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자회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코스피 상장 첫날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번 상장으로 코리아오토글라스 1대주주인 정몽익 KCC 사장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544억 원에 이르게 됐다.
|
|
|
▲ 우종철 코리아오토글라스 사장. |
코리아오토글라스 주가는 28일 시초가보다 17.24% 오른 1만3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 1만1천 원보다 높은 1만1600원으로 출발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KCC와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합작해 설립한 자동차 유리 전문업체다. 지난해 매출 4297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을 냈다.
코리아오토글라스의 국내 자동차 유리시장 점유율은 63%로 국내 자동차 유리시장 업계 1위다.
세계 자동차 유리시장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12% 성장할 것으로 추정돼 코리아오토글라스의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우종철 코리아오토글라스 사장은 최근 "국내 최고의 기술과 품질,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자동차 유리 시장의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공한 기업"이라며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