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국내 대학교들에 인공지능(AI) 기술 이론과 실무를 담은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올해도 대학생들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대학교 수업에 SK텔레콤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이 담긴 강의를 연계해 제공하는 ‘SK텔레콤 인공지능 커리큘럼’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 정영배 SK텔레콤 역량혁신팀장이 13일 오후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국내 대학 교수진에 'SK텔레콤 인공지능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있다. < SK텔레콤 > |
SK텔레콤은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희망하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이들 영상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13일 오후 전국 대학 20여 곳에 SK텔레콤 인공지능 강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인공지능 강의는 음성인식, 자연어 이해, 음성합성 등 음성 바탕의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지식기술, 추천기술, 대화형 언어모델,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SK텔레콤에서 근무하는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본 기술 이론부터 인공지능 관련 최신 알고리즘, 실제 인공지능서비스 개발사례까지 소개한다.
SK텔레콤 인공지능 커리큘럼은 앞서 2017년 서울대와 고려대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2020년 기준 전국 대학 18곳에서 학생 2천여 명이 수강했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인재양성이 학교와 기업 공동의 과제라는 책임의식을 지니고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인공지능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