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유병만 공유어장 대표이사,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가 15일 수산물 배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
한진이 스타트업과 수산물 직거래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진은 15일 수산물 직거래 스타트업인 공유어장과 수산물 배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와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유병만 공유어장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공유어장은 비대면 수산물 유통 플랫폼인 파도상자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미리 주문과 결제를 완료하면 2주 안에 어부가 출항해 조업 당일 잡은 수산물을 발송한다. 조업 예정기간이나 조업 여부, 발송 안내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줘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진은 공유어장과 함께 수산물 배송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선한 수산물의 운송을 통한 콜드체인 기술의 실증화를 추진한다.
공정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과정에도 참여한다.
한진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과 함께 우리 회사가 보유한 물류 노하우로 고객에게는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어민들에게는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육성해 기업과 기업이 동반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다.
한진은 2020년 7월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을 도입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