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2분기에 주류사업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89억 원, 영업이익 456억 원을 냈다고 28일 공시했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55.6% 늘었다.
순이익은 315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2% 증가했다.
주류사업부문(해외사업 포함)에서 2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흑자전환에 성공해 전체 실적 개선흐름을 이끌었다.
음료사업부문은 매출이 10.7%, 영업이익이 12.2% 증가했다. 무설탕음료 ‘칠성사이다 제로’를 비롯해 탄산수, 생수, 커피, 스포츠음료 등 다양한 제품군의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 온라인사업 강화를 위해 자체 온라인쇼핑몰인 칠성몰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10월부터는 수도권에서 온라인 생수 배송서비스 ‘아이시스 프렌즈’를 시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건강기능 관련 음료 신제품을 늘리고 친환경제품 운영을 확대하겠다”며 “주류사업부문은 제품 리뉴얼을 계기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