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하반기 실적반등 예상, 자체주택사업 확대 힘입어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7-08 11:53: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자체주택사업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9조 원이 넘는 역사적 수준의 자체주택 잔고로 향후 탄탄한 실적 증가가 기다려진다”며 “하반기부터 분양 확대에 따른 실적 반등이 나타날 것이다”고 바라봤다. 
 
HDC현대산업개발 하반기 실적반등 예상, 자체주택사업 확대 힘입어
▲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자체주택사업이 매출총이익률의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시의 역세권 과밀지역 용적률 완화방침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공릉 역세권,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등 대형 역세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서울지역의 랜드마크 부지를 3곳이나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매우 중요한 성장의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단기적 투자심리가 훼손된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대형건설주의 과거 주가 트렌드를 고려할 때 현재 시점에서 앞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2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232억 원, 영업이익 1121억 원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3.9% 감소한 것이다.

매출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인 1164억 원을 3.7% 정도 밑도는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과 2020년 상반기 분양 공백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970억 원, 영업이익 48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1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