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적층세라믹커패시터 비축 수요 지속"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7-07 08:21: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삼성전기 주력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에 관한 고객사들의 재고 비축을 위한 수요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적층세라믹커패시터 비축 수요 지속"
▲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전기 목표주가 21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삼성전기 주가는 18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고 연구원은 “삼성전기 주식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3.0%로 주요 IT 대형주 가운데 부진한 편이다”며 “적층세라믹커패시터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한된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출하량 목표치 현실화와 노트북, 게임 콘솔 등 비대면 수요에 관한 우려가 맞물린 결과다”고 분석했다.

적층세라믹커패시터는 스타트폰과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부품으로 삼성전기의 주력제품 가운데 하나다. 

적층세라믹커패시터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러 기업의 부품 재고는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고 연구원은 “이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를 비롯한 IT 내구재의 절대적 수요 수준이 여전히 평년보다 탄탄하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또 하반기 IT 성수기를 앞둔 만큼 주요 고객사들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 재고 비축 수요는 최소 3분기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고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3분기까지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가가 미리 조정됐으므로 이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9조2070억 원, 영업이익 1조29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56.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