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결제서비스 도입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한 뒤 조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36분 기준 다날 주가는 전날보다 13.71%(1190원) 하락한 749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다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다날 주가는 17일과 18일 이틀째 상한가를 달리기도 했다.
다날은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내놓은 페이코인 애플리케이션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반기 안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페이코인앱은 다날핀테크가 출시한 가상화폐 기반 결제서비스다. 6만 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약 9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가상화폐 페이코인만 페이코인앱에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비트코인 보유자들도 페이코인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을 페이코인앱에 보내면 결제 때 페이코인으로 즉시 전환되는 방식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