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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Who Is ?]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  2021-05-31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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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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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이희수는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이다.

신한저축은행 대표를 6년째 맡았던 '장수 CEO' 김영표 전 사장이 퇴진하면서 발탁됐다.

1964년 1월27일 태어나 천안 북일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신한은행에 입사한 뒤 천안지점과 광화문지점, 서교동기업금융지점과 용산기업금융센터를 거쳐 기업여신관리부 심사역을 맡았다.

청주법원지점장과 동교동지점장, 소공동금융센터장을 지낸 뒤 영업부 부장과 인천본부장으로 일하다 영업그룹장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신한금융그룹 안에서 중금리대출 공급을 주도하며 역할을 키우고 있는 신한저축은행의 성장을 이끌고 포용금융 등 ESG경영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신한저축은행 1분기 순이익 감소해 선두 놓쳐
신한저축은행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54억 원을 냈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순이익이 13.7%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준금리 하락과 대출 부실 등 리스크 방지를 위해 충당금 적립을 늘린 영향이 순이익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경쟁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과 비교하면 다소 부진한 실적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희수가 2021년 실적 반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2020년까지만 해도 금융지주사 계열 저축은행 가운데 부동의 순이익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2021년 1분기에는 KB저축은행과 NH저축은행에 밀려 3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신한저축은행이 김영표 전 사장체제에서 연간 순이익 1위 자리를 유지하다 대표이사 교체 뒤 선두를 빼앗긴다면 이희수의 경영평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희수는 신한은행 기업영업지점장 등으로 일했던 노하우를 살려 신한저축은행의 영업능력을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신한저축은행 실적.
△신한저축은행 대표에 올라
이희수의 신한저축은행 대표 임명은 신한금융지주의 2020년 연말인사에서 대표적 세대교체 인사로 꼽힌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임기가 만료된 계열사 대표이사 14명 가운데 11명의 유임을 결정하며 변화보다 안정을 중심에 둔 인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전임자였던 김영표 전 사장이 6년의 임기를 마치고 내려오게 되면서 이희수가 새 대표에 오르는 세대교체 인사가 진행됐다.

신한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경영 강화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희수는 신한금융 계열사 CEO 가운데 나이가 젊은 편이고 디지털 전환에 의지를 보이고 있어 신한저축은행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희수가 신한은행에서 여러 지점장 등 보직을 거치며 개인고객 및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뛰어난 영업능력을 보여왔다는 점도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선임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이희수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오른쪽)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17년 5월18일 인천시청에서 저출산 극복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광역시>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으로 지역기반 영업 강화
이희수는 2017년부터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으로 일하며 신한은행의 안마당으로 꼽히는 인천지역에서 지역기반 영업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계속 인천광역시 시금고를 담당하면서 인천시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인천시금고는 한 해 예산이 9조 원에 이르고 있어 시중은행들의 시금고지기 도전이 치열하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2007년 이래로 인천시금고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고 지역기반 영업과 사회공헌도 강화한 공을 인정받아 3차례에 걸쳐 재선정되며 계속 시금고를 맡고 있다.

특히 경쟁이 치열했던 2018년 인천시금고 쟁탈전에서 신한은행이 승기를 잡은 것은 인천본부장으로 일하던 이희수의 노력이 크게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희수는 2017년 인천본부장에 오른 뒤 인천시 어린이집연합과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등에 손잡고 회원사들의 주거래은행으로 자리잡으면서 꾸준히 개인과 기업고객 기반을 확장해 왔다.

인천시와 손잡고 현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쓰며 다양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 등에 힘썼다.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을 활용해 인천지역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및 기부활동을 강화하고 인천을 연고지로 둔 프로축구단과 축제 후원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밀착 경영을 강화한 것도 인천에서 신한은행의 입지를 키운 배경으로 꼽힌다.

이희수는 인천광역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강연을 진행하는 등 인천지역에서 신한은행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활동에도 직접 참여했다.

△신한저축은행, 신한금융그룹에서 위상 높여
신한저축은행은 한동안 신한금융그룹에서 비주력계열사로 평가받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뒤부터 위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금융당국에서 서민금융정책을 강화하며 저축은행과 같은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중금리대출 등 서민금융상품 공급을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뒤 관련된 규제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이런 변화에 맞춰 서민을 위한 '따뜻한 금융' 실천을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목표로 앞세우면서 신한저축은행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졌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는 대부분 저축은행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신한저축은행은 2020년까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가운데 부동의 순이익 1위를 지켜왔다. 

