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미국 노선에 임시선박을 또 투입했다.
HMM은 7천TEU급 컨테이너선 HMM자카르타호를 36번째 임시선박으로 투입했다고 18일 밝혔다.
HMM자카르타호는 6065TEU의 화물을 싣고 17일 부산에서 출발했다. 28일과 8월11일 각각 미국 롱비치와 타코마에 도착한다.
이번 임시선박에는 HMM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처음으로 농수산식품 수출품도 실렸다.
HMM은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MM은 정부의 ‘수출입 물류 추가 지원방안’에 따라 7월부터 미주노선에 투입하는 임시선박을 최소 월 2회에서 월 4회로 증편했다.
7월에만 미국서안, 미국동안, 러시아 등에 모두 7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했다.
HMM 관계자는 “선주와 화주의 상생을 위해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