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NH투자증권은 2021년 기업들의 활발한 기업공개(IPO), 주식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수익기반이 탄탄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근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NH투자증권 목표주가를 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월29일 1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올해 기업공개시장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돼 NH투자증권의 차별화된 모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2020년 4분기보다 주식거래대금이 상승하는 등 경상적 이익 측면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유 연구원은 위탁수수료율을 인하하며 경쟁하기보다는 수익기반을 유지하고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다만 유 연구원은 2020년에 사모펀드와 관련한 NH투자증권이 쌓은 충당금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적어 추가적으로 충당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2020년에 사모펀드와 관련한 충당금을 1300억 원가량 쌓았는데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잔고 4300억 원의 30%에 불과한 수준이어서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NH투자증권는 2021년에 순영업수익 1조9338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 7137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순영업수익은 14.1%, 지배주주 순이익은 23.7%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