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크래프톤 코스피 상장 공모절차 들어가, 공모자금 최대 5조6천억 예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6-16 12:3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크래프톤이 코스피 상장을 통해 최대 5조6천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됐다. 

크래프톤은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개모집절차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장 목표시기는 7월이다.
 
크래프톤 코스피 상장 공모절차 들어가, 공모자금 최대 5조6천억 예상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크래프톤은 신주 703만 주, 구주매출 303만230주를 합쳐 전체 1006만230만 주를 공개모집한다.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의 보유주식 일부를 일반인에게 공개적으로 파는 것을 말한다. 

이번 구주매출은 크래프톤의 최대주주 특수관계법인인 벨리즈원유한회사의 보유지분 6.4%(276만9230주) 전량과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14만 주), 계열사 등기임원인 김형준(10만 주)·조두인(2만1천 주)씨의 보유지분 일부로 진행된다.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5만8천 원에서 55만7천 원으로 결정됐다. 최상단인 55만7천 원을 적용한다면 크래프톤이 조달할 수 있는 공모자금은 최대 5조6천억 원 규모에 이른다.

이는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다. 기존 최대치는 2010년 상장된 삼성생명의 4조8881억 원이었다.

크래프톤이 상장된 뒤 시가총액 예상치를 살펴보면 23조 원에서 29조 원 규모에 이른다. 현재 게임업계 시가총액 선두인 엔씨소프트(18조6천억 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크래프톤은 6월28일부터 7월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확정된 최종 공모가를 기준으로 7월14일과 15일에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다. 삼성증권도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