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없이 임원 20% 감축
호텔신라가 2020년 연말인사에서 승진 없이 임원 20%를 줄였다.
호텔신라는 2020년 12월10일 한인규 TR(면세사업)부문장 등 주요 임원을 유임하고 임원 20%를 내보냈다고 밝혔다.
2019년 면세사업을 중심으로 6명의 ‘통큰’ 승진 인사를 낸 것과 대조적이다.
호텔신라 관게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비상경영 차원에서 승진인사는 하지 않았다”며 “임원들부터 솔선수범 차원에서 20%가량 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허리띠 졸라매
호텔신라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2020년 사상 첫 영업손실을 냈다.
호텔신라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881억 원, 영업손실 1853억 원, 순손실 2833억 원을 냈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44.2% 줄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데다 각국의 입국 금지·제한 조치 등으로 국제선 여객 수가 줄어들면서 호텔과 면세점사업 모두 타격이 컸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면세점사업은 2020년 영업손실 1274억 원을 냈다. 2019년 영업이익 2670억 원과 비교하며 큰 폭으로 적자전환했다.
호텔부문은 지난해 2분기에만 영업손실 579억 원을 봤다.
영업적자 대비 순손실이 큰 것은 HDC신라면세점 등 관계기업들의 실적 저하가 투자손실로 잡혔고 국내외 공항에 입점한 신라면세점 임대료(리스) 등이 영업외손실로 잡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철수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사업 영업이 2021년 2월28일자로 종료됐다.
호텔신라가 면세사업권 운영권을 지니고 있던 DF4(주류, 담배)는 경복궁면세점이, DF6(패션, 기타)은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신세계디에프가 2021년 3월부터 임시로 운영하고 있다.
해외여행객 급감으로 DF2(향수, 화장품)사업권은 운영이 중단됐다.
호텔신라는 매장 인테리어나 집기 등 시설물을 후속 사업자가 별도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다만 기존에 영업하던 브랜드를 모두 유지거나 종사자 전체를 고용승계하지는 못했다. 지속되는 면세점 적자도 문제였지만 협력사 브랜드의 의사에 반해 영업지속을 강요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체 인원 636명 가운데 약 26%인 165명만이 고용이 승계돼 471명은 직장을 잃게 됐다
기존 호텔신라 면세점 근무자는 △DF2 320명 △DF4 94명 △DF6 105명이었다. 그러나 2021년 3월1일 현재 △DF3 68명 △DF4 74명 △DF6 23명만이 근무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로 면세점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호텔신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사업권에서 한발 물러났다.
호텔신라는 2020년 2월 진행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4기 면세사업권 운영사업자 선정에서 DF2(향수, 화장품)와 DF4(주류, 담배), DF6(패션, 기타)의 사업권을 지키면서 DF7(패션, 기타) 등을 추가로 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호텔신라는 DF3, DF4, DF7 구역에만 입찰하고 DF6에는 입찰하지 않았다.
최저 낙찰가가 사업권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수익성이 좋지 않았던 데다 코로나19로 면세업황이 악화되면서 무리하게 참여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가운데 호텔신라는 DF3 사업자로 낙찰됐지만 2020년 4월 높은 임대료 부담을 이유로 이 역시도 포기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영업 연장을 놓고도 호텔신라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기나긴 협상을 벌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0년 2월 면세구역 8곳의 사업자를 선정하려 했지만 6곳이 유찰되자 기존 사업자들인 호텔신라와 호텔롯데 등에게 영업 연장을 요청했다.
호텔신라 등이 임대료 조건 변경 등을 요구하면서 협상은 2020년 7월까지 진행됐다.
결국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면세점업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임대료를 기존 고정 임대료가 아닌 매출 연동 임대료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호텔신라에게는 권역별 시간 조정 등 탄력적 매장 운영조건을 제공했다.
계약은 2020년 8월에 끝났지만 6개월 연장돼 2021년 2월까지 영업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부터),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이 2020년 10월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선산에 마련된 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장지에서 운구행렬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신라호텔사업 강화
이부진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계획대로 신라호텔의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고 해외 직접진출을 시도하는 등 호텔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2020년 6월 베트남 다낭에 '신라모노그램'이라는 신규 브랜드로 호텔을 개장했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고급브랜드인 더신라, 해외 고급브랜드인 신라모노그램,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 등 모두 3개의 호텔 브랜드를 갖췄다.
이부진은 2021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산호세 지역에 200여 개 객실을 갖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을 연다. 앞으로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등 해외 10여 곳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부진은 대표 취임 후 가장 먼저 신라호텔(더신라)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서울 신라호텔은 2013년 8월에 재개관했다. 개관 뒤 34년 만의 처음 진행한 전면 리모델링이었다.
