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해 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은 22일 오전 수사팀 2개조, 14명을 투입해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를 비롯해 사건 관계인의 자택·차량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 22일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이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품이 담긴 박스를 차량에 싣고 있다. <연합뉴스> |
이번 압수수색은 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은 그동안 토지주택공사 직원의 원정투기 의혹과 관련해 첩보 등을 기반으로 모두 3건의 내사를 진행해 왔다.
전북경찰청은 토지주택공사 직원의 투기 의혹이 불거진 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강력범죄수사대, 범죄첩보팀 등을 포함한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