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홍남기 총리대행은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종부세 완화에 관해 묻자 “주택가격이 오르다 보니 종부세 대상자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며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관한 잘못된 신호가 가지 않는 범위 안에서 같이 짚어보고 있다”고 대답했다.
홍 대행은 “시가 13억 원부터 14억 원 미만의 주택에 관해서는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민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도 “(종부세 대상자들은) 아무래도 피부에 와 닿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민의를 수렴할 영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혁신과 관련해 5월 초중반에 구체적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홍 대행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기능과 조직을 어떻게 재편하느냐는 것인데 관계부처 안에서 어느 정도 검토가 끝났다”며 “5월 초중반에 국민께 발표해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