이번 리모델링에 7개월이 걸렸으며 이 기간에 면세점을 제외한 모든 영업장이 문을 닫았다. 세계적 디자이너 피터 리미디오스의 객실 재단장, 사계절용 야외 수영장 설치, 도어투도어 서비스 도입 등 모두 835억 원을 들인 대대적 작업이었다.
이부진은 반년이 넘는 보수기간에 전 직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해외 주요 호텔에 벤치마킹을 위한 출장을 보내는 등 호텔 리모델링 작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부진은 2013년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를 선보였다. 2013년 11월 신라스테이 동탄점을 열고 2014년에 신라스테이를 100% 자회사 별도법인으로 만들어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섰다.
신라스테이는 출범 3년 만인 2017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호텔신라 호텔부문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 1월 현재 전국에 11개의 신라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한옥호텔 건립 추진
호텔신라는 2019년 10월 이부진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한옥호텔사업의 첫 삽을 뜨게 됐다.
호텔신라는 2019년 10월22일 마지막 관문으로 불리던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뒤 2020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했다.
이부진은 호텔신라 대표이사로 취임한 2011년부터 서울 장충동에 정통 한옥호텔을 짓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진두지휘했다. 서울 도심에 번듯한 전통 한옥호텔을 만들어 다른 고급호텔과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한옥호텔은 서울시의 심의를 통과하는 데만 5년이 걸렸다. 서울시는 자연경관 훼손, 문화경관 보호 등을 이유로 2011년 사업안이 처음 제출된 뒤 2차례 반려, 2차례 보류 끝에 2016년에야 사업안을 승인했다.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부진의 의지가 아니었으면 진작에 사업이 엎어졌을 것이라는 말도 업계에서 나왔다.
한옥호텔이 완성되면 서울시내 최초의 한옥호텔이 된다.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최초의 한옥호텔이기도 하다.
다만 2020년 상반기에 한옥호텔 부지를 정비하던 과정에서 인근 주차장과 호텔 정문 입구 사이에서 다수의 유구가 발견되면서 공사가 사실상 중단됐다.
이 유구의 문화적, 역사적, 학술적 가치에 따라 공사 계획이 수정될 가능성이 생기면서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난 셈이다.
게다가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호텔신라는 2020년 10월 말을 기점으로 한옥호텔 건립을 중단하고 10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1년 8월에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한옥호텔사업 공사 기한도 2023년 3월에서 2024년 5월로 늦췄다.
△면세점 글로벌 확대
이부진은 2019년 호텔신라 면세점사업에서 해외진출에 속도를 냈다.
호텔신라는 2019년 11월7일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을 확보해 앞으로 5년 동안 단독으로 운영하게 됐다.
당초 호텔신라는 2014년부터 홍콩 소재 면세업체인 스카이커넥션과 합작회사(호텔신라 지분 40%)를 설립해 마카오공항 면세점을 운영해왔는데 이번에 사업권을 확보한 것이다.
호텔신라가 사업권을 확보한 마카오 국제공항 '북측'권역은 모든 면세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자유영업구역이다.
이부진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호텔신라의 해외 면세점사업을 진출했는데 2019년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시장에도 진출했다.
호텔신라는 2019년 10월25일 미국 면세품 도매판매회사인 ‘트레블리테일그룹홀딩스’의 지분 44%를 1417억 원에 인수해 2대주주에 올라섰다.
호텔신라는 “면세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 면세사업 진출하기 위해 트레블리테일그룹홀딩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도 확보했다. 2024년 1월 이후 10개월 동안 ‘트레블리테일그룹홀딩스’ 지분 23%를 사들일 수 있는 권리다. 매입가격은 2023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산정한다.
호텔신라가 이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지분 6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며 기존 주주는 남은 지분 33%를 호텔신라에 팔 수 있는 매도청구권(풋옵션)을 보유하게 된다.
트레블리테일그룹홀딩스는 미국과 중남미 등에서 글로벌 1위 기내면세점 브랜드인 ‘3Sixty’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3Sixty 면세점은 2019년 기준 매출 6억 유로(8천억 원)을 낸 곳으로 에어캐나다와 버진에어웨이, 싱가포르에어라인 등 글로벌 항공사 21곳의 기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플로리다 올랜도,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국제공항 등 북미와 콜롬비아 엘도라도국제공항 등 중남미 12곳의 국제공항 면세점과 크루즈터미널 등을 포함해 41개 이상의 면세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공항면세점 경쟁
호텔신라와 신세계DF가 2018년 호텔롯데의 롯데면세점이 나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그러나 과감한 베팅을 한 신세계DF가 승리했다.
둘의 대결은 사촌 사이인 이부진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으나 정 총괄사장의 승리로 끝났다.
