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샘의 인테리어 보드 제품 '한샘 M보드'를 적용한 거실 사진. <한샘> |
한샘의 가정용 인테리어보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샘은 2021년 1월부터 5월까지 가정용 인테리어보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인테리어보드는 목재에 인테리어 표면재를 부착해 만드는 벽 마감용 자재를 말한다. 본래 카페 등 상업공간에 활용돼 왔으나 최근들어 가정에서도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한샘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가정용 인테리어보드시장은 연간 1천억 원 규모다.
한샘은 인테리어보드 수요가 향후 연간 30%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2021년 인테리어보드 신제품 '한샘 M보드'와 '한샘 와이드 월플러스' 등 2종을 내놨다. 이 제품들은 천연 대리석 등 고급 외장재 느낌을 목재 위에 구현한 제품이다.
한샘은 연내에 시공 편의성을 높인 '웨인스코팅 인테리어보드', '템바보드', '방음보드' 등 용도별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기로 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할 때 벽마감 포인트용으로 인테리어보드를 시공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인테리어 보드는 합리적 가격에 시공 및 유지관리가 편해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