르게 5G장비 보급에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경쟁사들이 안마당이나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5G장비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중국과 미국, 유럽 등 대규모 시장에서 경쟁자들을 앞서는 수주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시장 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5G장비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7.2%의 5위 회사다.

1위는 중국 화웨이로 점유율 31.7%, 2위는 스웨덴 에릭슨으로 점유율 29.2%, 3위는 핀란드 노키아로 점유율 18.7%, 4위는 중국 ZTE로 점유율 11%다.

화웨이와 ZTE는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에릭슨과 노키아는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입지를 다졌다. 이들이 거대한 텃밭을 보유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의 안마당인 한국 통신장비시장은 규모가 글로벌 차원에서 크지 않다

그러나 아직 삼성전자가 뒤집을 기회는 있다.

미국과 유럽은 아직 5G장비 보급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인도와 브라질 등 다른 대형시장은 아직 5G장비 입찰이 시작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5G장비를 수주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고려하면 인도와 브라질은 전경훈이 대규모 장비 수주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전경훈이 이미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국 보다폰과 미국 버라이즌의 5G장비 물량을 수주하면서 현지 통신장비시장에서 나름의 입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통신사가 한 번 선정한 장비 공급사를 교체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경훈이 초기 5G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향후 실적이 결정될 공산이 크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가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로 5G장비 고객사를 확대할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미국 정부는 공용망에서부터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고 있다.

인도와 중국의 갈등으로 화웨이와 ZTE가 인도에서 5G장비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도 전경훈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 평가
▲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오른쪽)이 2019년 4월26일 서울 서초구 KT 양재빌딩 5G이노베이션센터에서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과 5G 속도 시연을 체험하고 있다. < KT >
전경훈은 교수출신 경영인이다. 

삼성전자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 가운데 사장까지 오른 사람이 흔치 않은 만큼 내부적으로 전경훈의 역량이 높이 평가받는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경훈의 사장 승진을 두고 “2018년 말 네트워크사업부장에 오른 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이번 승진을 통해 주력사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영인으로서 전경훈은 이론을 고집하지 않고 현장과 실무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꼼꼼한 성격이면서도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속도가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의전이나 격식을 꺼려 상명하복 문화와 거리가 멀다는 말도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전경훈이 주도하는 5G 관련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9년 1월3일 새해 첫 공식 행사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했다. 당시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전경훈 등 경영진이 함께했다.

전경훈은 통신분야에서는 권위 있는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5년 10월 대전에서 경제협력기구(OECD) 주관으로 열린 세계과학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전략에 관해 연설했다. 

2014년 5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주관 이동체공학학술회의(VTC)에서 ‘차세대 무선통신 5G의 비전과 필수요소 및 핵심기술’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기부에도 힘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명단인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사건사고

◆ 경력
▲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왼쪽)이 2018년 11월21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5G 차별화 기술 공동 연구개발 추진 협약'을 맺은 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조교수를 지냈다.

1991년부터 2012년까지 포스텍 전기전자공학과에서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가르치고 연구했다.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에서 방문교수를 맡았다.

2004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기술자문교수를 지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펄서스테크놀러지 연구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다. 펄서스테크놀러지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컴퓨터음악 및 음향연구소와 포스텍의 오디오기술연구소가 함께 설립한 오디오칩 벤처회사다.

2004년 포스텍 직교주파수분할다중(OFDM)기반 광대역이동인터넷 연구센터장으로 일했다.

2005년 정보통신부 스펙트럼공학기술포럼 부위원장이 됐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정보통신부 전파정책프레임워크수립추진협의회 기획위원을 지냈다.

2006년 정보통신연구진흥원 IT기술로드맵 기획위원을 맡았다.

2008년 8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 인지무선통신·소프트웨어기반무선통신(CR·SDR)포럼 운영위원으로 일했다.

2009년 8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포스텍 오디오신호처리 연구센터장을 지냈다.

2011년부터 한국통신학회 협동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2부터 2014년까지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통신연구팀장을 지냈다.

2013년 1월부터 기가코리아사업단 이사로 일하고 있다.

2013년 5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5G포럼 운영위원을 맡았다.

2014년 삼성전자 부사장에 올랐다.

2014부터 2015년까지 DMC연구소 사물인터넷 및 커뮤니케이션(IoT & Communications)팀장을 지냈다.

2015년 DMC연구소 사물인터넷솔루션팀장이 됐다.