호텔신라는 아시아 3대 공항에서 모두 화장품과 향수를 취급하고 있다는 점과 오랜 경험에서 나온 운영능력을 강조했으나 호텔신라보다 많은 입찰가격을 써낸 신세계DF에 밀리고 말았다.
앞서 이부진은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입찰경쟁에서는 승리했다.
2017년 12월 제주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임대료 부담을 이기지 못해 철수를 결정했다.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이 참여한 입찰경쟁에서 호텔신라가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이듬해인 2018년 3월부터 면세점을 임시로 개장해 운영하기 시작했고 같은 해 6월 매장 정비를 마치고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을 전면 개장했다.
호텔신라는 제주도에서 시내면세점도 운영하고 있어 시내면세점과 공항면세점의 통합 마케팅을 진행하며 시너지를 높였다.
2018년 1월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DF1구역을 차지했다.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2018년 8월에는 김포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주요 공항의 면세점 운영을 모두 맡게 됐다.
이부진은 2022년까지 세계 3위의 면세점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2018년 3위 도약에 성공하기도 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2017년 매출 기준으로 세계 5위 수준이었는데 2018년 해외 면세점에서 낸 성과를 통해 3위에 올랐다. 한국 면세점사업자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2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
이부진은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등과 벌이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에서 면세점사업을 확대할 기회를 찾기 어려워진 만큼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5개 해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텔사업 역시 2020년부터 해외진출을 본격화했다.
2020년 6월에는 베트남 다낭에 신라모노그램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신라호텔의 첫 해외 호텔을 열었다.
신라모노그램은 신라에서 처음 선보이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지난 40년 동안의 신라호텔 운영 노하우가 집약됐다. 브랜드 등급은 호텔 객실 평균단가를 기준으로 럭셔리 다음인 어퍼업스케일급이다.
호텔 등급은 럭셔리, 어퍼업스케일, 업스케일, 어퍼미드스케일, 미드스케일, 이코노미 순으로 분류한다.
이부진은 이후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등 해외 10여 곳에 진출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0년 6월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의 큰 딸인 서민정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아들 홍정환씨의 약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내 시내면세점 사업
이부진은 HDC신라면세점으로 시내면세점사업의 성과를 냈다.
호텔신라가 2015년 12월 현대산업개발과 손을 잡고 HDC신라면세점을 열었다. 면세점은 2018년에 매출 1조900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거뒀다. 국내 시내면세점 가운데 5번째로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HDC신라면세점은 2017년에 연간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819억 원, 53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매출은 87.5% 증가했으며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이부진은 2015년 7월 여러 유통 대기업들과 시내면세점 입찰경쟁을 벌여 승리했다. 롯데그룹, SK그룹,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그룹, 이랜드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이 대거 뛰어들었지만 결국 이부진의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마지막 승자가 됐다.
이부진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동맹을 맺고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을 만들어 입찰경쟁에 정면승부를 걸었다. 범삼성가문으로서 범현대가문과 손을 잡아 강한 승부사 면모도 보여줬다.
HDC신라면세점은 서울 용산을 입점 위치로 선정한 뒤부터 줄곧 유력후보로 꼽혔으며 규모면에서도 최대라는 강점을 확보했다.
이부진은 면세점사업권이 선정되기 직전에 임직원들에게 "사업 선정이 잘되면 다 여러분 (임직원) 덕이고 떨어지면 내 탓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2016년 5월 신규 면세점 가운데 처음으로 루이뷔통 등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브랜드 20여 개를 유치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은 2016년 4월 한국을 찾았을 때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방문했다. 이부진은 직접 아르노 회장을 면세점으로 안내하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그러나 이부진은 2016년 12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를 HDC신라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워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HDC신라면세점이 2015년에 이어 또다시 신규특허를 따내 강남에 진출하면 롯데면세점의 독주를 견제할 대항마로 부상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바라봤다. 하지만 월드타워점 재탈환에 성공한 롯데면세점과 달리 HDC신라면세점은 고배를 마셨다.
△호텔신라 대표이사 취임
이부진은 2010년 12월 호텔신라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부진은 2010년 12월14일 호텔신라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호텔신라가 글로벌 명문 서비스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가 앞장설테니 임직원 여러분들의 적극적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1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에는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진은 2001년부터 호텔신라에서 기획부장과 경영전략담당으로 근무하다가 단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3남매 중 가장 먼저 등기임원에 선임됐을 뿐 아니라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을 총책임하는 자리를 맡았다.
이부진은 2010년 연말 오빠인
이재용 사장과 동시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등기임원 선임은 5년 이상 빨랐다.
2020년 8월 현재 이부진은 삼성그룹 오너일가 중 유일한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