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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Who Is ?]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  2021-06-29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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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 생애

권길주는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이다.

갑작스런 리더십 교체로 흔들린 하나카드의 신뢰를 회복하고 카드 점유율 확대와 실적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1960년 12월30일 태어나 홍대부속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외환은행에 입행한 뒤 하나은행을 거쳐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과 하나금융지주 그룹윤리경영담당, 소비자권익보호최고책임자(CCPO)를 지냈다.

외환은행 준법감시본부장, 준법감시인으로 일했고 하나금융지주에서도 준법감시인을 맡았다.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로 활동했으며, 하나은행 ICT그룹장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장으로 재직했다.

두레시닝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 경영활동의 공과

△하나카드 최고경영자
2021년 4월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하나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권길주는 과거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해 카드업무 전반에 이해와 전문성, 윤리경영, 디지털경영 등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임 사장으로서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권길주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콜센터를 방문하는 현장경영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하나카드의 미래를 좌우할 최고의 가치로 손님을 꼽으며 직원들과 소통도 확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직을 안정화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을 하는 한편 고객 기반 확대와 데이터·지급결제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나카드는 2021년 5월 말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를 획득하고 본인가를 신청했다. 같은 해 8월 마이데이터 시행에 맞춰 관련 사업 준비에 나섰다.

권길주는 간편결제시스템인 원큐페이 중심으로 디지털플랫폼을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그룹 멤버십서비스인 하나멤버스를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
▲ 하나카드 실적.
△하나은행 디지털역량 고도화
권길주는 하나은행에서 정보통신기술(ICT)그룹장을 맡아 디지털 역량을 높였다.

2018년 10월31일 하나은행 ICT그룹장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장을 맡았고 같은 해 12월31일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권길주는 하나은행 디지털혁신의 일환으로 로봇 기반 업무자동화(RPA)를 도입했다. 2019년 3월 1차로 여신관리와 외환업무, 투자상품 등 7개 분야 10개 업무의 94%를 자동화했고 같은 해 5월 이를 19개 업무까지 확대했다.

34개 협업로봇 하나봇(HANABOT)을 투입해 연간 8만 시간의 업무량을 자동화하고 32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2019년 7월에는 SKC&C, PwC컨설팅 컨소시움과 함께 은행권 최초로 데이터 통합인프라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했다. 은행 내부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료 등을 장기간 수집하고 보관할 수 있게 됐다.

권길주는 2019년 12월 연말 인사에서 물러난 뒤 2020년 8월부터 하나은행 행우회가 지분 95%를 보유한 구매대행(MRO)회사 두레시닝 대표로 선임됐다.

△하나은행 통합작업
권길주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작업에 기여했다.

권길주는 2015년 2월6일 하나금융지주 준법담당 상무를 맡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실무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당시 외환은행 노조가 통합작업을 중단하라면서 낸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임에 따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이우공 부사장, 정진용 상무, 주재중 전무 등 관련 임원 3명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이들의 후임으로 박성호 전무, 권길주, 곽철승 상무가 선임됐다.

권길주는 하나금융지주가 법원에 제출한 이의신청 실무작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법원이 이의신청을 수용하면서 하나금융지주는 통합작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

2015년 7월 하나금융과 외환노조는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하나카드 개황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의 전업카드 계열사다.

전신은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다. 외환카드는 1978년 우리나라 최초로 비자카드 발급을 시작했고 1988년 한은신용카드 주식회사가 출범했다. 1992년 외환신용카드로 이름을 변경했고 2004년 외환은행에 합병됐다.

하나SK카드는 1992년 하나은행이 신용카드업무를 시작하며 출범했다. 2009년 하나카드 법인이 세워졌고 2010년 SK텔레콤과 합작계약으로 회사이름이 하나SK카드로 변경됐다.

2012년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돼면서 양쪽의 카드사업이 통합됐다. 2014년 외환카드를 설립해 하나SK카드와 통합했다.