2015년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 차세대통신팀장으로 일했다.

2016년 삼성전자 IM부문 차세대사업팀장을 맡았다.

2017년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명예교수에 올랐다.

2017년 삼성전자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 네트워크개발팀장이 됐다.

2018년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대한전자공학회 22대 평의원을 지냈다.

2019년 삼성전자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에 올랐다.

2020년 삼성전자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서울 영등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별세한 이승윤 전 경제부총리의 사위로 알려졌다.

◆ 상훈

2001년 ‘직교주파수분할다중(OFDM) 방식 수신기의 동기화 알고리즘 설계, 해석 및 구현’ 연구가 한국과학재단 주관 ‘30대 우수연구 성과’로 선정됐다.

2002년 제12회 통신정보합동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2012년 왕우완 임현택 조준호와 함께 쓴 ‘Clipping에 의한 신호 감쇄를 고려한 개선된 DAR 알고리즘’ 논문으로 대한전자공학회 우수발표논문상을 받았다.

2014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무선통신네트워킹학술대회(WCNC)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받았다.

2020년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

2021년 미국 미시간대학교 한국총동문회로부터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 기타

전경훈은 기술서적 ‘Spread-Spectrum Communications’(1995년)의 저자다.

‘오디오 신호의 파형을 이용한 디지털 오디오 신호 압축 방법’(2012년), ‘높은 잔향 밀도를 가지는 잔향기의 설계 및 분석’(2010년), ‘라이시안 페이딩 채널에서의 주파수-도약 대역-확산 다중 접속 네트워크의 성능’(2008년) 등 논문 여러 편을 국내외 학술지에 개재했다.

2021년 7월28일 기준으로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2020년 삼성전자로부터 5억 원 미만의 보수를 받아 내역이 공개되지 않았다.

◆ 어록
▲ 전경훈 삼성전자 차세대사업팀장 부사장이 2016년 10월21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5G 서밋'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4G가 보급되기도 전인 2009년부터 5G 연구를 시작해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고 글로벌시장에서 400만 대 이상의 5G 기지국을 공급하는 등 이미 4G사업 계약 건수보다 많은 5G 계약을 수주했다. 삼성전자는 20년 이상의 자체 칩 설계 경헙과 독보적 소프트웨어역량을 바탕으로 5G 시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선도업체와의 파트너십과 차별적 솔루션을 통해 초연결 시대로의 진입 가속화에 앞장서겠다.” (2021/06/22,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Samsung Networks: Redefined)’ 행사에서)

“세계 최고 통신회사 중 하나인 보다폰과 협력해 유럽에서 삼성전자의 5G 가상기지국기술을 대규모로 배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더 많은 사업자가 사용자 경험과 효율성을 위해 가상기지국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은 중요한 진전이다. 고객에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5G 혁신을 계속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1/06/14, 삼성전자와 영국 보다폰의 5G 가상기지국 공급계약을 밝히며)

“여러 5G 선도국에서 축적해 온 상용화 경험과 독보적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바탕으로 텔러스가 캐나다에서 새로운 5G 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데 적극 협력하겠다.” (2020/06/19, 삼성전자가 캐나다 텔러스의 5G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히며)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선도시장인 미국에서 기술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에 5G·4G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세계 5G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텔레월드솔루션즈의 전문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0년 북미 등 글로벌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하겠다.” (2020/01/14, 삼성전자의 미국 통신솔루션회사 텔레월드솔루션즈 인수를 밝히며)

“삼성전자는 선제적 5G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통신기술과 5G시대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밀리미터파 주파수는 5G 이동통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5G시대의 비전을 실현할 다양한 통신망 구축 솔루션을 확보할 것이다.” (2019/10/23,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5G 통합형 기지국 상용 개발을 발표하며)

“비디오트론과의 4G·5G장비 공급 계약은 한국의 첨단 이동통신장비가 캐나다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기념비적 일이다. 한국, 미국 등 5G 선도 국가에서 축적한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4G·5G장비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 (2019/12/15, 캐나다 통신기업 ‘바이오트론’에 통신장비 공급을 발표하며)

