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다음주 국내증시 전망, 기업 양호한 실적전망과 수출증가에 강세 장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5-07 10:2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음주(5월10일~5월14일) 코스피지수는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발표와 양호한 2분기 실적전망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수출실적 호조도 증시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음주 국내증시 전망, 기업 양호한 실적전망과 수출증가에 강세 장세
▲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3110~323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국내 제조업지수 등 지표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경제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경기를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평균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9.4% 웃돌고 있다며 앞으로 실적발표를 앞둔 기업도 양호한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1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조선업과 디스플레이업, 에너지업과 철강업 등을 중심으로 2분기 실적전망치가 대체로 높아지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기업 실적전망 상향으로 코스피 상장기업 기업가치에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4월 수출이 10년만에 최고치를 보이며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증시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세계 주요국가 경기회복으로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일반기계 등 제품 수출이 정상화됐다"며 "반도체와 자동차 등 제품도 역대급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신흥국 코로나19 확산으로 철광석 등 원자재 재고가 부족해질 가능성은 주식시장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 관점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기업, 중장기적 관점에서 공급망 차질 해소 뒤 수요 이연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고 파악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철강, 비철금속 등이 관심업종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3110~323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