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에 아이패드와 맥북에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와 맥북 신제품을 2022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은 2015년 애플워치를 시작으로 올레드 디스플레이 채택을 늘리고 있다.
2017년 아이폰X에 처음으로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2020년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는 전체 모델에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앞서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와 함께 아이패드프로용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에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투자은행 바클레이 연구원들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가 2021년에 출시되지 않는다며 아무리 일러도 2022년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아이패드와 맥북 올레드 모델을 출시한다면 2022년이 더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애플이 2021년에 미니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아이패드와 맥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애플이 한 해에 두 차례 디스플레이 기술을 변경하기는 빠듯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