정부 정책으로 중금리대출시장이 활성화돼 신한저축은행의 대출잔액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신한금융지주 전체 실적에 기여하는 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2020년 11월 기준으로 연간 중금리대출 잔액이 1조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최근 5년 누적 공급액이 2조8천억 원 규모인 것과 비교하면 2020년에 특히 좋은 성과를 낸 것이다.

신한저축은행이 디지털채널 확장, 비대면시스템 고도화 등 고객 중심의 디지털금융 혁신에 주력한 덕분에 중금리대출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 비전과 과제
▲ 이희수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오른쪽)이 2017년 4월17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사회복지관에서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과 주거래은행 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이희수는 신한저축은행의 모바일앱 등 디지털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대면 판매채널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 저축은행은 대부분 디지털기술이나 인프라 부족으로 비대면 영업에 약점을 안고 있어 영업점을 통한 대면 영업활동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금융이 일상화되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신한저축은행은 신한금융그룹 통합 중금리대출 플랫폼에서 여러 비대면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저축은행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에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초 기준으로 신한저축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비대면대출 비중은 90%에 이른다.

신한은행이나 신한카드 등 다른 계열사 모바일앱을 이용하는 고객도 통합플랫폼을 이용해 곧바로 신한저축은행 중금리대출상품에 가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신한저축은행이 카카오페이와 토스 등 외부 플랫폼에도 적극적으로 대출상품을 공급하며 비대면 금융상품 가입채널을 적극 활용해왔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김영표 전 사장은 신한저축은행 대표에 오른 뒤 시중은행보다 인지도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에 투자를 늘리고 모바일앱 등 비대면 영업채널에 집중해 성장을 이끌었다.

신한저축은행 모바일앱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금융상품에 가입하거나 상담을 신청할 때 인공지능으로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희수는 이런 디지털 전환 성과를 바탕으로 신한저축은행의 본격적 성장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신한금융 계열사 통합플랫폼이나 외부 플랫폼에 공급하는 대출상품 종류를 다양화해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금융당국이 2022년부터 저축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을 낮추는 규제를 도입하면서 저축은행업계 경쟁판도에도 변화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 2021년 들어 계열사들이 중금리대출 사업라인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신한저축은행이 중금리대출 공급을 주도하는 역할을 더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희수는 신한금융그룹의 적극적 지원을 등에 업고 중금리대출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 평가
▲ 이희수 신한은행 동교동지점장이 2013년 1월20일 열린 신한은행 업적평가대회에서 깃발을 흔들고 있다. <신한은행>
이희수는 신한은행에서 여러 지점과 기업금융 담당부서 등을 거치며 영업능력을 인정받은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기획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 및 소통능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희수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신한은행 리테일담당 부행장으로 일할 때 동교동지점장으로 일하며 업적평가에서 대상을 받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조용병 회장을 포함한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이런 역량을 고려해 이희수를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선임하면서 처음으로 CEO를 맡게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이희수 대표이사 선임을 발표하며 "영업기회 발굴 및 사업영역 확장에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인물로 기존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의 범위를 뛰어넘는 새로운 사업추진 영역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으로 일하며 지역 밀착영업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서 신한은행의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직접 다양한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취임한 뒤 처음 실시한 인사에서 이희수가 부행장보에 올랐다.

이희수는 서울시금고 등 기관영업을 담당하는 기관그룹장을 맡게 됐는데 신한은행이 인천본부장으로 일하며 인천시금고은행 지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 사건사고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과도한 영업활동으로 과태료
금융감독원은 2021년 2월 신한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신한은행에 기관경고 상당의 제재 및 과태료 21억3110만 원을 부과했다.

신한은행 기관고객부는 2018년 4월 서울시금고 지정 입찰에 참여해 금고 운영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비용으로 1천억 원을 제시했다.

주요 시중은행들 사이 치열한 경쟁 끝에 신한은행이 2018년 5월부터 서울시금고 운영 금융기관에 선정됐다. 우리은행이 맡아왔던 서울시금고 운영 주체가 104년 만에 바뀐 것이다.

금감원은 종합검사를 통해 신한은행의 전산시스템 구축비용 1천억 원 가운데 393억 원이 금고 운용을 위해 필요한 필수비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 비용의 일부는 신한은행이 서울시에 제공한 재산상 이익에 해당해 서울시금고 유치를 위한 불건전 영업행위를 벌인 것으로 본 것이다.

