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올해 들어 건설 사고사망자 47명, 민간공사에서 33명으로 많아

변혁주 기자 bhjf@businesspost.co.kr 2021-05-14 20:05: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건설현장 사망사고가 주로 민간부문 현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안전관리원이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에 신고된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국내 건설현장 사고 사망자는 47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건설 사고사망자 47명, 민간공사에서 33명으로 많아
▲ 국토안전관리원 로고.

이 가운데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33명, 공공공사에서 나온 사망자는 14명으로 조사됐다.

건설공사 참여자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사고가 발생하면 국토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시스템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공사분야별로 살펴보면 건축공사 34명, 토목공사 11명, 기타 2명으로 소규모 공사가 많은 건축공사에서 사고가 더 많았다.

사고유형별로 살펴보면 ‘떨어짐’ 24명, ‘깔림’ 11명, 기타 12명으로 집계됐다.

'떨어짐'사고의 원인으로 시공사가 추락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가 미흡한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깔림’사고는 해체공사 등에서 작업순서를 지키지 않거나 조립된 철근 및 거푸집의 고정이 미흡하여 발생하는 일이 잦았다.

비용적인 면에서는 공사비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에서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이번 분석결과를 유사한 건설현장과 해당 인허가기관에 통보해 사고 재발방지와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행정조치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