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2021년 1분기 순이익 1년 전과 제자리
롯데카드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505억 원을 거뒀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0.4% 줄었다.
자회사의 실적 부진 등 영향을 받았다. 롯데카드는 교통카드 및 선불카드인 캐시비서비스를 운영하는 로카모빌리티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별도기준 순이익은 2020년 1분기 491억 원에서 2021년 1분기 660억 원으로 34.4% 늘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카드 승인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 발행 통해 ESG경영에 힘써
조좌진은 ESG채권 발행을 통해 ESG경영에 힘쓰고 있다.
롯데카드는 2021년 5월14일 4억5천만 달러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소셜본드로 발행했다.
평균 만기는 3년이다. 비엔피 파리바, 소시에테제네랄, 디비에스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가했다.
소셜본드는 ESG채권의 한 종류다.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롯데카드는 조달된 자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해외 ESG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ESG프레임워크 적격성 인증을 받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ESG채권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ESG채권 발행을 통해 투자자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ESG경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롯데카드는 2020년 11월에도 영세·중소가맹점 지원을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소셜본드를 발행했다.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 신청
조좌진은 마이데이터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롯데카드는 2021년 4월23일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은 신용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신용정보를 통합해 해당 신용정보 주체에게 제공하는 행위를 영업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마이데이터사업의 핵심은 여러 기업과 기관에 뿔뿔이 흩어져 있어 관리가 어려웠던 개인의 각종 신용정보를 한 데 모아 관리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개인에게 데이터 주권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사업은 금융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불린다.
마이데이터사업자는 고객의 동의를 얻어 고객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개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맺어
조좌진은 우리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롯데카드는 2021년 4월21일 우리은행과 공동 금융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와
권광석 우리은행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카드와 우리은행은 상품과 서비스 관련 업무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제휴상품 출시와 공동마케팅 전개, 영업망 공유 등 폭넓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조좌진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우리은행의 전국 영업점 819개를 고객 확보 채널로 쓸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롯데카드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 체결은 우리은행이 롯데카드 인수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출시
조좌진은 상업자표시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상업자표시신용카드는 특정 제휴사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말한다. 카드 플레이트 앞면 디자인은 제휴사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게끔 꾸며진다.
카드사와 제휴사는 상품 개발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고 수익도 나눈다. 상품의 기획부터 브랜딩, 운영, 마케팅 등 개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함께 추진한다.
카드사는 비용을 줄이고 제휴사의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최근 기존 신용카드상품보다 상업자표시신용카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카드는 2021년 3월22일 뱅크샐러드와 손잡고 빨대카드를 출시했다.
빨대카드는 뱅크샐러드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피와 배달앱, 스트리밍, 편의점 등 5개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뱅크샐러드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관련된 데이터를 보유하고 개인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핀테크기업이다. 이용자의 70% 이상이 20~30세대로 알려졌다.
롯데카드는 2020년 9월7일 롯데그룹과 협력해 롤라카드를 출시했다.
롤라카드는 백화점과 마트, 슈퍼, 면세점, 홈쇼핑, 시네마 등 롯데그룹 계열사 이용금액의 7%를 롤라머니로 적립해 준다.
적립된 롤라머니는 롯데상품권이나 엘포인트(L.POINT)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사업 경쟁력 확보 노력
조좌진은 데이터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롯데카드는 2021년 3월15일 미래에셋증권과 데이터융합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은 데이터분석 및 모델 개발을 공동 수행하기로 하고 가명처리된 데이터를 데이터전문기관을 통해 교류하고 결합하기로 했다.
롯데카드가 보유한 고객의 소비데이터와 금융데이터를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고객의 투자자산데이터와 거래내역을 결합하겠다는 것이다.
두 회사의 데이터가 결합되면 고객의 투자패턴과 소비패턴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 추천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 친화적 서비스를 펼칠 수 있다.
두 회사는 분석데이터를 함께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등 빅데이터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해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2020년 10월 NICE평가정보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델 개발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롯데카드가 보유한 매출 등 가맹점 정보를 NICE평가정보에 제공하고 NICE평가정보가 보유한 신용정보와 결합해 신용평가상품과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금융브랜드 ‘로카머니’ 론칭
조좌진은 신규 금융브랜드를 선보였다.
롯데카드는 2021년 3월11일 신규 금융브랜드 로카머니(LOCA MONEY)를 시장에 내놨다.