2020년 기준 자산은 8조2110억 원이며 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1545억 원을 냈다. 하나금융그룹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8%, 순이익 비중은 5.75%이다.

◆ 비전과 과제
▲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하나카드>
권길주는 정경훈 전 사장의 갑작스런 사임에 따라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조직을 안정화하고 안팎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짊어지고 있다.

권길주는 직원들과 소통을 확대해 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해 비대면 음악공연 행사를 여는 등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사업적으로는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점유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나카드 점유율을 수년 째 전업카드사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권길주는 고객중심 디지털혁신 전략을 추진해 고객 기반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원큐페이 중심으로 디지털플랫폼을 통합하고 개방형 서비스를 추진해 개인 맞춤형 생활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실물카드 없이도 결제할 수 있도록 QR코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연내 100만 곳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8월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사업을 비롯해 오픈뱅킹, 마이페이먼트사업 등을 연결해 종합디지털 지급결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과 인력확충 등을 진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신규·해외사업도 추진한다. 하나카드는 2021년 1월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진출했는데 신규수익과 고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카드 매입업무 라이선스 취득 절차도 진행하고 있어 해외사업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평가
▲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내부통제와 준법감시업무에 오랫동안 몸담은 만큼 조직 안팎의 신뢰를 회복하기에 적임자로 꼽혔다.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갑작스런 리더십 교체에 따른 어수선한 조직을 안정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나카드 사장 취임 첫날 고객센터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한 달 넘게 전국을 돌며 현장방문에 나섰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누구나 드나들 수 있도록 사장실 문을 항상 열어두고 직원들에게 말도 조심스럽게 가려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대화 때 수평적 소통을 위해 영어별칭도 도입했다.

매주 시간을 내 직원들과 대화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직급이 낮은 직원에게 우선권을 주고 업무보다 개인 고민 등을 이야기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 1학년 때 경영학도들의 모임인 고대향영회가 개최한 모의 주주총회에 소액주주 역할로 참가해 임직원 급여도 제대로 주지 못하면서 문어발식 기업 확장과 부동산투기를 하는 기업들의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고 한다.

◆ 사건사고

△하나카드 최고경영자 교체
권길주는 갑작스럽게 물러나게 된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을 대신해 하나카드 최고경영자를 맡게 됐다.

2021년 3월 장 전 사장이 회의에서 신용카드를 여성에 빗대 표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사무금융노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장 전 사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전 사장은 같은 해 4월6일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장 전 사장이 물러난 지 일주일 만인 4월12일 권길주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권길주는 4월15일 취임하면서 직원들을 만나 “직원들의 업무 고충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겠다”며 조직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 경력
▲ 권길주 KEB하나은행 이노베이션&ICT그룹 부행장(왼쪽 세 번째)이 2019년 7월19일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종료보고식 행사 후 박근영 KEB하나은행 하나은행 이노베이션&ICT그룹 전무, 박제두 SKC&C 본부장, 김화중 SKC&C 그룹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
1985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1994년 하나은행 송파출장소 대리로 근무했다.

1995년 하나은행 성남지점 과장으로 승진했다.

1996년 하나은행 기업금융부 과장을 맡았다.

1999년 하나은행 기업금융기획부장에 올랐다.

2000년 하나은행 대치역지점장으로 발령받았다.

2004년 하나은행 감찰실장을 맡았다.

2009년 하나은행 개인BU지원실장에 임명됐다.

2009년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이동했다.

2011년 하나금융지주 그룹윤리경영업무 담당 상무에 올랐다.

2012년 하나금융지주 소비자권익보호최고책임자(CCPO)를 맡았다.

2013년 외환은행 준법감시본부장·준법감시인·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겸임했다.

2014년 외환은행 준법감시인 전무로 승진했다.

2015년 하나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을 맡았다.

2017년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에 올랐다.

2017부터 2018년까지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2018년 KEB하나은행 ICT그룹장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장 전무를 맡았다.

2019년 KEB하나은행 Innovation&ICT그룹장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장 부행장에 올랐다.