신한은행은 또한 이 과정에서 이사회에 출연금 규모를 올바르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수는 이듬해인 2019년부터 서울시금고를 담당하는 기관그룹장을 맡았다.

◆ 경력
▲ 이희수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오른쪽)이 2017년 8월1일 신한은행 인천본부에서 인천시수의사회와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1990년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1992년부터 천안지점과 광화문지점, 서교동기업금융지점 등을 거쳤다.

2002년 용산기업금융센터 기업금융지점장(RM)에 올랐다.

2003년부터 기업여신관리부 심사역으로 일했다.

2009년 청주법원지점장에 올랐다.

2012년부터 동교동지점장으로 근무했다.

2014년 소공동금융센터장 겸 기업금융지점장에 선임됐다.

2015년 영업부 부장에 올랐다.

2017년부터 인천본부장을 맡게 됐다.

2019년 부행장보로 승진해 영업추진2그룹장, 기관그룹장, 영업그룹장으로 일했다.

2020년 말 연말인사에서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3년 천안 북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 이희수 신한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오른쪽)이 2020년 9월1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세무컨설팅센터 개점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은행>
“어려운 여건 속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을 지원하는 것은 값지고 보람되는 활동이다. 앞으로도 인천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2019/11/24, 인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필리핀 은퇴청과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한국과 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두 국가의 우호적 관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2019/05/16, 필리핀에서 은퇴비자 예치금 지정은행 업무협약을 맺으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나눔의 금융을 통해 인천지역 발전에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8/12/24, 인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지역 대표은행의 입지는 결코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은행의 본업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해야 한다. 짧은 기간 동안 ‘보여주기’식으로 이뤄지는 활동과 과대 포장된 공약으로는 시민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 (2018/07/25, 중부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신한은행은 그동안 인천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앞으로도 인천의 미래를 함께 할 동반자로서 변함없이 시민들과 함께할 것이다." (2018/07/25, 중부일보에 기고한 글을 통해)

"신한은행은 인천시금고 은행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명예로운 인천시민의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 (2018/04/17, 인천대공원 임직원 봉사활동에 참석해)

"신한은행은 인천 지역경제 발전과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 인천 소상공인의 꿈과 희망을 지키기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 (2018/04/04,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세미나에 참석해)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도 더욱 강조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인천시금고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1등 인천본부를 만들어 가겠다." (2018/02/05, 신한은행 인천본부 임직원과 산행을 마치고)

“전통시장 활성화는 지역발전과 서민경제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다. 서민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 (2017/09/20, 인천 신포국제시장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에 참여해)

◆ 경영활동의 공과

△신한저축은행 1분기 순이익 감소해 선두 놓쳐
신한저축은행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54억 원을 냈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순이익이 13.7%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준금리 하락과 대출 부실 등 리스크 방지를 위해 충당금 적립을 늘린 영향이 순이익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경쟁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과 비교하면 다소 부진한 실적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희수가 2021년 실적 반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2020년까지만 해도 금융지주사 계열 저축은행 가운데 부동의 순이익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2021년 1분기에는 KB저축은행과 NH저축은행에 밀려 3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신한저축은행이 김영표 전 사장체제에서 연간 순이익 1위 자리를 유지하다 대표이사 교체 뒤 선두를 빼앗긴다면 이희수의 경영평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희수는 신한은행 기업영업지점장 등으로 일했던 노하우를 살려 신한저축은행의 영업능력을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신한저축은행 실적.
△신한저축은행 대표에 올라
이희수의 신한저축은행 대표 임명은 신한금융지주의 2020년 연말인사에서 대표적 세대교체 인사로 꼽힌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임기가 만료된 계열사 대표이사 14명 가운데 11명의 유임을 결정하며 변화보다 안정을 중심에 둔 인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전임자였던 김영표 전 사장이 6년의 임기를 마치고 내려오게 되면서 이희수가 새 대표에 오르는 세대교체 인사가 진행됐다.