“5G와 관련해 정부에서 원한 목표를 따라가기 위해 헉헉댔다. 도전적 목표를 해내느라 노력했다.” (2019/08/28, 경기도 화성 5G장비기업 KMW 본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5G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 핵심 사업자들에게 3만6천 대 이상의 5G 기지국 공급을 마쳤다. 지속적 5G 기술 차별화를 통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인프라 확산을 가속화하고 4차산업혁명시대를 열어 개인의 삶과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이다.” (2019/02/22, 5G 기지국용 차세대 무선통신 핵심 반도체를 선보이며)

“3.5GHz와 28GHz 초고주파까지 함께 사용하면 꿈의 5G 속도를 체감하게 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저주파와 초고주파 모두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하고 28GHz 초고주파 활용을 통한 신규 서비스 발굴도 협력할 것이다.” (2018/11/21, 삼성전자와 SK텔레콤 ‘5G 차별화 기술 공동 R&D 추진 협약’을 통해)

“실리콘밸리 5G 서밋을 계기로 불과 수년 앞으로 다가온 5G 현안과제와 요구사항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 이런 상호협력이 5G 비전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바란다.” (2016/10/21, 미국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5G 서밋’에 참석해)

“일반적 사용자는 5G를 통해 훨씬 더 풍부한 미디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차세대 네트워크는 통신량이 밀집된 장소에서도 초당 기가급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획기적으로 단축된 지연시간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보다 궁극적 5G의 목표는 ‘무선 연결이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가’에 관한 생각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바꾸는 것이다. 5G를 통해 기존 모바일 산업을 뛰어넘는 혁신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통신사업자들의 주요 관심사다.” (2016/07/01, 삼성전자 자체 인터뷰를 통해)

”저가의 부품으로 구성된 모바일 완제품이 만물인터넷(IoE) 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무기로 스마트홈 고객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2014/04/09, 조선비즈·서울산업진흥원 주최로 서울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만물인터넷포럼’에 참석해)

“짧은 연구 기간에 우수한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대한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ITRC)를 통한 집중적 지원과 포스텍의 육성 노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어느 정도 인프라가 구축된 학교에 ITRC의 지원이 이뤄지면 그 파급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된다.” (2006/05/25,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삼성전자 5G장비 기술 강화와 6G시대를 향한 포부
삼성전자는 2021년 6월22일 글로벌 온라인 행사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Samsung Networks: Redefined)’를 열고 삼성전자 뉴스룸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를 생중계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첫 단독행사다.

전경훈은 직접 행사 진행자로 나서 △기지국용 차세대 핵심칩 △차세대 고성능 기지국 라인업 △원 안테나 라디(One Antenna Radio) 솔루션 △5G(5세대 이동통신) 가상화 기지국(vRAN) 솔루션 △프라이빗 네트워크(Private Network)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혁신적 네트워크기술로 개인의 일상과 각종 산업현장에서 네트워크의 역할을 확대하고 재정의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통신장비, 네트워크 관리 및 운영시스템, 단말기, 애플리케이션 등 삼성전자가 보유한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사업규모와 산업군별로 맞춤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전경훈은 행사에서 6G기술의 비전도 공유했다.

5G를 넘어 6G시대가 오면 확장현실(XR), 모바일 홀로그램, 디지털 복제 등 산업의 물리적·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사용자의 손끝에서 모든 것이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축적한 기술혁신을 토대로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이 2021년 6월22일 글로벌 온라인 행사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Samsung Networks: Redefined)’에서 삼성전자의 5G 모뎀칩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6G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
삼성전자는 2021년 6월16일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와 함께 THz(테라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무선통신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테라헤르츠대역은 100GHz(기가헤르츠)~10THz 사이의 주파수대역을 의미한다. 6G에 쓰일 것으로 전망되는 대역의 주파수다.

삼성전자의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와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진은 140Ghz 주파수를 활용해 15m 떨어진 송신기와 수신기 사이에서 6.2Gbps(1초당 기가비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진은 무선주파수 집적회로(RFIC)와 안테나에 모뎀까지 통합해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기존에도 테라헤르츠 대역의 통신 시연실험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기존 시연은 무선주파수 집적회로 또는 모뎀 역할을 하는 계측장비와 안테나만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시연은 6G시대에 필요한 장비의 핵심 시스템을 모두 검증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5G와 6G의 기술혁신과 표준화를 주도해 왔다”며 “테라헤르츠대역이 6G의 주요 주파수대역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번 시연은 6G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인도가 삼성전자 5G장비의 신천지 될까
전경훈은 글로벌 2위 통신시장인 인도에서 상위권과 격차를 줄이는 기회를 엿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통신부는 2021년 5월4일 릴라이언스지오와 바라티에어텔 등 현지통신사들이 추진하는 5G시범사업의 진행을 승인했다.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들이 이 통신회사와 6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 통신장비 제조사 명단에서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회사들의 이름이 빠졌다.

