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해 디캠프 월간 데모데이인 디데이 행사에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 신한카드 로고.
디데이 행사는 디캠프에서 달마다 주관하는 데모데이로 일종의 스타트업 데뷔무대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400곳 기업이 참가 신청을 했는데 최종 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인 '리치고'를 운영하는 '데이터노우즈', 동남아시아 공급체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핀투비',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화형 음성인식 솔루션 '소리마켓'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와들', 초중교 학교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오늘학교'를 운영 중인 '아테나스랩', 온라인 집단감정 시스템 기반 중고명품 거래 플랫폼인 'ENDAND', 디지털컨텐츠 제작 관리플랫폼인 '윕샷'을 운영하는 '브라이튼 코퍼레이션' 등이다.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는 글로벌 지불결제 네트워크인 비자를 비롯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디캠프, 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함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파트너사의 전문성을 살려 스타트업 모집부터 사업모델 발굴, 컨설팅, 투자, 제품 상용화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는 2016년에 시작된 신한카드 사내벤처 제도를 기반으로 시작됐다. 2018년부터는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의 지불결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영역뿐만 아니라 친환경, 중소자영업자와 상생, 금융·사회적 약자 교육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며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전략에 발맞춰 금융의 본업을 통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