신한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경영 강화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희수는 신한금융 계열사 CEO 가운데 나이가 젊은 편이고 디지털 전환에 의지를 보이고 있어 신한저축은행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희수가 신한은행에서 여러 지점장 등 보직을 거치며 개인고객 및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뛰어난 영업능력을 보여왔다는 점도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선임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이희수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오른쪽)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17년 5월18일 인천시청에서 저출산 극복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광역시>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으로 지역기반 영업 강화
이희수는 2017년부터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으로 일하며 신한은행의 안마당으로 꼽히는 인천지역에서 지역기반 영업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계속 인천광역시 시금고를 담당하면서 인천시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인천시금고는 한 해 예산이 9조 원에 이르고 있어 시중은행들의 시금고지기 도전이 치열하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2007년 이래로 인천시금고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고 지역기반 영업과 사회공헌도 강화한 공을 인정받아 3차례에 걸쳐 재선정되며 계속 시금고를 맡고 있다.

특히 경쟁이 치열했던 2018년 인천시금고 쟁탈전에서 신한은행이 승기를 잡은 것은 인천본부장으로 일하던 이희수의 노력이 크게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희수는 2017년 인천본부장에 오른 뒤 인천시 어린이집연합과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등에 손잡고 회원사들의 주거래은행으로 자리잡으면서 꾸준히 개인과 기업고객 기반을 확장해 왔다.

인천시와 손잡고 현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쓰며 다양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 등에 힘썼다.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을 활용해 인천지역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및 기부활동을 강화하고 인천을 연고지로 둔 프로축구단과 축제 후원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밀착 경영을 강화한 것도 인천에서 신한은행의 입지를 키운 배경으로 꼽힌다.

이희수는 인천광역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강연을 진행하는 등 인천지역에서 신한은행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활동에도 직접 참여했다.

△신한저축은행, 신한금융그룹에서 위상 높여
신한저축은행은 한동안 신한금융그룹에서 비주력계열사로 평가받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뒤부터 위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금융당국에서 서민금융정책을 강화하며 저축은행과 같은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중금리대출 등 서민금융상품 공급을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뒤 관련된 규제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이런 변화에 맞춰 서민을 위한 '따뜻한 금융' 실천을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목표로 앞세우면서 신한저축은행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졌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는 대부분 저축은행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신한저축은행은 2020년까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가운데 부동의 순이익 1위를 지켜왔다. 

정부 정책으로 중금리대출시장이 활성화돼 신한저축은행의 대출잔액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신한금융지주 전체 실적에 기여하는 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2020년 11월 기준으로 연간 중금리대출 잔액이 1조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최근 5년 누적 공급액이 2조8천억 원 규모인 것과 비교하면 2020년에 특히 좋은 성과를 낸 것이다.

신한저축은행이 디지털채널 확장, 비대면시스템 고도화 등 고객 중심의 디지털금융 혁신에 주력한 덕분에 중금리대출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 비전과 과제
▲ 이희수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오른쪽)이 2017년 4월17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사회복지관에서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과 주거래은행 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이희수는 신한저축은행의 모바일앱 등 디지털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대면 판매채널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 저축은행은 대부분 디지털기술이나 인프라 부족으로 비대면 영업에 약점을 안고 있어 영업점을 통한 대면 영업활동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금융이 일상화되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신한저축은행은 신한금융그룹 통합 중금리대출 플랫폼에서 여러 비대면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저축은행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에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초 기준으로 신한저축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비대면대출 비중은 90%에 이른다.

신한은행이나 신한카드 등 다른 계열사 모바일앱을 이용하는 고객도 통합플랫폼을 이용해 곧바로 신한저축은행 중금리대출상품에 가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신한저축은행이 카카오페이와 토스 등 외부 플랫폼에도 적극적으로 대출상품을 공급하며 비대면 금융상품 가입채널을 적극 활용해왔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김영표 전 사장은 신한저축은행 대표에 오른 뒤 시중은행보다 인지도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에 투자를 늘리고 모바일앱 등 비대면 영업채널에 집중해 성장을 이끌었다.

신한저축은행 모바일앱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금융상품에 가입하거나 상담을 신청할 때 인공지능으로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희수는 이런 디지털 전환 성과를 바탕으로 신한저축은행의 본격적 성장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신한금융 계열사 통합플랫폼이나 외부 플랫폼에 공급하는 대출상품 종류를 다양화해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금융당국이 2022년부터 저축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을 낮추는 규제를 도입하면서 저축은행업계 경쟁판도에도 변화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 2021년 들어 계열사들이 중금리대출 사업라인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신한저축은행이 중금리대출 공급을 주도하는 역할을 더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희수는 신한금융그룹의 적극적 지원을 등에 업고 중금리대출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 평가
▲ 이희수 신한은행 동교동지점장이 2013년 1월20일 열린 신한은행 업적평가대회에서 깃발을 흔들고 있다. <신한은행>
이희수는 신한은행에서 여러 지점과 기업금융 담당부서 등을 거치며 영업능력을 인정받은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기획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 및 소통능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희수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신한은행 리테일담당 부행장으로 일할 때 동교동지점장으로 일하며 업적평가에서 대상을 받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조용병 회장을 포함한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이런 역량을 고려해 이희수를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선임하면서 처음으로 CEO를 맡게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이희수 대표이사 선임을 발표하며 "영업기회 발굴 및 사업영역 확장에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인물로 기존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의 범위를 뛰어넘는 새로운 사업추진 영역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으로 일하며 지역 밀착영업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서 신한은행의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직접 다양한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취임한 뒤 처음 실시한 인사에서 이희수가 부행장보에 올랐다.

