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하나금융그룹과 디지털상품, 서비스 개발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이석 하나카드 본부장(왼쪽부터), 김성주 하나카드 전무, 임경훈 LG유플러스 전무, 김남수 LG유플러스 상무가 4월23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통적 소매 기반의 통신사와 금융사가 같은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
통신과 금융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고 디지털사업의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이어간다.
LG유플러스와 하나금융그룹은 5월3일 유샵 전용 제휴카드 ‘U+Family 하나카드(가칭)’을 출시한다.
유샵 전용 제휴카드는 신규 발급 뒤 해당 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납부금액의 2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직전 달 카드 실적을 기준으로 30만 원 이상은 월 최대 1만7천 원, 70만 원 이상은 월 최대 2만5천 원을 할인받는다. 24개월로 환산하면 각각 40만8천 원, 60만 원을 할인받는 셈이다.
특히 결합, 선택약정 등 할인혜택을 중복적용할 수 있어 최대 62% 할인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8만5천 원의 요금제를 4명이 이용해 U+Family 하나카드 25%, U+투게더 결합 인당 2만원, 선택약정 25%, LTE 그대로 약정 인당 5250원 등 할인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실제 4인 합산기준 월 34만 원에서 62% 할인된 12만9천 원만 납부하면 된다.
또 유샵 전용 제휴팩 제휴처로 하나머니를 추가해 기존 7개에서 8개로 고객 선택권을 확대한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유샵을 통해 LTE 또는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제휴처에서 사용이 가능한 최대 7500원 할인쿠폰을 24개월 동안 매월 제공하는 혜택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