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부회장은 CEO 인사말에서 “SK하이닉스는 급변한 환경에서도 앞선 기술 개발과 탄력적 수요 대응을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플레이어와 새로운 협업을 확장하며 반도체회사가 당면한 기술적, 사업적 한계를 함께 돌파하는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석희 사장은 “모든 의사결정에 앞서 ESG 관점에서 고민하고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경영활동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회사로 도약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활동을 위해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상호 신뢰기반의 건강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사업장이 있는 이천을 중심으로 지역화폐 30억 원 구입, 방역물품 및 서비스 2억 원 규모 지원, 태블릿PC 700대 지원, 긴급구호키트 5억 원 규모 제공 등을 시행했다.
기업 내부적으로는 1인당 교육비 183만 원을 투자했고 이직률 2.1%를 보였다. 육아휴직 후 업무 복귀율은 99%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