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에게 다음 대표이사 사장을 내부인사 가운데 뽑을 것을 요구했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는 14일 성명서를 내고 “KDB산업은행과 KDB인베스트먼트는 기형적 대우건설 경영구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조속히 사장 인선 여부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이번 사장을 선임할 때 내부의 신망있는 인사를 중용해 과거의 실패를 답습하지 말라”고 말했다.
▲ 대우건설 로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설업에서 능력이 검증된 경영자가 필요하며 새 대표이사 사장은 KDB인베스트먼트에 맞서 경영의 자주성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