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1-06-08 08: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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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이콘트롤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HDC아이콘트롤스는 부동산서비스기업을 합병해 기존 건설솔루션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 김성은 HDC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HDC아이콘트롤스 목표주가 1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HDC아이콘트롤스 주가는 1만365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7일 HDC아이콘트롤스가 HDC아이서비스와 합병한다고 밝힘에 따라 주가는 8일 오전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HDC아이콘트롤스는 HDC그룹 계열사로 1999년 설립됐다. 스마트빌딩, 스마트홈, 인프라 구축사업(도로·철도·항만 운영시스템 등), 친환경 LED조명 등 다양한 건설분야에서 IT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HDC아이콘트롤스는 다른 HDC그룹 계열사인 부동산서비스기업 HDC아이서비스를 합병해 HDC랩스로 출범하기로 했다.
HDC랩스는 HDC아이콘트롤스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기술 역량과 HDC아이서비스의 부동산 운영관리 노하우를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정됐다.
또 합병 이후 2천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HDC아이콘트롤스와 HDC아이서비스의 합병은 올해 말 마무리될 것으로 예정됐다.
이 연구원은 “HDC아이콘트롤스는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HDC아이서비스를 합병하면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영역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2025년까지 3800억 원의 신사업 매출을 추가할 것이다”며 “HDC아이콘트롤스가 HDC그룹 체질 개선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HDC아이콘트롤스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517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4.6% 줄어드는 것이다.
HDC아이서비스와 합병을 완료한 뒤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