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ETF 시장 순자산총액 및 상장종목수 추이. <한국거래소> |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증권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커졌다.
한국거래소는 20일 국내 상장지수펀드 순자산총액이 처음으로 60조 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계경기 회복에 따라 주가지수가 높아졌고 국내 투자자금이 투자시장에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장지수펀드 신상품이 지속 출시하면서 전체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2년 상장지수펀드가 최초 상장됐을 당시 순자산총액 3444억 원과 비교해 174배 커진 것이다.
상장지수펀드 종목 수는 4개에서 469개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27억 원에서 3조7459억 원으로 늘었다.
2021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종목은 국내형으로는 'KODEX 단기채권PLUS', 해외형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였다.
KODEX 단기채권PLUS에는 1조170억 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에는 8천461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다양한 상장지수펀드의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