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수 삼양식품 ESG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양승완 삼양식품 노조위원장이 8일 강원도 원주시 삼양식품 원주공장에서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식품> |
삼양식품 노사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실천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삼양식품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삼양식품 원주공장에서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공동선언식에는 김정수 ESG위원회 위원장과 양승완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삼양식품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경제 전환 추진 △사회공헌 지속추진 및 확대 △건전한 노사문화 확립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을 통한 투명한 기업문화 실현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최근 ESG위원회를 설립한 삼양식품은 이번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ESG경영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올해 안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이사회와 내부통제 조직 등을 중심으로 감시와 견제기능을 강화해 투명경영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김정수 ESG위원회 위원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장기적 전략을 수립하고 충실히 이행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경제적 가치 및 사회적 가치를 모두 창출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