2020년부터 2021년까자 두레시닝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1년 3월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9년 홍익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고려대 ROTC 21기 출신이다. 1983년 임관해 2년 동안 복무했다.

◆ 어록
▲ 권길주 하나금융그룹 CIO 부사장(왼쪽 첫 번째)이 2019년 1월18일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사내벤처 출범식'에서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박광수 사내벤처팀 대표, 정연호 사내벤처팀 대표, 김용민 인라이트벤처스 대표, 금동우 드림플러스 센터장, 김정한 하나금융티아이 부사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신임 사장으로서 직원들의 업무 고충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려고 한다. 직원과 하나카드가 함께 성장하는 동력을 만들어 나가자.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등 올해 예상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내부역량은 물론 회사 성장의 근간이 되는 손님 기반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데이터·지급결제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에도 집중해야 한다." (2021/04/15, 하나카드 대표이사 취임 첫날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디지털 시대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협업 못지 않게 사람과 로봇의 협업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다. 고객을 위한 하나은행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의 행보를 지켜봐달라.” (2019/05/28, 하나은행 로봇기반 업무자동화(RPA) 2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며)

“1차 RPA사업의 구축완료로 손님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국내 업무 뿐만 아니라 글로벌사업 부문까지 폭넓게 로봇사무자동화를 적용하는 2차 사업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 (2019/03/20, 하나은행 로봇기반 업무자동화(RPA) 1차 시스템 구축을 마친 뒤)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디지털 전환 비전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신속하게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자체 데이터 분석가를 양성해 빅데이터 활용 시너지를 높이겠다.” (2019/07/22, 은행권 최초로 데이터 통합 인프라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뒤)

“정보 제공처가 제공 전 '(공정거래법상) 당행의 계열회사'에서 '그룹사(하나지주, 하나은행 등)로 바뀌었다. 이는 정보 제공처를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더 정확히 하려고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적은 것이다. 과거부터 외환은행이 지주에 계속 정보를 제공했다.” (2015/05/14, 외환은행 노조가 개인정보수집이용제공동의서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적법하다고 해명하며)

“신규 회원 수 증가는 카드사의 카드모집·발급·프로모션 비용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4분기에도 회원수 증가로 프로모션 비용이 늘어나 적자액은 320억 원 정도가 될 것이다.” (2010/10/24, 하나SK카드 적자폭 확대와 두고)

◆ 경영활동의 공과

△하나카드 최고경영자
2021년 4월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하나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권길주는 과거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해 카드업무 전반에 이해와 전문성, 윤리경영, 디지털경영 등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임 사장으로서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권길주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콜센터를 방문하는 현장경영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하나카드의 미래를 좌우할 최고의 가치로 손님을 꼽으며 직원들과 소통도 확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직을 안정화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을 하는 한편 고객 기반 확대와 데이터·지급결제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나카드는 2021년 5월 말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를 획득하고 본인가를 신청했다. 같은 해 8월 마이데이터 시행에 맞춰 관련 사업 준비에 나섰다.

권길주는 간편결제시스템인 원큐페이 중심으로 디지털플랫폼을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그룹 멤버십서비스인 하나멤버스를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
▲ 하나카드 실적.
△하나은행 디지털역량 고도화
권길주는 하나은행에서 정보통신기술(ICT)그룹장을 맡아 디지털 역량을 높였다.

2018년 10월31일 하나은행 ICT그룹장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장을 맡았고 같은 해 12월31일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권길주는 하나은행 디지털혁신의 일환으로 로봇 기반 업무자동화(RPA)를 도입했다. 2019년 3월 1차로 여신관리와 외환업무, 투자상품 등 7개 분야 10개 업무의 94%를 자동화했고 같은 해 5월 이를 19개 업무까지 확대했다.

34개 협업로봇 하나봇(HANABOT)을 투입해 연간 8만 시간의 업무량을 자동화하고 32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2019년 7월에는 SKC&C, PwC컨설팅 컨소시움과 함께 은행권 최초로 데이터 통합인프라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했다. 은행 내부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료 등을 장기간 수집하고 보관할 수 있게 됐다.