현지 매체 더힌두는 “이번 조치로 중국 통신장비회사들이 인도 5G장비시장에서 제외된 것과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통신장비회사가 본사업에 참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을 놓고 인도와 중국의 국경 갈등으로 인도에서 일고 있는 중국 보복 움직임이 통신분야에서 구체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에서는 2020년 6월 국경 지대에서 중국과 ‘몽둥이 충돌’사건이 발생한 뒤로 중국산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되는 등 중국의 퇴출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화웨이와 ZTE가 거대시장인 인도에서 5G장비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은 삼성전자가 점유율 격차를 좁힐 기회가 될 수 있다.

시장 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5G장비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2%의 5위 회사다. 1위인 중국 화웨이의 31.7%와 점유율 차이가 크다.

2위는 스웨덴 에릭슨으로 점유율 29.2%, 3위는 핀란드 노키아로 점유율 18.7%, 4위는 중국 ZTE로 점유율 11%다.

중국에서만 사업을 진행하는 ZTE조차 삼성전자보다 앞서는 것은 중국이 글로벌 1위의 5G시장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한한령 이후 중국에서 스마트폰과 5G장비 모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2위 시장인 인도는 실질적으로 전경훈이 승부를 걸 수 있는 최대 시장이다.

△5G장비 들고 해외시장 공략 이어가
전경훈은 세계적으로 5G통신이 확대되는 추세에 발맞춰 삼성전자의 5G장비시장 공략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12월 캐나다 통신기업 비디오트론과 4G통신 및 5G통신용 장비 공급계약을 맺고 캐나다에 처음으로 통신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2020년 2월에는 미국 통신기업 US셀룰러에 4G·5G용 장비 공급을 시작했다. 이미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 미국 통신사에 장비를 공급했는데 고객사를 더욱 확대했다.

이후 2020년 3월 뉴질랜드 스파크, 2020년 6월 캐나다 텔러스, 2020년 9월 미국 버라이즌과 차례대로 5G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에도 3월 일본 1위 통신사 NTT도코모와 5G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2019년 일본 2위 통신사 KDDI와 5G장비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NTT도코모까지 고객사로 확보해 일본 5G시장에서 입지를 대폭 넓혔다.

2021년 6월에는 영국 보다폰의 4G 및 5G 가상 무선접속망(vRAN) 공급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실적 개선세 꺾여
삼성전자는 2020년 실적이 개선됐다. 그러나 전경훈이 이끄는 네트워크사업부는 실적 개선세에 기여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36조8070억 원, 영업이익 35조9939억 원을 거뒀다. 2019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29.6% 늘었다.

이 기간 네트워크사업부는 매출 3조5700억 원, 영업이익 842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매출은 27.4%, 영업이익은 18.3%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실적은 IM(IT&모바일)부문 실적에서 무선사업부 실적을 빼는 방식으로 추산됐다.

2020년 들어 글로벌 통신장비시장에서 5G장비가 주요 공급제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중국 화웨이와 ZTE, 스웨덴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 등 경쟁자들이 5G장비시장에서 치고 나가는 사이 눈에 띄는 사업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1년에는 북미와 일본 등 해외사업자 중심으로 5G장비의 순차적 발주가 지속될 것이다”며 “국내외 5G상용화에 대응하는 한편 신규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실적, IM부문 실적에서 무선사업부 실적을 빼는 방식으로 추산.
△인수를 통한 기술력 강화
삼성전자는 2020년 1월14일 미국의 5G·4G통신망 설계 및 최적화 전문기업 ‘텔레월드솔루션즈’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텔레월드솔루션즈는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업자, 케이블 방송사 등에 망설계·최적화·현장 시험(필드테스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텔레월드솔루션즈를 인수해 미국을 포함한 북미 이동통신시장에서 망사업 관련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통신시장 공략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인수 완료 이후에도 텔레월드솔루션즈를 현 경영진에 맡겨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 통신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전경훈은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기술과 사업역량을 인정받아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 이동통신사에 5G·4G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텔레월드솔루션즈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0년 북미 등 글로벌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5G 상용화 주도, 더 빠른 네트워크에도 힘써
전경훈은 삼성전자에서 5G통신을 연구하며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는 데 기여했다.

