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 실적 증가 이끌어
김종득은 우리종합금융을 맡아 실적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2021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 순이익 440억 원을 거뒀는데 이는 2020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수치다.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2020년보다 각각 46.5%, 5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득이 취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우리종합금융 순이익은 2배가량 증가했다. 우리종합금융은 2019년 상반기 순이익 223억 원을 냈다.
자산 규모도 크게 늘렸다. 우리종합금융 총자산은 2021년 상반기 기준 4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금융 등 수익원 다각화 공들여
김종득은 우리종합금융 수익 다각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은행과 증권 등 다른 금융기관의 업무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수수료수익 위주 사업에 머물지 않고 새로 수익원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김종득은 우선 투자금융과 유가증권 운용업무 등 수수료 수익의 신규 창출을 위한 조직과 인력도 보강했다.
김종득은 2021년 1월1일 조직개편을 시행해 기존 CIB(기업투자금융) 사업본부에 투자금융부를 배치해 공동투자 가능 영역을 넓히고 세일즈앤트레이딩 본부를 자산운용본부로 이름을 바꿔 증권부문 업무영역을 확대했다.
2021년 3월에는 시장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파이낸셜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앞서 2020년 4월에는 FICC(채권, 외환, 원자재)영업부를 신설해 채권중개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 첫 현금배당 실시
김종득은 2020년 좋은 실적에 힘입어 첫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우리종합금융은 2021년 2월3일 이사회를 열고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주식 액면가 500원의 2% 수준인 10원을 배당했다. 배당성향은 약 13.8%다.
배당금 총액은 87억4134만 원이며 배당기준일은 2020년 12월31일이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인데 이번 배당은 11년 만이었다.
우리종합금융은 2020년 영업이익 687억 원, 순이익 629억 원을 거뒀다. 2019년보다 영업이익은 27.6%, 순이익은 18.0% 늘어난 것이다.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선임
김종득은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며 우리금융그룹의 차세대 경영자로 떠올랐다.
김종득은 2020년 3월11일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우리종합금융은 우리금융그룹에서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하면 유일한 상장회사이다.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부문 수익 다각화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증권사를 보유하지 않고 있어 기업금융 등의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우리종합금융 대표는 통상적으로 우리은행 부행장급 이상이 맡아왔다.
다만 김종득은 우리은행 부행장보에서 곧바로 우리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인 우리종합금융을 이끌게 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차기 회장후보군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은행 자금시장 전문가 역량 보여
김종득은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의 순영업수익은 2017년 말 기준 1840억 원에서 2019년 말 3147억 원으로 71.03% 올랐다.
김종득은 2017년 12월 자금시장그룹 상무로 임명된 뒤 1년 만인 2018년 11월 성과를 인정받아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보로 승진했다.
자금시장그룹은 트레이딩부와 자금부로 구성되는데 은행 내에서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꼽힌다.
김종득은 1990년 입행 이후 서울 용산지점과 한강로지점을 거쳐 1995년 본점 자금부에서 근무하는 등 자금시장 전문가로 평가됐다.
△우리은행 본점 영업과 상품개발에서 두각
김종득은 우리은행 본점 영업본부을 이끌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4년 12월부터 우리은행 본점 영업본부장을 3년 동안 맡았는데 좋은 성과를 냈다.
김종득이 우리은행 본점 영업본부를 이끄는 동안 영업본부 반기 평가에서 6번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 본점의 한 직원은 "본점 영업본부를 이끌며 탁월한 실적을 거둬 우리은행 내부에서 주목 받았다”며 “실적이 좋으면 부하직원 불만도 따르기 마련인데 본점 영업직원 사이에서 평가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종득은 1999년부터 영업점을 거쳐 개인고객본부에서 8년 동안 근무했다.
개인고객본부 근무 시절 신상품 개발에서도 성과를 보이는 등 개인고객과 관련한 경력을 쌓아왔다.
2008년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대항마로 야심차게 내놓은 고금리 월급통장인 '우리AMA통장'을 선보였다.
2006년 주가지수의 등락에 따라 이자율을 차등 지급하는 지수연동형 정기예금을 통해 은행 실적 개선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은행의 'E-챔프' 지수형 복합예금은 개발 10개월 만에 3조1024억 원어치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