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7-19 1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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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이 영업 현장에도 로봇 자동화기술을 도입한다.
BGF그룹은 로봇 업무자동화 솔루션인 RPA 도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 BGF그룹 직원들이 로봇 업무 자동화 솔루션 RPA를 활용하는 모습.
이 솔루션은 기존에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반복적이고 단순한 대량의 업무들을 지능형 로봇 프로세스를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면 그동안 점포별 매출실적은 개별 담당 SC(점포영업관리직원)가 프로그램을 실행해 이를 추출하고 별도 보고서를 작성해야 했다.
하지만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이 직접 프로그램을 접속해 정기적으로 필요한 자료를 뽑아 분석한 뒤 제공해줘 업무 효율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BGF그룹은 이미 2019년부터 이 솔루션을 시범 도입해 14개 부서, 36개 업무에 적용했다. 7월부터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영업현장부서에도 이를 전면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BGF그룹은 그동안 이 솔루션을 통해 각종 내역 확인, 품의 열람, 업무 회신 등 단순업무의 수행시간을 월평균 1천 시간 이상 대폭 줄이는 한편 업무 정확도는 더욱 높이는 성과를 냈다.
BGF그룹은 이 솔루션 도입을 통해 매년 2만5천 시간, 3천 일 정도의 업무 소요를 줄여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적 성장은 임직원들의 우수한 역량과 함께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업무시스템이 뒷받침 돼야 실현 가능하다”며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지표가 된 만큼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혁신적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