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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왼쪽), 이상봉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장 사장, 남유진 구미시장(오른쪽)이 13일 경북도청에서 '태양광 신규 생산라인 투자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
LG전자가 연간 태양광모듈 생산능력을 10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LG전자는 13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구미시와 ‘태양광 신규 생산라인 투자에 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이번 투자로 연구개발, 사무영업, 생산분야 등에서 870명을 신규 채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구미 사업장에 보유한 태양광모듈 생산라인에 2018년 상반기까지 5272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6개를 증설한다.
LG전자는 현재 구미 사업장에 태양광모듈 생산라인 8개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연간 태양광모듈 생산능력을 2018년까지 1.8GW(기가와트)급으로 끌어올린 뒤 2020년 3GW급 생산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3GW는 10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수준이다.
LG전자는 현재 1GW급 연간 태양광모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상봉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장 사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사업에서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태양광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14년 11월 ‘에너지사업센터’를 설립한 뒤 태양광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 조명사업 등을 하나로 묶어 에너지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