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GS리테일과 합병도 GS홈쇼핑 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GS홈쇼핑 로고.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GS홈쇼핑 목표주가 2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GS홈쇼핑 주가는 15만1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향후 소비심리와 소비경기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GS홈쇼핑은 올해 분기마다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홈쇼핑업체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이어지는 데다 소비심리도 개선되면서 GS홈쇼핑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TV홈쇼핑부문 취급고가 견조하게 늘어나고 모바일홈쇼핑부문 취급고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전체 취급고 증가율이 큰 폭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7월 GS리테일과 합병을 진행하는 점도 GS홈쇼핑에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은 GS리테일과 합병을 통해 차별화한 쇼핑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통합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5년 매출 2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IT, 물류, 상품소싱 능력을 결합해 국내 선도 리테일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950억 원, 영업이익 17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11.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