2012년 삼성전자 차세대통신연구팀장으로 영입돼 5G 연구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5G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삼성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한 1.2Gbps 데이터 전송을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에는 시속 110km로 달리는 차량에서 최대 7.5Gbps의 데이터 전송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5G기술 상용화는 삼성전자와 통신사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 

삼성전자와 KT는 2018년 2월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5G통신 시범서비스를 보였다. 두 기업이 함께 개발한 28GHz 5G장비가 사용됐다.

2018년 11월에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5G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약이 이뤄졌다.

이처럼 5G 개발이 추진된 결과 국내 이동통신3사는 2019년 4월3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발표했다.

그 다음으로 전경훈은 24GHz 이상 밀리미터파를 기반으로 더 빠른 5G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10월에는 당시 개발된 5G 상용 기지국 가운데 가장 빠른 통신속도를 지원하는 ‘28GHz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을 선보였다.

전경훈은 “밀리미터파 주파수는 5G이동통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영입돼 교수 출신 경영인으로 두각
전경훈은 삼성전자에 연구자로 영입된 뒤 경영인으로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1991년부터 2014년까지 23년 동안 포스텍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 일했다.

2012년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통신연구팀장으로 영입됐는데 포스텍 교수를 겸임하는 조건을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5G통신 개발과 관련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2014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차세대통신팀장, 차세대사업팀장, 네트워크개발팀장 등 통신사업 요직을 차례로 맡았다.

2019년 네트워크사업부장에 오른 뒤 2020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경훈 이외에 삼성전자에서 교수출신 인사가 사장까지 오른 예는 흔치 않다.

가장 최근인 2017년 연말인사에서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차문중 사장의 사례가 있다.

△연구활동
전경훈은 연구자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7년 기준 모두 129편에 이르는 전자·통신공학 관련 학술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했다. 

국내외 특허 92건을 등록 및 출원하기도 했다.

또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1991년부터 석사·박사 50여 명을 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비전과 과제
▲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왼쪽 세 번째)이 2021년 4월13일 삼성전자의 경기도 수원 사업장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에 삼성전자 5G장비를 소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훈은 5G(5세대 이동통신)장비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삼성전자는 4G가 널리 보급되기도 전인 2009년부터 5G 연구를 시작해 2019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다. 덕분에 시장의 극초기에는 통신장비시장의 경쟁자들보다 한 발 빠르게 5G장비 보급에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경쟁사들이 안마당이나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5G장비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중국과 미국, 유럽 등 대규모 시장에서 경쟁자들을 앞서는 수주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시장 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5G장비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7.2%의 5위 회사다.

1위는 중국 화웨이로 점유율 31.7%, 2위는 스웨덴 에릭슨으로 점유율 29.2%, 3위는 핀란드 노키아로 점유율 18.7%, 4위는 중국 ZTE로 점유율 11%다.

화웨이와 ZTE는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에릭슨과 노키아는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입지를 다졌다. 이들이 거대한 텃밭을 보유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의 안마당인 한국 통신장비시장은 규모가 글로벌 차원에서 크지 않다

그러나 아직 삼성전자가 뒤집을 기회는 있다.

미국과 유럽은 아직 5G장비 보급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인도와 브라질 등 다른 대형시장은 아직 5G장비 입찰이 시작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5G장비를 수주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고려하면 인도와 브라질은 전경훈이 대규모 장비 수주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전경훈이 이미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국 보다폰과 미국 버라이즌의 5G장비 물량을 수주하면서 현지 통신장비시장에서 나름의 입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통신사가 한 번 선정한 장비 공급사를 교체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경훈이 초기 5G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향후 실적이 결정될 공산이 크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가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로 5G장비 고객사를 확대할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미국 정부는 공용망에서부터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고 있다.

인도와 중국의 갈등으로 화웨이와 ZTE가 인도에서 5G장비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도 전경훈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 평가
▲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오른쪽)이 2019년 4월26일 서울 서초구 KT 양재빌딩 5G이노베이션센터에서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과 5G 속도 시연을 체험하고 있다. < KT >
전경훈은 교수출신 경영인이다. 

