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인도 재진출, 16년만에 교량공사 수주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2-11 13:4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인도에서 16년 만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11일 인도의 비하르(Bihar)주 산하 공기업인 BSRDCL(Bihar State Road Development Corporation Ltd.)이 발주한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인도 재진출,  16년만에 교량공사 수주  
▲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은 인도 최대 건설사인 L&T(Larsen&Toubro)와 이 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했다. 공사의 규모는 모두 4억8천만 달러인데 대우건설은 지분 50%를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비하르주 파트나(Patna)시의 도심 동쪽에 갠지스강을 가로지르는 교량을 짓는다. 교량의 길이는 22.76km고 공기는 48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교량 수주는 대우건설이 그동안 거가대교, 광안대교 등 교량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외 토목분야에서 대우건설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16년 만에 인도 건설시장에 재진출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1995년부터 인도에서 모두 23억 달러 규모의 건설공사를 수행했는데 2000년 이후 수주가 끊겼다.

인도 건설시장의 규모는 중동지역 전체 건설시장 규모와 맞먹는 5천억 달러에 이른다. 인도의 건설시장은 저유가로 대형 공사 발주가 줄어든 중동시장을 대체할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올해 전체 매출에서 해외사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보다 늘릴 계획을 세웠다. 대우건설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 해외인프라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실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카카오 조용한 1분기, 그러나 하반기는 다르다"
IBK투자 "넷마블 신작 러시와 수익성 개선으로 다음 스테이지 입성"
IBK투자 "BGF리테일 영업이익 내려앉았다, 중대형 출점 전략은 합리적"
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 두 배 넘게 뛰며 4.9조, 영업이익은 11% 감소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여론조사꽃] 이재명 한덕수에도 과반, 이재명 51% 한덕수 28% 이준석 5%
테슬라 강세론자 "우버에 로보택시 밀릴 가능성", 자율주행 플랫폼 잠재력 커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비트코인 시세 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고치, 보유자산 가치 상승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