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베트남전력공사(EVN)로부터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4일 베트남전력공사가 발주한 빈탄4 익스텐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 수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본계약은 1월 안에 이뤄지며 계약금액은 약 666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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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
빈탄4 익스텐션 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이 2013년 수주한 빈탄4 석탄화력발전소의 확장 프로젝트다. 베트남 동부 지역 전력난 해소를 위해 호치민 동쪽 230km 빈투안 지역에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600메가와트 규모의 주기기와 보조기기 등 발전설비 전체를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해당 공사를 2019년 8월까지 완공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25일에도 현재 건설 중인 빈탄4 화력발전소 및 추가 건설될 빈탄4 익스텐션 화력발전소용 공통설비와 보조기기 공급 계약을 약 1400억 원에 체결했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2010년부터 최근 5년 동안 베트남에서 약 7조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2020년까지 약 30기가와트 규모로 예상되는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주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