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HMM이 해상운임 상승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뛰어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8일 오전 9시44분 기준 HMM 주가는 전날보다 6.11%(2250원) 상승한 3만90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HMM 주가는 한때 3만980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HMM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조3513억 원, 영업이익 921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9.1% 늘고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조164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전 추정치보다 35.4% 높아졌다.
컨테이너 운임은 물동량 증가와 수에즈운하 사고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금 같은 수요 강세 상황에서는 미주와 유럽 항로의 공급망 차질이 정상화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수기인 3분기까지 시황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