권길주는 2019년 12월 연말 인사에서 물러난 뒤 2020년 8월부터 하나은행 행우회가 지분 95%를 보유한 구매대행(MRO)회사 두레시닝 대표로 선임됐다.

△하나은행 통합작업
권길주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작업에 기여했다.

권길주는 2015년 2월6일 하나금융지주 준법담당 상무를 맡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실무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당시 외환은행 노조가 통합작업을 중단하라면서 낸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임에 따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이우공 부사장, 정진용 상무, 주재중 전무 등 관련 임원 3명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이들의 후임으로 박성호 전무, 권길주, 곽철승 상무가 선임됐다.

권길주는 하나금융지주가 법원에 제출한 이의신청 실무작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법원이 이의신청을 수용하면서 하나금융지주는 통합작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

2015년 7월 하나금융과 외환노조는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하나카드 개황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의 전업카드 계열사다.

전신은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다. 외환카드는 1978년 우리나라 최초로 비자카드 발급을 시작했고 1988년 한은신용카드 주식회사가 출범했다. 1992년 외환신용카드로 이름을 변경했고 2004년 외환은행에 합병됐다.

하나SK카드는 1992년 하나은행이 신용카드업무를 시작하며 출범했다. 2009년 하나카드 법인이 세워졌고 2010년 SK텔레콤과 합작계약으로 회사이름이 하나SK카드로 변경됐다.

2012년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돼면서 양쪽의 카드사업이 통합됐다. 2014년 외환카드를 설립해 하나SK카드와 통합했다.

2020년 기준 자산은 8조2110억 원이며 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1545억 원을 냈다. 하나금융그룹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8%, 순이익 비중은 5.75%이다.


◆ 비전과 과제
▲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하나카드>
권길주는 정경훈 전 사장의 갑작스런 사임에 따라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조직을 안정화하고 안팎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짊어지고 있다.

권길주는 직원들과 소통을 확대해 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해 비대면 음악공연 행사를 여는 등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사업적으로는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점유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나카드 점유율을 수년 째 전업카드사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권길주는 고객중심 디지털혁신 전략을 추진해 고객 기반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원큐페이 중심으로 디지털플랫폼을 통합하고 개방형 서비스를 추진해 개인 맞춤형 생활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실물카드 없이도 결제할 수 있도록 QR코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연내 100만 곳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8월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사업을 비롯해 오픈뱅킹, 마이페이먼트사업 등을 연결해 종합디지털 지급결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과 인력확충 등을 진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신규·해외사업도 추진한다. 하나카드는 2021년 1월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진출했는데 신규수익과 고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카드 매입업무 라이선스 취득 절차도 진행하고 있어 해외사업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평가
▲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내부통제와 준법감시업무에 오랫동안 몸담은 만큼 조직 안팎의 신뢰를 회복하기에 적임자로 꼽혔다.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갑작스런 리더십 교체에 따른 어수선한 조직을 안정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나카드 사장 취임 첫날 고객센터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한 달 넘게 전국을 돌며 현장방문에 나섰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누구나 드나들 수 있도록 사장실 문을 항상 열어두고 직원들에게 말도 조심스럽게 가려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대화 때 수평적 소통을 위해 영어별칭도 도입했다.

매주 시간을 내 직원들과 대화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직급이 낮은 직원에게 우선권을 주고 업무보다 개인 고민 등을 이야기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 1학년 때 경영학도들의 모임인 고대향영회가 개최한 모의 주주총회에 소액주주 역할로 참가해 임직원 급여도 제대로 주지 못하면서 문어발식 기업 확장과 부동산투기를 하는 기업들의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고 한다.

◆ 사건사고

△하나카드 최고경영자 교체
권길주는 갑작스럽게 물러나게 된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을 대신해 하나카드 최고경영자를 맡게 됐다.

