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등 꾸준히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수주가 늘어 3공장 가동률이 상승한 것이 실적 증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2분기 자산 6조6110억 원, 자본 4조7,810억 원, 부채 1조83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어 부채비율은 38%, 차입금비율은 12%로 안정적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계약을 체결해 3분기에 본격 생산하고 2022년 상반기에 mRNA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원료의약품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생산이 가능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에서 생산할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조기에 수주하는 데 역량을 모을 것이다”며 “세계 곳곳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코로나19 팬데믹을 조기에 종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