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마켓컬리 운영 컬리 2254억 투자 유치, "국내증시 상장 추진한다"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7-09 10:43: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온라인식품몰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국내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컬리는 최근 2254억 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증시 상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마켓컬리 운영 컬리 2254억 투자 유치, "국내증시 상장 추진한다"
▲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

이번 시리즈F투자에 참여한 기존 투자자는 에스펙스매니지먼트와 DST글로벌,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 힐하우스캐피탈 등이었다.

새롭게 참여한 기업 목록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국내 물류기업 CJ대한통운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마켓컬리의 물류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개발에 사용된다.

상품 발주, 재고 관리, 주문 처리, 배송 등 물류서비스 전반에 걸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데이터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컬리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F 투자에서 컬리의 기업가치가 작년 시리즈E 투자 후 약 1년여 만에 2.6배 오른 2조5천억 원 규모로 평가됐다"며 "컬리의 성장 가능성이 투자증권업계로부터 인정받을 결과다"라고 말했다.

컬리는 2020년 매출 9530억 원을 거둬 2019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고객 수도 2021년 5월 기준 800만 명을 넘어섰다.

컬리에 따르면 아직 영업수지 적자를 해소하지는 못했으나 변동비를 뺀 공헌이익만 봤을 때는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SPC 비알코리아 적자 늪 빠져,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부진 떨칠 묘수 찾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