롯데카드는 기존 금융상품도 새 브랜드를 적용해 ‘로카머니 단기카드대출’, ‘로카머니 장기카드대출’, ‘로카머니 마이너스카드’ 등으로 재편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로카머니 브랜드 상품으로 차별화된 소통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중요한 순간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설대여업(리스사업) 라이선스 획득하며 사업영역 확장
조좌진은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시설대여업에 진출했다.
롯데카드는 2021년 1월8일 금융감독원에 시설대여업 등록을 마쳤다.
리스사업은 물건을 고객에게 대여해 일정 기간 사용하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대가를 받는 사업이다.
롯데카드는 리스사업 진출이 늦은 편이다. 그동안 국내 카드사 가운데 롯데카드와 BC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들이 리스사업자로 등록돼 있었다.
롯데카드는 이르면 2021년 상반기 안에 리스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내구재를 시작으로 자동차 등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초기 신용카드 디자인 닮은 명함 도입
조좌진은 초기 신용카드를 닮은 명함 디자인을 도입했다.
롯데카드는 2020년 7월2일 초창기 신용카드를 모티브로 명함 디자인을 변경했다.
롯데카드는 1950년대 신용카드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의 철학과 정신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기존 명함에서 중요시했던 정보 전달이나 가독성보다는 회사의 경영철학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는 데 주력했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행복하게 일하고 자랑스럽게 다닐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새로운 브랜드아이덴티티(BI) ‘로카’ 내놔
조좌진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도입했다.
롯데카드는 2020년 7월1일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 ‘로카(LOCA)’를 공개하고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로카는 롯데카드 영문명(LOTTE CARD)의 줄임말인 동시에 스페인어 ‘라 비다 로카(La Vida Loca, 미친 듯이 행복한 삶)’의 의미를 담고 있다.
조좌진은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대대적 브랜드 개편을 단행했다.
3대 브랜드 전략으로 △품격과 가치가 있는 브랜드(Class & Heritage) △전문적이고 대담한 브랜드(Capable & Confident) △배려와 생각이 깊은 브랜드(Considerate & Thoughtful) 등을 내세웠다.
3대 브랜드 전략은 신사옥 인테리어와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에 적용됐다.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돼
조좌진은 2020년 3월30일 롯데카드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임기 시작일은 2020년 3월30일, 임기만료일은 2022년 3월29일이다.
앞서 롯데카드는 2020년 3월12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조좌진 전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이사 사장을 최고경영자 후보자로 최종 추천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조 후보는 신용카드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롯데카드를 업계 선도의 신용카드 회사로 성장시키는 도약을 이뤄낼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M카드 성공시켜
조좌진은 현대카드에 재직하면서 M카드의 흥행을 이끌었다.
조좌진은 현대캐피탈이 현대카드를 설립한 직후인 2002년에 현대카드에 영입됐다. 마케팅총괄본부장을 맡으며 현대카드의 카드상품 및 브랜드 홍보전략의 기본 틀을 구축하고 단기간에 성공을 이끌었다.
조좌진은 M카드 출시를 주도했다. 알파벳을 활용해 상품을 구분하고 고객 맞춤형 마케팅과 홍보에 집중한 카드상품은 지금까지도 현대카드 주력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좌진은 M카드를 출시할 당시 신용카드 특정 상품을 브랜드화하는 새로운 시도와 TV광고에 홍보문구 대신 M카드 브랜드만을 강조하는 홍보 방식, 과감한 광고비 집행 등으로 변화를 꾀했다.
2002년 1~2%에 머물던 현대카드 시장점유율이 2007년 13%까지 급등한 뒤 현재까지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조좌진이 현대카드 브랜드를 초반에 확실하게 안착한 성과로 평가된다.
△MBK파트너스 롯데카드 인수
롯데그룹은 2017년 10월 일반 지주회사인 롯데지주를 설립하고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8조의2는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등 매각에 나섰다.
롯데지주는 2019년 5월 롯데카드 지분 79.83%를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 컨소시엄에 1조3811억 원에 처분하는 내용의 매각 본계약을 맺었다. MBK파트너스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컨소시엄에서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지분 59.83%를 인수하고 우리은행이 20%를 인수하기로 했다.
MBK파트너스는 2019년 8월 롯데카드 인수를 위해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 서류를 제출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금융감독원 심사와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 순서로 진행된다.
금융위가 2019년 10월2일 정례회의를 열고 롯데카드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을 의결하면서 롯데카드 매각절차가 완료됐다.
한편 2021년 5월 현재 롯데카드의 최대주주는 MBK파트너스다. 롯데카드 지분 59.83%를 들고 있다.
우리은행과 롯데쇼핑이 각각 20%를, 신영자 전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0.17%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