2021년 3월 장 전 사장이 회의에서 신용카드를 여성에 빗대 표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사무금융노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장 전 사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전 사장은 같은 해 4월6일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장 전 사장이 물러난 지 일주일 만인 4월12일 권길주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권길주는 4월15일 취임하면서 직원들을 만나 “직원들의 업무 고충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겠다”며 조직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 경력
▲ 권길주 KEB하나은행 이노베이션&ICT그룹 부행장(왼쪽 세 번째)이 2019년 7월19일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종료보고식 행사 후 박근영 KEB하나은행 하나은행 이노베이션&ICT그룹 전무, 박제두 SKC&C 본부장, 김화중 SKC&C 그룹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
1985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1994년 하나은행 송파출장소 대리로 근무했다.

1995년 하나은행 성남지점 과장으로 승진했다.

1996년 하나은행 기업금융부 과장을 맡았다.

1999년 하나은행 기업금융기획부장에 올랐다.

2000년 하나은행 대치역지점장으로 발령받았다.

2004년 하나은행 감찰실장을 맡았다.

2009년 하나은행 개인BU지원실장에 임명됐다.

2009년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이동했다.

2011년 하나금융지주 그룹윤리경영업무 담당 상무에 올랐다.

2012년 하나금융지주 소비자권익보호최고책임자(CCPO)를 맡았다.

2013년 외환은행 준법감시본부장·준법감시인·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겸임했다.

2014년 외환은행 준법감시인 전무로 승진했다.

2015년 하나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을 맡았다.

2017년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에 올랐다.

2017부터 2018년까지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2018년 KEB하나은행 ICT그룹장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장 전무를 맡았다.

2019년 KEB하나은행 Innovation&ICT그룹장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장 부행장에 올랐다.

2020년부터 2021년까자 두레시닝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1년 3월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9년 홍익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고려대 ROTC 21기 출신이다. 1983년 임관해 2년 동안 복무했다.


◆ 어록
▲ 권길주 하나금융그룹 CIO 부사장(왼쪽 첫 번째)이 2019년 1월18일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사내벤처 출범식'에서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박광수 사내벤처팀 대표, 정연호 사내벤처팀 대표, 김용민 인라이트벤처스 대표, 금동우 드림플러스 센터장, 김정한 하나금융티아이 부사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신임 사장으로서 직원들의 업무 고충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려고 한다. 직원과 하나카드가 함께 성장하는 동력을 만들어 나가자.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등 올해 예상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내부역량은 물론 회사 성장의 근간이 되는 손님 기반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데이터·지급결제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에도 집중해야 한다." (2021/04/15, 하나카드 대표이사 취임 첫날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디지털 시대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협업 못지 않게 사람과 로봇의 협업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다. 고객을 위한 하나은행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의 행보를 지켜봐달라.” (2019/05/28, 하나은행 로봇기반 업무자동화(RPA) 2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며)

“1차 RPA사업의 구축완료로 손님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국내 업무 뿐만 아니라 글로벌사업 부문까지 폭넓게 로봇사무자동화를 적용하는 2차 사업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 (2019/03/20, 하나은행 로봇기반 업무자동화(RPA) 1차 시스템 구축을 마친 뒤)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디지털 전환 비전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신속하게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자체 데이터 분석가를 양성해 빅데이터 활용 시너지를 높이겠다.” (2019/07/22, 은행권 최초로 데이터 통합 인프라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뒤)

“정보 제공처가 제공 전 '(공정거래법상) 당행의 계열회사'에서 '그룹사(하나지주, 하나은행 등)로 바뀌었다. 이는 정보 제공처를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더 정확히 하려고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적은 것이다. 과거부터 외환은행이 지주에 계속 정보를 제공했다.” (2015/05/14, 외환은행 노조가 개인정보수집이용제공동의서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적법하다고 해명하며)

“신규 회원 수 증가는 카드사의 카드모집·발급·프로모션 비용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4분기에도 회원수 증가로 프로모션 비용이 늘어나 적자액은 320억 원 정도가 될 것이다.” (2010/10/24, 하나SK카드 적자폭 확대와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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