이희수는 서울시금고 등 기관영업을 담당하는 기관그룹장을 맡게 됐는데 신한은행이 인천본부장으로 일하며 인천시금고은행 지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 사건사고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과도한 영업활동으로 과태료
금융감독원은 2021년 2월 신한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신한은행에 기관경고 상당의 제재 및 과태료 21억3110만 원을 부과했다.

신한은행 기관고객부는 2018년 4월 서울시금고 지정 입찰에 참여해 금고 운영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비용으로 1천억 원을 제시했다.

주요 시중은행들 사이 치열한 경쟁 끝에 신한은행이 2018년 5월부터 서울시금고 운영 금융기관에 선정됐다. 우리은행이 맡아왔던 서울시금고 운영 주체가 104년 만에 바뀐 것이다.

금감원은 종합검사를 통해 신한은행의 전산시스템 구축비용 1천억 원 가운데 393억 원이 금고 운용을 위해 필요한 필수비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 비용의 일부는 신한은행이 서울시에 제공한 재산상 이익에 해당해 서울시금고 유치를 위한 불건전 영업행위를 벌인 것으로 본 것이다.

신한은행은 또한 이 과정에서 이사회에 출연금 규모를 올바르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수는 이듬해인 2019년부터 서울시금고를 담당하는 기관그룹장을 맡았다.


◆ 경력
▲ 이희수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오른쪽)이 2017년 8월1일 신한은행 인천본부에서 인천시수의사회와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1990년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1992년부터 천안지점과 광화문지점, 서교동기업금융지점 등을 거쳤다.

2002년 용산기업금융센터 기업금융지점장(RM)에 올랐다.

2003년부터 기업여신관리부 심사역으로 일했다.

2009년 청주법원지점장에 올랐다.

2012년부터 동교동지점장으로 근무했다.

2014년 소공동금융센터장 겸 기업금융지점장에 선임됐다.

2015년 영업부 부장에 올랐다.

2017년부터 인천본부장을 맡게 됐다.

2019년 부행장보로 승진해 영업추진2그룹장, 기관그룹장, 영업그룹장으로 일했다.

2020년 말 연말인사에서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3년 천안 북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 이희수 신한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오른쪽)이 2020년 9월1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세무컨설팅센터 개점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은행>
“어려운 여건 속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을 지원하는 것은 값지고 보람되는 활동이다. 앞으로도 인천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2019/11/24, 인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필리핀 은퇴청과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한국과 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두 국가의 우호적 관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2019/05/16, 필리핀에서 은퇴비자 예치금 지정은행 업무협약을 맺으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나눔의 금융을 통해 인천지역 발전에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8/12/24, 인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지역 대표은행의 입지는 결코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은행의 본업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해야 한다. 짧은 기간 동안 ‘보여주기’식으로 이뤄지는 활동과 과대 포장된 공약으로는 시민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 (2018/07/25, 중부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신한은행은 그동안 인천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앞으로도 인천의 미래를 함께 할 동반자로서 변함없이 시민들과 함께할 것이다." (2018/07/25, 중부일보에 기고한 글을 통해)

"신한은행은 인천시금고 은행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명예로운 인천시민의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 (2018/04/17, 인천대공원 임직원 봉사활동에 참석해)

"신한은행은 인천 지역경제 발전과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 인천 소상공인의 꿈과 희망을 지키기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 (2018/04/04,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세미나에 참석해)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도 더욱 강조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인천시금고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1등 인천본부를 만들어 가겠다." (2018/02/05, 신한은행 인천본부 임직원과 산행을 마치고)

“전통시장 활성화는 지역발전과 서민경제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다. 서민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 (2017/09/20, 인천 신포국제시장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에 참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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