삼성전자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 가운데 사장까지 오른 사람이 흔치 않은 만큼 내부적으로 전경훈의 역량이 높이 평가받는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경훈의 사장 승진을 두고 “2018년 말 네트워크사업부장에 오른 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이번 승진을 통해 주력사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영인으로서 전경훈은 이론을 고집하지 않고 현장과 실무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꼼꼼한 성격이면서도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속도가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의전이나 격식을 꺼려 상명하복 문화와 거리가 멀다는 말도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전경훈이 주도하는 5G 관련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9년 1월3일 새해 첫 공식 행사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했다. 당시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전경훈 등 경영진이 함께했다.

전경훈은 통신분야에서는 권위 있는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5년 10월 대전에서 경제협력기구(OECD) 주관으로 열린 세계과학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전략에 관해 연설했다. 

2014년 5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주관 이동체공학학술회의(VTC)에서 ‘차세대 무선통신 5G의 비전과 필수요소 및 핵심기술’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기부에도 힘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명단인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사건사고


◆ 경력
▲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왼쪽)이 2018년 11월21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5G 차별화 기술 공동 연구개발 추진 협약'을 맺은 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조교수를 지냈다.

1991년부터 2012년까지 포스텍 전기전자공학과에서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가르치고 연구했다.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에서 방문교수를 맡았다.

2004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기술자문교수를 지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펄서스테크놀러지 연구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다. 펄서스테크놀러지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컴퓨터음악 및 음향연구소와 포스텍의 오디오기술연구소가 함께 설립한 오디오칩 벤처회사다.

2004년 포스텍 직교주파수분할다중(OFDM)기반 광대역이동인터넷 연구센터장으로 일했다.

2005년 정보통신부 스펙트럼공학기술포럼 부위원장이 됐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정보통신부 전파정책프레임워크수립추진협의회 기획위원을 지냈다.

2006년 정보통신연구진흥원 IT기술로드맵 기획위원을 맡았다.

2008년 8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 인지무선통신·소프트웨어기반무선통신(CR·SDR)포럼 운영위원으로 일했다.

2009년 8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포스텍 오디오신호처리 연구센터장을 지냈다.

2011년부터 한국통신학회 협동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2부터 2014년까지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통신연구팀장을 지냈다.

2013년 1월부터 기가코리아사업단 이사로 일하고 있다.

2013년 5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5G포럼 운영위원을 맡았다.

2014년 삼성전자 부사장에 올랐다.

2014부터 2015년까지 DMC연구소 사물인터넷 및 커뮤니케이션(IoT & Communications)팀장을 지냈다.

2015년 DMC연구소 사물인터넷솔루션팀장이 됐다.

2015년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 차세대통신팀장으로 일했다.

2016년 삼성전자 IM부문 차세대사업팀장을 맡았다.

2017년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명예교수에 올랐다.

2017년 삼성전자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 네트워크개발팀장이 됐다.

2018년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대한전자공학회 22대 평의원을 지냈다.

2019년 삼성전자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에 올랐다.

2020년 삼성전자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서울 영등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별세한 이승윤 전 경제부총리의 사위로 알려졌다.

◆ 상훈

2001년 ‘직교주파수분할다중(OFDM) 방식 수신기의 동기화 알고리즘 설계, 해석 및 구현’ 연구가 한국과학재단 주관 ‘30대 우수연구 성과’로 선정됐다.

2002년 제12회 통신정보합동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2012년 왕우완 임현택 조준호와 함께 쓴 ‘Clipping에 의한 신호 감쇄를 고려한 개선된 DAR 알고리즘’ 논문으로 대한전자공학회 우수발표논문상을 받았다.

2014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무선통신네트워킹학술대회(WCNC)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받았다.

2020년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

2021년 미국 미시간대학교 한국총동문회로부터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 기타

전경훈은 기술서적 ‘Spread-Spectrum Communications’(1995년)의 저자다.

‘오디오 신호의 파형을 이용한 디지털 오디오 신호 압축 방법’(2012년), ‘높은 잔향 밀도를 가지는 잔향기의 설계 및 분석’(2010년), ‘라이시안 페이딩 채널에서의 주파수-도약 대역-확산 다중 접속 네트워크의 성능’(2008년) 등 논문 여러 편을 국내외 학술지에 개재했다.

2021년 7월28일 기준으로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2020년 삼성전자로부터 5억 원 미만의 보수를 받아 내역이 공개되지 않았다.


