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급락했다. SK바이오팜,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도 내린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올랐다.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7.95%(1만3천 원) 떨어진 15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 (왼쪽부터)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
개인투자자는 18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6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기술이전을 받은 판권계약 기간이 1년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 만남에서 올해 말로 예정된 기술이전 기한 연장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를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3.04%(3500원) 내린 11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5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1.59%(2200원) 빠진 13만61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7억 원, 개인투자자는 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0.56%(1500원) 밀린 26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개인투자자는 18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6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0.09%(100원) 낮아진 11만2300원으로 장을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14%(9천 원) 상승한 80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20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0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