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수주잔고 7조 원대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5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5일 4만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 수주잔고가 7조 원인데 시가총액은 1조 원”이라며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장기 성장의 초입부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2020년에 신규 수주 2조7천억 원 규모를 따냈다. 이를 포함한 2020년 수주잔고는 7조3천억 원 규모로 2019년보다 18% 증가했다.
여러 기업과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이노와이어리스와 5세대(5G) 이동통신을 포함한 통신장비, 코드42와 자율주행, LG전자와 드론에서 협력하고 있다.
웨어러블로봇 등 여러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순수한 방위산업체인 만큼 코로나19 영향도 비교적 적은 곳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수송 드론과 인공위성 지상송신망 등 신산업 주요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경쟁사보다 낮게 평가된 장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LIG넥스원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023억 원, 영업이익 19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늘고 영업이익은 27% 줄어드는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