◆ 어록
▲ 전경훈 삼성전자 차세대사업팀장 부사장이 2016년 10월21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5G 서밋'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4G가 보급되기도 전인 2009년부터 5G 연구를 시작해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고 글로벌시장에서 400만 대 이상의 5G 기지국을 공급하는 등 이미 4G사업 계약 건수보다 많은 5G 계약을 수주했다. 삼성전자는 20년 이상의 자체 칩 설계 경헙과 독보적 소프트웨어역량을 바탕으로 5G 시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선도업체와의 파트너십과 차별적 솔루션을 통해 초연결 시대로의 진입 가속화에 앞장서겠다.” (2021/06/22,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Samsung Networks: Redefined)’ 행사에서)

“세계 최고 통신회사 중 하나인 보다폰과 협력해 유럽에서 삼성전자의 5G 가상기지국기술을 대규모로 배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더 많은 사업자가 사용자 경험과 효율성을 위해 가상기지국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은 중요한 진전이다. 고객에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5G 혁신을 계속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1/06/14, 삼성전자와 영국 보다폰의 5G 가상기지국 공급계약을 밝히며)

“여러 5G 선도국에서 축적해 온 상용화 경험과 독보적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바탕으로 텔러스가 캐나다에서 새로운 5G 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데 적극 협력하겠다.” (2020/06/19, 삼성전자가 캐나다 텔러스의 5G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히며)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선도시장인 미국에서 기술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에 5G·4G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세계 5G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텔레월드솔루션즈의 전문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0년 북미 등 글로벌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하겠다.” (2020/01/14, 삼성전자의 미국 통신솔루션회사 텔레월드솔루션즈 인수를 밝히며)

“삼성전자는 선제적 5G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통신기술과 5G시대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밀리미터파 주파수는 5G 이동통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5G시대의 비전을 실현할 다양한 통신망 구축 솔루션을 확보할 것이다.” (2019/10/23,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5G 통합형 기지국 상용 개발을 발표하며)

“비디오트론과의 4G·5G장비 공급 계약은 한국의 첨단 이동통신장비가 캐나다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기념비적 일이다. 한국, 미국 등 5G 선도 국가에서 축적한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4G·5G장비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 (2019/12/15, 캐나다 통신기업 ‘바이오트론’에 통신장비 공급을 발표하며)

“5G와 관련해 정부에서 원한 목표를 따라가기 위해 헉헉댔다. 도전적 목표를 해내느라 노력했다.” (2019/08/28, 경기도 화성 5G장비기업 KMW 본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5G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 핵심 사업자들에게 3만6천 대 이상의 5G 기지국 공급을 마쳤다. 지속적 5G 기술 차별화를 통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인프라 확산을 가속화하고 4차산업혁명시대를 열어 개인의 삶과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이다.” (2019/02/22, 5G 기지국용 차세대 무선통신 핵심 반도체를 선보이며)

“3.5GHz와 28GHz 초고주파까지 함께 사용하면 꿈의 5G 속도를 체감하게 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저주파와 초고주파 모두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하고 28GHz 초고주파 활용을 통한 신규 서비스 발굴도 협력할 것이다.” (2018/11/21, 삼성전자와 SK텔레콤 ‘5G 차별화 기술 공동 R&D 추진 협약’을 통해)

“실리콘밸리 5G 서밋을 계기로 불과 수년 앞으로 다가온 5G 현안과제와 요구사항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 이런 상호협력이 5G 비전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바란다.” (2016/10/21, 미국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5G 서밋’에 참석해)

“일반적 사용자는 5G를 통해 훨씬 더 풍부한 미디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차세대 네트워크는 통신량이 밀집된 장소에서도 초당 기가급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획기적으로 단축된 지연시간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보다 궁극적 5G의 목표는 ‘무선 연결이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가’에 관한 생각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바꾸는 것이다. 5G를 통해 기존 모바일 산업을 뛰어넘는 혁신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통신사업자들의 주요 관심사다.” (2016/07/01, 삼성전자 자체 인터뷰를 통해)

”저가의 부품으로 구성된 모바일 완제품이 만물인터넷(IoE) 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무기로 스마트홈 고객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2014/04/09, 조선비즈·서울산업진흥원 주최로 서울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만물인터넷포럼’에 참석해)

“짧은 연구 기간에 우수한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대한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ITRC)를 통한 집중적 지원과 포스텍의 육성 노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어느 정도 인프라가 구축된 학교에 ITRC의 지원이 이뤄지면 그 파급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된다.” (2006/05/25,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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