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위치. <네이버지도> |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가 1차 재건축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다.
송파구청은 8일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가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53.37점)을 받아 조건부 재건축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5단계로 나뉜다.
A~C등급은 유지·보수등급으로 재건축을 할 수 없고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을 뜻한다.
D등급을 받은 아파트는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도 D등급 이하를 받아야만 재건축이 가능하다.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는 5540세대 규모로 서울 강남권의 대표적 재건축 추진단지다. 1988년 준공돼 재건축사업 연한인 30년도 넘겼다.
2019년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지만 C등급을 받아 재건축사업 진행이 그동안 멈춰서 있었다.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 정비사업구역 지정, 조합설립 등을 추진하며 재건축사업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